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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1 자쿠
작성
11.08.03 19:30
조회
4,211

작가명 : 강무

작품명 : 마도시대 마장기 11권

출판사 : 영상노트  

마도시대 마장기를 읽고서 감탄하는 이유는 작가가 사회과학과 세계경제에 관심이 상당하며 이를 자신의 세계관에 투영할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1권에서 바로 이른봐 자본과 제국주의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상상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11권을 읽어보면 바이발할이 전쟁상인 카르텔을 조사하다가 자신이 바로 그 카르텔의 주범인것을 알게 됩니다. 즉 생산이 소비를 초월하면서 계속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소모적인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과잉생산이 행복을 만드는 것이라는 막스의 유물론적 유토피아관이 깨어지죠.

여기에서 제국주의적 팽창은 적국을 정복하여 팽창하는 것이 아니라 자국의 과잉생산된 상품을 소모하기 위해서 팽창을 하는 것이지요. 이러다가 과잉생산품을 소모하기 위해서 전쟁을 벌이고 전쟁을 위해서 더많은 생산을 하고 이러한 순환이 계속 반복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소모적인 전쟁관은 나토의 유고공습과 이라크전쟁 보는것과 비슷하지요.  

바이발할의 먼치킨적 능력중 그랜드소드마스터에 9써클급 능력은 스토리에서 부수적으로 됩니다. 뭐 바이발할은 항상이기니까 상관없지만 바이발할 스스로가 그것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지 않는 것은 바로 생산입니다. 그래서 스토리 아니  마도시대의 역사가 돌아가는 핵심은 바이발할의  무제한 생산과 개발입니다. 혼돈의 씨앗으로서 바이발할은 마법과 검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개발로서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이지요.

문제는 그러한 무제한 생산과 개발은 세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더욱 많은변수를 창조해낸다는 것이지요. 즉 계속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세계평화가 오는것이 아니라 더 많은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습이 참 재미있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약에 마도시대 마장기에서 바이발할이 우주선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소설이 되었을까? 어떤 스토리가 되었을까 궁금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08.03 20:38
    No. 1

    ... 고수시군요.
    감상글을 쓰신 자쿠님께는 외람되지만, 저는 도저히 이런 좋은 평가는 못 하겠군요...
    꿈보다 자쿠님 해몽이 더 좋은 경우인지, 아니면 제 독해실력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천조千照
    작성일
    11.08.03 20:43
    No. 2

    보는 관점의 차이 아닐까요.
    마도시대 마장기는 바이발할의 행보보다
    그 파급력으로 변화하는 사회상을 보는 게 나름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별 수 없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11.08.03 21:13
    No. 3

    우주선 획득 후의 심시티와 상업혁명, 전쟁 등은 바이발할이 사회변혁을 일으키고자 의도적으로 행한 것으로- 예상보다 그 파급력이 강했다는 게 의도치 않은 부분일 뿐- 전형적인 강무님 식의 진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 소설들은 대체로 사회과학분야를 신경써서 서술하는데 한 명의 먼치킨이 만드는 세계라는 점에서 무척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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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리하나
    작성일
    11.08.03 22:26
    No. 4

    강무님의 스타일을 고려해보면 자쿠님의 감상글이 비교적 강무님의
    진정한의도?를 제대로 해석해내고 있다 라고 말할만 하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1.08.03 23:34
    No. 5

    저도 사회 경제 변화가 흥미있어서 이 작품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어차피 주인공이 죽는다거나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이 안 드니까요.

    그래서 주위 조연 캐릭터들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오버로드
    작성일
    11.08.03 23:38
    No. 6

    다른 영지물들과 달리 사회 경제상으로 변화하는게 재밌어서 저도 봅니다..
    마지막엔..음..부르가 있는 행성계를 링월드처럼 만들어서 여행하지 않을지?넘 스케일이 커지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별일없다
    작성일
    11.08.03 23:38
    No. 7

    전작품인 라혼시리즈의 마지막인 이그라혼 연대기에서 작가님이
    얘기하셨죠, 우주시대까지 가보려다가 반응이 안좋아서 못갔다고,
    차기작은 우주시대에서 좌충우돌 하는걸 그려보려 한다고..
    지금 마도시대 마장기가 그러한 작품 같습니다.
    아마도 마도시대 마장기(바이발할시리즈의2부)가 끝나면,
    아마도 3부는 본격적으로 우주시대가 열릴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개더라이트
    작성일
    11.08.03 23:50
    No. 8

    이 작품은 일반적인 판타지의 이야기가 아닌 저런 거시적인 사회경제상의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11.08.04 02:54
    No. 9

    그런데 과연 그 과잉생산을 줄이고 적정생산으로 전환이 가능할까요?

    무제한 마도회사의 주인으로서 그가 제공하는 자원을 줄인다면 가능할것도 같은데 아마도 엄청난 불황(어쩌면 공황까지도?)을 불러일으킬것 같은 우려가 있지만 무제한적인 확장의 끝은 세계의 통합일수 밖에 없는데 바이발할의 '간만 보고 떠넘기기'식의 운영으로 가능할런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아쿠엘리아의 번영의 비밀이란 것이 바이발할이 우주적으로 모아 제공하는 자원의 공급에 있는데 그걸 계속 지속한다는게 어째 좀 그렇더군요. 자산의 도움없이 자립하도록 아쿠엘리아의 체질을 개선하도록 해야만 그가 손 떼고 다른 모헙찾아 떠난다는 식의 결말이 나오지 않나 싶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reclu
    작성일
    11.08.04 05:32
    No. 10

    저도 보면서 미국 모기지와 파생상품이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11.08.04 06:18
    No. 11

    솔직히 자본의 팽창은 한계가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케이크
    작성일
    11.08.04 07:46
    No. 12

