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오버로드 번역본까지 봤는데 눙무리...;ㅁ;
그런데 저는 읽을수록 주인공한테 감정이입이 안되서....ㅠㅠ;;;
악인이 주인공이라도 잘 읽는편인데, 오버로드 주인공들은 정말 일말의 인간미조차 없어서 읽을수록 마음이 싸해요. 이해할수 없는 광기와 이기심이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번역도 훌륭하고 워낙에 재미가 있어서 계속 읽을것 같지만 주인공들이 너무 재수 없어서 누가 깨부셔줬으면 싶더라는 ㅎㅎㅎ 작가님이 그만큼 '악'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한거겠지요.
그래도 요새 유행하는 하렘이나 모에캐릭터를 내세운 시시껄렁한 소설이 아니라서 좋아요. 캐릭터로만 밀고가는 소설은 딱 질색이라... 오버로드는 힘있는 스토리와 잠깐 나오는 캐릭터들까지 살아 숨쉬고 있어(죽는다는게 문제지만요;ㅁ;) 확 몰입이 되요. 전반부가 곧 끝난다고 하는데 무사히 완결까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심혼님 또 연재하는 오리지널 소설이나 팬픽 보는거 있으세요? 있으시면 추천좀 ^^
아인즈 자체만 보면 그렇지만 아인즈가 다스리는 나자릭크 전체가 아주 사악한 집단이라고 생각해요. 자기들이 최고다라는 자부심을 넘어서는 자만심, 다른 존재들을 하찮은것들로 정하고 취급도 안하는 점이라든가.. 잘살고 있는 다른 종족들을 급습해서 자기들한테 가치를 보이라든가...아주 우습죠. 나자릭크보다 훨씬 더 강한 존재가 나타나서 자기들도 똑같이 취급 받으면 어떨지 궁금해요 ㅋ 저한테는 너무나 오만하고 악해 보여요. 전 아인즈가 옛 동료들에게 당당하기 위해 그런 꿈을 꾸는것도 솔직히 너무... 개인적인 신념이라도 저로선 너무 사소한 이유로 그런 큰(?) 꿈을 꾸는것처럼 보여져요. 주인공이 소심하리만치 신중한것도 그 세계가 자기들보다 약하다면 정복하겠다는 의지가 숨겨져 있는거잖아요. 아인즈도 최근화에 들어서는 인간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딱 소설에서 표현된대로 미치광이 같달까 ㅇㅇ 제 생각에는 악인인 주인공 소설들 중에서 제일 악인 스러운것 같아요.
아인즈는 육체가 언데드라 감성도 언데드쪽으로 변하고 있죠...격렬한 감정같은 것들은 억제되고요..거기에 아인즈 진심으로 나서면 세계멸망급이라..드래곤로드라도 상대가 안되요..일단 원주민 파워랭크가 마신과의 싸움에서 강림했다는 아홉 여신>뱀파이어 로드 국멸>마신>13영웅 이죠..참고로 8욕왕과 드래곤들이 싸웠지만 당해낼수 없어서 수로 밀어붙여서 10마리 죽고 1명 잡는 전법을 사용했죠..하지만 플레이어답게 부활마법으로 부활했죠..레벨다운으로 약간 약해졌지만요..그런데 그 8욕왕들 만랩도 아니었어요...그 이후 8욕왕한테 사냥당해서 수도 많이 줄고...강자들은 죄다 죽어버렸죠..8욕왕과 싸울때의 드래곤로드랑 비교하면 현재의 드래곤로드는 아이나 다름없을 정도..
그리고 아인즈의 돌다리 두드리는것도 거의 끝났죠...
50화에 나온 내용이 참...
그리고 가장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다.
――대소가 울려퍼졌다.
실내 가득하게 울려퍼진다. 그것은 무엇인가의 해방과 같고, 쇠사슬이 풀린 짐승의 우렁찬 외침같이도 들렸다.
그런 웃음소리를 올리는, 스스로의 스승을 후르다는 기쁜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스승의 기쁨은 후르다에 있어서도 기쁨이기 때문에.
「훌륭한, 훌륭하다. 후르다, 최고다」
「감사합니다. 스승이 기뻐하셔서, 나도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국가에 소속하는 강한자의 이야기는 충분히다. 다음은 모험자의 강함에 관해서 가르쳐 줘. 우선은 A+모험자. 창의 장미의 구성 멤버의 추정되는 강함이다」
「잘 알았습니다」
후르다는 제국에서 얻은 정보를 이야기를 시작한다. 멤버의 능력을 이야기할 때마다 아인즈는 미소를 띄우는 것이었다.
정말로 아인즈는 즐거운 듯이 웃었다.
그것은--그것은 정말로 즐거운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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