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혼자만 비상식적이란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연히 저희 눈에 보기엔 주인공이 너무 보수적이고 답답하기까지 보이긴 하겠지만 주인공은 당시 기사에 대한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민주주의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주인공도 사람입니다. 하루 아침에 평생 가졌던 신념을 바꾸기가 쉽지 않겠죠. 그런 내적 갈등까지 작가님이 잘 묘사해줘서 전 고맙기까지 합니다. 문제는 시장에서 잘 팔려야 할 텐데요. 작가님한테 건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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