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다크메이지 3부 - 마왕 데이몬
출판사 : 북큐브
요즘 북큐브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다크메이지 3부입니다. 한 회차당 100원씩이며, 한회차에 대략 5-6페이지의 양이 있습니다.
약간 적은 감이 있지만 실제 책구매에 드는 비용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죠. 지속적으로 저장되어 계속 볼수 있다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한 회차당 구매를 해서인지 나중에 다시 볼 생각을 하니 앞에 광고 부분이 5-6페이지 있는게 귀찮을듯 싶습니다. 즉 한 회차당 가격과 편의성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많은 분량을 모아서 다시 볼때에는 회차당 있는 책 설명과 표지때문에 짜증나겠더라고요. 잘은 모르겠지만 한권 분량이 나올때, 회차당 구매한 사람은 한권 모아둔걸 준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론 현재 가격과 보기의 편이성등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판타지와 소설을 보는 이유는 단순함, 그리고 빠른 전개와 즐거움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너무 지나치면 유치하죠.
내용적면에서는 김정률 작가님의 소설은 전 작품이 전형적인 유치함입니다. 뻔하게 무슨 대회, 납치, 가문만 내세우는 사람, 악당, 변태, 미녀를 앞에 두고 그냥 순수한 주인공등 그냥 유치함의 극치의 조합이죠.
근데 그게 재미있는게 신기하죠. 필력이 된다고 해야한다고 말해야할까요.
유치하지만 재미있어.
그게 김정률 작가님을 판단하는 한마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 말로 절대고수가 삼재검법을 펼치면 이미 그것은 삼재검법이 아니듯이.
8월2일날 하루에 1개씩 올라오던 글이 10개씩 올라오더군요. 아주 유치한데! 재미있습니다! 아아 이 어찌 말도 안되는....
주인공이 야구선수로 활약하는 장면이 있는데 주인공 혹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활약을 내보이기 위해서 등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서도 똑같이 혹사하죠. 일반 소설이라면 거기서 갈등이 생겨야하는데 그냥 쿨하게 넘어갑니다. 판타지 소설의 단순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교과서적인 내용이죠.
아주 미치도록 유치합니다.
100원 따위는 바로 결재해줄 수 있도록 아주 아주 미치도록 재미있는 소설. 현재로서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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