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는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전체적으로 소설자체가 좀 가벼운것같네요.
주인공이 좀 먼치킨인것도그렇고 그녀의 기사 가 제목이길래 왠지 좀 어느정도는 진중하면서 감동적인 부분이 나올줄 알았는데 전체적인 흘러가는분위기가 그냥 가볍게 읽을수 있는정도 인거같네요.
제가 가벼운 소설은 별로 안좋아해서 제취향에는 안맞지만 좋아하시는분들도 있을것 같네요
초반에 빠르게 진행하는데 연결 연결이 부드럽지못한거
같아서 공감이잘안가네요...
그러다보니 몰입도안되고 읽어나가기 힘들정도로...
특히 91페이지 ;;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을 1000천년간
수련에 매진하다가 잊어먹었다니 ;;... 순간 뒷장에는 다른이유가 있을꺼야하고넘겼더니 왜 알고있었으면서 말안했냐며 ;; 주변인에게
나를 위해 죽어라~! 하며 검을 휘둘르더군요.
한동안 책안읽다가 시험끝나고 간만에 고른책에서 이러니
.... 할말이없다는 ㅠ.ㅡ 취향탓일까요?
생각을 읽는 마왕과 체스를 해서 이겼다는 부분은 주인공의 천재성으로 넘어갈수 있다고 해도, 마계와 신계의 그 기나긴 전쟁을 주인공의 간단한 전술로 이길수 있었던것도 주인공의 천재성으로 넘어간다고 해도..
천년동안 수련을 하다가 천년후에 하는 한마디가
그녀를 까먹고 있었다니 ..
슬펐습니다. 주인공은 천재가 아니었나봅니다.
무엇보다 슬펐던건 천년을 산 주인공의 정신연령은 그대로 라는게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주인공의 환생이 제갈공명이라는 부분은 괜히 몰입도만 떨어뜨리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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