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ONE GAME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작성자
Lv.42 어린어른
작성
17.10.01 21:29
조회
1,170

제목 : ONE GAME

작가 : 김군

출판사 : 문피아(선독점)


안녕하세요. 한 4개월 전에 추천란에 가장 현실적인 농구 소설이라며

이 소설을 추천했던 독자입니다.

그 후로 4개월이 지났고, 소설은 200편 정도가 더 나왔네요.

그 땐 주인공의 대학교 1학년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때였는데

현재 이 글은 주인공이 NBA Draft에서 지명되고,

그 드래프트에 대한 뒷이야기를 외전으로 풀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제가 처음 볼 때에 비해서

선호작이 2배가 되고 구매수도 2배로 뛰어올랐네요.


그걸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솔직히, 이 글은 근본적인 진입장벽이 있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처음부터 정신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케릭터가 아니라

최근의 주인공이 갑이 되는 사이다, 먼치킨이라는 트렌드에 완벽하게 빗나갑니다.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닌, 트렌드가 그렇다는 겁니다.)


게다가, “농구”소설입니다.

우리나라의 4개 프로 스포츠 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어진(시청률, 중계권료 기준)

농구를 기반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스포츠 소설들은, 축구와 야구를 다룬 소설이 90%이상입니다.

그게 인기있고, 그러다 보니 그 스포츠에 대해 독자들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작가가 전술, 이적시장 등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고요.


그래도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고, 

그렇기에 농구 소설도 지금까지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번 더 다른 점이.

이 소설은, 참 특이하게도 NCAA에서부터 시작해서 그걸 300편을 다룹니다.

얼마 안 되는 농구 소설들은 모두 주된 내용은 NBA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이러한 스포츠 소설은 해피엔딩이 목적이고.

최고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보이는 게 그런 면에서 좋으니까요.


그런데 이 글의 주인공은  제가 추천글에도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정말 부족하고 산만합니다. 정말 딱 제가 본 고등학교 때 본

조금이라도 자기 맘에 안 드는 게 있으면 그냥 막 짜증내는 운동부원들의 모습이죠.

그리고 그러한 주인공의 “성장”을 다루는 게 이 글의 내용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재미있긴 하지만 이 소설이 막 인기를 끌진 못할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추천글을 썼었습니다.

이러한 성장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있지만 적을거라 생각했으니까요.

축구나 야구라면 그래도 모르겠지만, 농구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이 글의 매력에 빠져 저 같이 글을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

농구에 대해 알아보는 사람들까지 생기더군요

그걸 보면서 느꼈습니다.

이 글이 소설계의 슬램덩크가 될 수도 있겠구나...

(일본은 2005년에야 프로농구리그가 생길 정도로 농구가 인기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슬램덩크의 성공은 정말 대단한 일이죠.)


감상란임에도 뭔가 그냥 용비어천가마냥 칭찬만 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이렇게 글을 쓸 수밖엔 없군요.

지금까지 봐온 그 어떤 스포츠 소설보다 비주류틱하다고 느꼈던 소설이

상업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분명히 농구를 조금은 알아야 하는

(2-3 존 디펜스라던가 탑, 엘보우같은 용어정돈 알아야 훨씬 재미있습니다.)


그런 진입장벽이 존재함에도 이러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참 놀라워서.. 쓰게 된 감상문입니다.

뭐 쓰다보니 감상문인지 추천글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많은 진입장벽이 존재함에도

이러한 벽을 어느정도 뛰어넘은 글에 순수한 감탄을 보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39 敗北者
    작성일
    17.10.17 20:51
    No. 1

    진입장벽,초반 고구마란 글들을 추천글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추천댓글에서도 봤는데
    전혀 그런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스포츠소설 여러가지 봤는데 취향을
    바꿔버린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수선경
    작성일
    17.11.06 14:11
    No. 2

    고구마 전혀 못느꼈습니다. 농구 룰 거의 모르는데, 술술 읽히던데요. 전술 부분은 잘몰라도 글 전체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더군요.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말랑말랑2
    작성일
    17.12.06 23:45
    No. 3

