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헉~! 이것은... 정말.. 저에게 있어서 X-mas의 선물이군요.
실은 갑자기 늘어난 선작수에 연유가 궁금하여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조아라의 서평을 읽고는 이곳까지 찾아왔네요. (실은 크리스마스의 버프라도 받는 것인지 의아해 했습니다.)
글을 쓰고 나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기작가분들이 저에게 보내어 주신 성원에 힘 입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1년이란 긴 시간동안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너와같은 꿈'님은 황송할 정도로 일관된 칭찬 일색이라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흐흐흐. 게다가 간만에 온 문피아에서 '칼두자루'님의 댓글도 찾는 복락을 누렸구요. '벽암'님도 고맙습니다. 감동이라~! 제가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정확히 전달되는 것 같아서 그것이 더욱 기쁩니다.
2011년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독자들을 만난 기쁨이 더 큽니다. 여긴 문피아이니 조아라 아이디보다는 문피아 아이디로 불러드려야 예의겠죠^^?
'김이몽'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침묵으로 성원하시는 X-마스크의 수많은 독자분들도...
적어도 글 쓰는 이라면 알테죠. 적은 수의 독자라도 진심으로 읽어 주는 분이 있다고 느끼는 순간, 오늘 밤도 키보드를 두들길 여력이 샘 솟는다는 것을.
비록, 그것이 댓글이나 감상평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연재 중간에 재미삼아 다음 편 공지라는 것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달린 댓글 중 이런 것이 생각나네요. '굿,,,, 느낌표 백만개~!'
사실은 소재도 고갈되고 몸도 피곤해서 당분간 연재는 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은 순간이었는데... 그 다음날 다음 챕터의 시놉시스를 다 만들고 3일후 글을 올렸죠.
누군가에게 성원을 받는 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축복이라는 것을 느낀 이후로 그들에게 버림받기 싫어서 살짝 사도(邪道)로의 유혹을 느꼈지만 꿋꿋이 버텨 낸 자신이 올 해 한 가장 자랑스런 일입니다.
가슴벅찬 X-mas의 선물에 감사해 하는 푸른빗자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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