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기천검
작품명 : 케노스전기
출판사 :
기천검님이 오랫만에 쓴 글이 나왔습니다.
이 분 글중에서 아트메이지를 아주 재밌게 봤고 미토스도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 것도 몇 개 더 쓰신 분인데, 그건 잘 모르겠구요.
이번 작품은 제목에서 있듯이 케노스 라는 사람의 전기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사정으로 인해 오크에게서 자란(일반 판타지의 돼지머리 몬스터 오크라기보다는 Wow 에 나오는 지성종족으로서의 오크같더군요.)케노스가 인간의 삶을 배우러 오크의 숲을 떠나 겪는 내용입니다.
필력이 좋아서 그런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열왕대전기의 카르마가 언뜻 떠오르더군요.
처음에는 포스를 모르고 극한까지 단련한 육체로 포스유저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포스를 배웠죠. 주인공이 배운 포스는 일반적인 포스와는 다른 듯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BL의 느낌이 나더군요. 토모라는 상인.. 이름도 여자같고
설명도 여자라고 오해받을 정도의 외모.. 라고 나오기도 하지만
남자에요.
책 내에서 다른 용병이 케노스가 토모랑 같이 다니는 이유가 애인이라서라고 말을 하거나
케노스가 오크의 숲을 나온 이유가 짝을 찾기 위해서인것도 있고..
토모의 성격 자체가 여성스럽고요.
그리고 보면 토모가 공이고 케노스가 수인것 같아요.
케노스는 은근 부끄러움을 잘 타는게 말이죠.
호리호리한 토모가 근육질의 케노스를 괴롭히는게 상상..
조금 거슬리던 건 멜빈 이라는 캐릭터인데..
너무 대놓고 명박이더라구요.
이름이 둘 다 ㅁㅂ이고, 정치인에 강 뚫으려다가 망하고..
여튼.. 그 점 빼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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