    감상글 멋있네요

    글을 본 사람으로써 공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삼우(三愚)
    작성일
    11.08.04 10:59
    No. 13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세계 1차대전이 일어난 것이 바로 바이발할의 무제한 생산에 의한 것으로 보는 것이죠. 즉,,,
    선발 공업국인 영국 등과 후발 공업국인 독일, 일본 등등에 의한...
    뭐냐면,,,
    선발 공업국인 영국은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을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지에 팔아 먹으면서 부를 계속적으로 축척할 수가 있었는 반면에, 후발 공업국인 독일 등은 생산을 하였으나... 팔아 먹을 곳이 없었다는 것이죠. 즉... 그냥 그대로 상태가 지속되면 내부적으로 파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서...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민지 쟁탈 전쟁이 일어난 것이라 보고 있다는 점이죠. 1, 2차 세계 대전을 말이죠.

    이게 바로 고전학파... 세이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가 되죠. 그런데,,, 이 법칙은 깨어졌죠. 그러나 아직은 바이발할은 이 수준에서 있으니깐,,, 바이발할이 전쟁놀이를 어쩔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이구요...

    요 문제 때문에,,, 막스가 나오고 케인즈가 나타나게 됩니다.

    바이발할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풀어야 문제가 일단은 해결이 될겁니다...^^;;

    소비를 촉진하고, 그러다보면 소비와 공급의 균형점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될 것이고,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이를 위해서는 화폐정책이 나와야 되고 화폐정책이 나오면 금융통계가 나올 것이고 그러면 금본위제가 폐지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본격적으로 금융정책이 힘을 얻게 되겄죠. 그러면,,, 이자율에 신경쓰게 되고 글케되면 무역에 대한 이야기가 왔다리 갔다리가 되구,,, WTO에 이어,,, 쿨럭...
    뭐...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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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삼우(三愚)
    작성일
    11.08.04 11:01
    No. 14

    에고,,, 지대루 횡설수설했습니다... 죄송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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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ko**
    작성일
    11.08.04 16:10
    No. 15

    삼우님 경제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대충 주워들은걸로 말씀드리자면...

    지금의 금융위기를 금본위제 폐지에서 찾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화폐의 가치를 담보해줄 수 있는것은 실물인데 현실적으로 그 실물을 대체하는 것은 금밖에 없거든요(지금은 그나마 금도 부족해서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이름으로 어느정도 대체를 하기는 합니다만 그 역사가 워낙 짧다보니...)

    문제는 근대에 와서 통화량이 늘고 은행업이 돈장사를 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금으로는 돈의 수요를 감당하지를 못했습니다(아시다시피 초기에는 금은본위제이다 은값이 폭락하면서 금본위제로 바뀌었죠)
    결국 장부상의 가상의 숫자가 신용이라는 껍데기를 두르면서 화폐는 폭팔적으로 늘기시작하고 이는 결국 미래의 부채가 되기 시작합나다
    이론상으로는 인플레와 디플레가 반복되면 어느시점에서 균형을 잡게된다고는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디플레가 거시경제에 영향을 줬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습니다

    결국 금을 대신할 실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지금 통화량을 충분히 커버할정도로) 여전히 지금의 경제위기는 항시 상존하는 위협이 될겁니다

    그렇다고 다시 금본위제로 가기에는 너무 멀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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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1.08.04 19:10
    No. 16

    그런데 이 소설이 재미가 있는게 지구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거에요. 금본위제가 폐지될 필요가 애초에 없습니다. 바이발할의 공급능력이 무한대이기 때문이죠.. 거기다 금보다 가치가 높은 미쓰릴, 마나석 이런게 존재하는 세상이죠. 이것도 무한대로 공급이 가능하죠.. 먼치킨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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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송방
    작성일
    11.08.08 15:11
    No. 17

    글을 읽고보니 뭔가 이해안되던게 풀리는거 같아요
    예전부터 강무님의 시원시원 쿨한 글쓰기에서
    생산=경제 만큼은 주인공의 고민과 예상밖이였죠ㅎ
    작가와 주인공도 어쩔수없는 보이지않는 손^^
    .
    작가님한텐 뭐라두 배워요
    독창적인 세계관이나
    세상을 보는 이런저런 식견 판타지에도 적용되는 경제 사회논리 역사관
    먼치킨이라구 합죽이를 만들기엔 글을 너무 잘쓰시는듯합니다
    .
    무엇보다 재밌구요
    .
    // 로또같은 우주선 없었다면 그건그거대루
    코난이나 항우같은 주인공의 영웅서사시에 가깝지않았을까요?
    테크타구 사회 적용하구 능력치? 올라가버리는바람에 딴데 신경쓰는일보다
    동가식서가숙 고만고만한 왕국들 삥뜯으면서
    가끔가다 길거리 창녀나 바바리안도 후리고 호쾌하게 살았을수도..
    .
    이왕온거 작가님필력과 상상력이라면 SF판타지쪽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SF쪽으로도 소양이 되시는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나이런일이
    작성일
    11.12.23 06:51
    No. 18

    마장기가 막장이 된 이유는 9편 부터인가?
    지가 막 생산해서 적국에 돈 받고 판다는 명분으로 마구 퍼줌.. 그 무기가 자국에 위험해지면 더 업글해서 마구 생산. 그걸 따라잡으면 더 생산.. 10.. 국민이 성장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얻어맞으면서 국가간 균형을 맞추는게 아니라 자국민은 한명이라도 죽이지 않는다고 병기 성능을 자꾸 업글 시킴.. 나중에는 핵무기도 마구 생산해서 나누어 줄려나. 그리고 나서 그 핵무기가 자국에 위험해지면 행성파괴병기를 자국에 쥐어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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