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애협로
작가 : 촌부
출판사 : 청어람
촌부님의 군복무 문제로 7권 이후를 못보다가 우연히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 날마다 업로드를 기다리며 보다가 결국 완결까지 봤네요.
할머니.
마지막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모진 세상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살다 영원한 할머니로 남으신 분...
소설속 숱한 명언과 명작면이 있었고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전 마지막 진소량의 말이 마음에 남네요.
할머니가 남기고 가신 또 다른 아이들을 보며
‘너희들은 모르지만 난 너희들에게 백부다 된단다.’하며
등선하여 신선이 되기를 포기하고 그 할머니의 길을 따라 행하려는 소량의 모습이 너무나 슬프게 아름다웠습니다.
어쩌면 이 천애협로 란 소설속 진정한 주인공은 진소량이 아니라 소설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신 할머니가 아닐까 합니다.
이태까지 살면서 이 소설만큼이나 감명을 받아 눈물 흘린 작품이 없었고 어쩌면 앞으로도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제 마음속 최고의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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