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 책 떄문에 책방주인 이랑 싸워서 다른 책방 알아 보려다 결국 8권까지 질러 버렸죠. 나중에 인천 갔다가 거기 책방에서 나머지를 봤어요 -_-
이 작품은 대여시장 주고객층인 중고딩용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중국무협세상을 슬쩍 가려 놓은 박스터제국의 비기를 수습하는 주인공. 무공과 차크라와 마나를 결합 한걸 독자들이 잘 알아서 해석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187센티 금발에 푸른눈동자, 예쁜 얼굴... 여자 들에게 무심 한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정열적인 .... 중고딩들이 좋아할것 같은 이미지...... 와 아무 상관없는 그런 주인공 이기도 하죠.
에필로그에 보면 주인공이 까만용과 싸우고, 박스터 원정도 가고, 와중에 탈것도 죽고 한다고 나오죠. 결국은 이게 뒷권으로 나와야 하는데 대여시장의 무반응으로 이렇게 맺을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8권 넘게 나온것 만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흐름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별거 아닌 사건을 가지고 2~3권씩 할애하고
마지막엔 급마무리...
뭔가 탐정물 느낌도 들었지만 실제로는
영지물도 아니고 어중간하죠.
주인공이 익힌 복잡한 공부의 정체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결국 주인공은 공작까지 올라가는 모양인 데...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욕심이 없는 모양새입니다.
군왕전기라고 하는 데 주인공이 왕이 되질 못하고
공작으로 끝나는 데 군왕이라고 하기에는
보여준 게 너무 없죠.
열왕대전기가 살포시 떠오르는 아픔을 맛봤습니다.
둘 다 용두사미지만 열왕이 그래도 훨씬 뛰어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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