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투명드래곤 같은 천상천하유아독존급의 엄청 대단한 능력이라면 현실에 대조군이 없어서 미묘하지만, 후아유 3-4권 정도의 주인공이 가진 '힘'이면 사실 널렸죠;;; 그 정도로는 이 양반이 뭘 하려고 해도 잘 모르던 현실에 일일히 태클이 걸리는 상황이니;;; 그리고 겨우 그 정도의 '개인적인 힘'을 쥔 존재라면 개인적으로 수백수천억 이상의 금액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이능력보다 진짜 이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실제로 현실에는 수백수천명이 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이 하는 짓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가 하면 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후아유가 중반 넘어가면서 좀 긴장감이 떨어지고, 주인공이 쥐고 있는 이능력과 연륜에 비해 호구처럼 전개되는 느낌은 있었죠;;; 청년 사망 건과 그 뒷처리도 사실 약간 어이가 없었고요;;;
저도 얼마전 후아유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읽기시작했습니다. 재밌다라는 생각을하며 읽기시작했죠. 1-3권까지는 한번에 독파해버리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4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상상도 않고 있던 책을 던지는 타이밍이 오더군요. 이걸 참고 계속 봐야하나 마나하나로 심각한 고민을 했죠. 5,6권에 대한글들을 보니 우호적인 글들이 많아서 진짜 오글거리는 마음을 참아가며 4권이라는 험한산을 넘었네요. 보통 저 타이밍은 1~3권 사이에서 나타나는데 4권에서 갑작스레 나타나서 매우 당황스러웠다는... 5~6권까지 잘 읽었고 7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후아유는 4권의 충격을 잊지 못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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