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2권에서 속마음을 드러내도록 리히텐이 연출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3권에서 중요 인물 3명이 참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게 그 일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람이 완벽하진 않잖아요? 아무래도 타타 스틸링은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 모두의 성장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2-3권에서 나오는 배신과 관련된 부분들이 훌륭하게 맞아 떨어지는거죠. 사실 그 세명중에 친구를 빼곤 여자 2명은 실질적으로 주인공을 배신한게 아니잖아요? 단순한 깽판 판타지와는 완전 다른 전개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현민님 소설 소천전기부터 타타까지 거의 보아온 것같은데,
수준급의 필력과 독특한 설정은 분명 발군이지만,
감정이입은 잘 안되는 편이더군요.저한텐.
특히 이번에 타타 3권,레온 사제는 나도 고아다 용서하라 라고
하는데, 타타 입장에선 죽으려했고 죽을뻔했던 대 위기 아니었나요?
직접적이진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바벨(진짜 짜증나는 캐릭터입니다.
차라리 리히텐같은 후회없고 한길의 악역이 훨씬 나은것같아요.
)은 지를 위해서 그렇게 노력했던 친구를 여자(그것도 그 친구와 발전관계인)에게 헤롱대 배신해놓고 용서와 화해모드?
감정이입도 안되고, 일단 타타만큼은 더이상 못볼것같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현재 출간되고 있고, 완결이 나지 않은 판타지중에서는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신이라고 하는 부분도 오해가 많이 섞여 있기도 했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주인공이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넘기려는지를 작가님이 잘 표현하고 있어서 저에겐 문제가 없었습니다.
윗분들 말씀중 동의가 안되는 부분은.... 단지 타타스탈링이 바벨을 온전히 이해하기에 넘어가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자기 자신이 가진 자의식을 극복하기 위해 그 부분을 넘어서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2,3권에 상당히 잘 표현되어 있기에.... 저는 오히려 상당히 사실적인 성격묘사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민 작가의 작품이 마음에 드는 것중 하나는, 모든 인물들을 그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주인공이 될 법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악당이든 그렇지 않든, 다 각자의 이유가 있고, 그 성격에 맞게끔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인물구성이 살아있기에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