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 책은 1,2권이 프롤이더군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3권부터인데...
저도 1,2권에서 똑같은 답답함을 느꼈지만 혹시나 하고 본 3권은 1,2권과는 차이가 납니다. 1권에서 나온 떡밥중에 주인공이 꿈을 꾸듯...하는 게 주인공뿐만이 하니고 엄청 많고 단체도 있어 주인공과 부딪힙니다. 본격능력자배틀물 시작이지요. 회개도 만능은 아니여서 회개후에 다시 악인이 될수도 있는데 그런 조연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을 잘아니 뒷통수 까일 확률 100%지요.
1,2권보다 3권이 훨씬 흥미가 있지만 당하고 뒷수습하는 건 변하질 않으니 제 취향과 틀린걸 참고 3권이나 봤다 싶지만 그것도 여기까지일듯 합니다.
통쾌한 글을 쓸려고 하신것 같은데... 통쾌하지가 않아요. 설정부분에서 자꾸 짜증이 납니다.
악인들 회개 시키는건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악인들이 벌을 받지 않는다는거죠. 엄청난 고통이라고 설정은 해놨지만서도 그 잠깐의 고통을 겪은후에 회개하는게 대부분 끝이죠.
그동안 그들이 저질러온 악행들의 처분은 받지않고 이제 그들은 악인이 아니게 되었다... 가 답니다. 이건 뭐... 사람죽여놓고 나중에 진심으로 후회하면 끝난다는 뉘앙스를 주니...
그런데 책 내내 대부분의 경우 질나쁜 악인들이 대부분 신성력을 통한 회개를 겪은후에 진심으로 뉘우치고 끝나는겁니다.
저지른 죄에비해 너무 간단한 벌을 받고 석방되는 죄인들을 보는것처럼 찝찝함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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