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천글을 보고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짧게 감상을 이야기 한다면......
이것저것 잔뜩 클리세들 섞어서 잡탕 찌게를 끓었는데
재료만 많았지 맛은 최악에 재료까지 다 망쳐 놨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흔한 양판도 이렇게 잡탕으로 마구 섞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전혁작가님을 참 좋아헀는데요..
여러 질을 내시고 패턴이 보인다고나 할까...?
지루해지는 감이...
물론 잘 쓰시고, 전개도 빠르고, 빠르게 쓰시고, 몰입하기 시작하면 정신 없이 읽게 만드시는 매력은 분명 있으신데...
이미지가 정해진 배우 같은 상황이랄까?
이번 작품이 그러한 이미지를 깨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저도 전혁님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은 못 보겠네요. 이 소설은 그게 특히 더 심한거 같습니다. 잘 읽힌다고 하는데 그 점은 동감합니다. 생각할 건덕지도 없고 인기있을만한 요소는 모두 섞여있어서 그런지 잘 읽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제목이랑 챕터의 첫부분만 조금봐도 다 알거 같다고 할까??? 너무 익숙하고 유명한 요소들이 섞여있다보니 특색이 전혀없네요. 전혁님이 좋았던건 특유의 창의성이었는데 이 소설은 전혁님의 장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듯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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