    이 소설로 농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급상승했습니다. 아직 읽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성장형 스포츠물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알파로메오
    작성일
    18.04.04 18:47
    No. 4

    요즘 ONE GAME 보는 맛에 삽니다. ㅎㅎ 한편한편 분량도 많고 자주 올라와 더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감상란 통합공지 Personacon xeed 14.03.11 5,069 0
29543 퓨전 책만 보고 먼치킨 넋두리. +2 Lv.47 후RU 18.05.19 176 0
29542 퓨전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을 읽고. +1 Lv.68 낙시하 18.05.17 160 2
29541 현대물 머실리스 : 무법지대 감상 +1 Lv.65 리호 18.04.17 509 4
29540 판타지 바바리안 퀘스트를 읽고 +5 Lv.16 해킹 18.04.14 523 2
29539 현대물 팬텀제로를 읽고 +6 Lv.38 천극V 18.04.03 876 5
29538 판타지 시간의 발자국 리뷰-읽으면 후회하지 않을 ... +2 Lv.16 bjw4045 18.03.13 1,002 3
29537 판타지 '책만보고 먼치킨'을 읽고 (스포일러가 존... +2 Lv.36 시우천월 18.03.12 847 2
29536 퓨전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Lv.16 큐리아 18.03.07 812 2
29535 퓨전 valuation 회계사 감상 Lv.8 야망이란 18.02.26 692 0
29534 퓨전 오버크라운 감상 +10 Lv.35 별그림자 18.02.17 1,443 7
29533 판타지 발할라 사가 간략 감상 +1 Lv.12 이문인 18.02.16 1,043 4
29532 판타지 [감상] 삼국지 금수저 하후충전 +1 Lv.1 몽상중임 18.01.26 1,316 5
29531 현대물 양치기자리님 소설 피아노 퀘스트 +2 Lv.27 아이게르 17.12.30 1,511 2
29530 현대물 야왕성귀남이 업어키운 걸그룹 +3 Lv.32 정가라미 17.12.28 1,891 11
29529 현대물 재벌집 막내아들 감상(수정) +10 Lv.35 별그림자 17.12.22 2,283 9
29528 판타지 60억년의 건축학개론 감상 +1 Lv.35 별그림자 17.12.21 1,797 13
29527 퓨전 게임창 보는 상단주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Lv.46 상상필력 17.12.16 1,061 2
29526 현대물 탑배우 매니지먼트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Lv.46 상상필력 17.12.16 1,266 1
29525 추리 문피아에서 추리물??? Lv.48 dooong 17.12.08 1,152 4
29524 판타지 물만먹어도 렙업하는 체질??!!! Lv.48 dooong 17.11.22 1,064 0
29523 현대물 '나는 아직 살아있다' (초반 스포) Lv.44 고지라가 17.11.20 1,176 4
29522 기타장르 요새 읽고 있는 무료 연재작들 감상문입니다. +5 Lv.46 상상필력 17.11.09 3,305 7
29521 현대물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감상글 +8 Lv.16 흑봉황 17.10.29 1,920 13
29520 현대물 장인이 돈이 많아요. 근데 그런 이야기는 ... +1 Lv.56 40075km 17.10.18 1,796 8
29519 현대물 흑마술 일기 감상란 약스포 Lv.24 이즈니타스 17.10.14 1,047 4
29518 판타지 재벌강점기, 불우한 시절에 들이키는 국뽕 ... +3 Lv.56 40075km 17.10.13 1,389 2
» 스포츠 ONE GAME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4 Lv.42 어린어른 17.10.01 1,171 6
29516 퓨전 삼국지-맹장소환을 읽고 감상문을 씁니다. +4 Lv.46 상상필력 17.09.05 1,711 7
29515 현대물 로또 2등에 당첨되다를 읽고 감상문을 씁니... +6 Lv.46 상상필력 17.09.04 1,935 14

신고 사유를 적어주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