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음..1권 도입부 훑어보다 어딘가 지뢰가 있을까 불안해서 포기했던 작품이군요. 혹시나 참고넘기면 될려나 싶어 감상 읽으러 왔다가 댓글보고 계속 포기합니다. ㅠ.ㅠ
전 1권 설정부에서부터 약간 어색하더군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태백산 속인듯) 마을이 있는듯한데..아무리 산속이 깊어도 축지법 익히고 사는 사람들이 백년동안이나 세상과 문을 닫고 살았다는것부터 적응이 안되더군요.
마을사람들이 100년동안 자체적으로 결혼하고, 옷해입고 먹을거리며 가재도구며 다 자급자족했다는 얘긴데...
소설적장치려니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기엔 다른 요소에서 나를 끌어당기는 맛이 안보이더군요. 이거 감상글에 비추 의견 다는 것 같습니다만....
읽는내내
음 필력있어 보인다. 유머를 구사하는데있어서도 좀 실력이 보인다.
왜 자꾸 일이 커질까...
어떻게 수습하려고 이렇게 크게 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1권이었습니다. 뭔가 마을사람들을 위해 기반을 닦아야 겠다는 결심으로 하는게 시골 면사무소 9급 공무원, 그것도 10년간 면사무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공무원이라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그래도 필력은 있어 보여서 막장이라고 하긴 또 찝찝하고요.
그런데 청와대 담장안에 있는 정체불명의 고대조직이 있더군요. 그곳의 옹주라 불리는 여자는 국정원 비밀부서의 부과장, 대통령은 허수아비이고 국정원을 비롯한 모든 공조직의 물적,인적자원은 이 옹주이자 과장이란 여자의 놀이터 더군요.. 천년간 이어진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소방서 헬기를 이용해 인천에서 서울로 가 케익을 한시간에사오라고 하고, 그 이유가 난 큰일을 해야 할 여자기 때문에 그정도는 당연히 할수 있어.....
정신잃은 상태에서 결혼식했다고, 그것에 수긍하고 부모님한테 인사가자고 하면서 2권이 끝나는데
책 덮으면서 답답함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필력은 있어보이는데, 실력도 있어 보이는 작가인데,,
이 울화는 뭘까요....
마약탐지견 두마리가 암살당하고 또 한마리의 마약탐지견이 암살당할 위기여서 주인공과 국정원비밀과 부과장인 옹주는 그 마약탐지견을 경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데,
왜 미국경찰의 마약탐지견은 인천에서 은퇴를 할까요. 왜 은퇴식을 하는 마약탐지견은 암살당할 위기에 처해있을까요?
마약탐지견에 대한 암살시도를 무산시킨 주인공은 미국경찰견의 인천에서의 은퇴식에 참석하여 암살음모를 막아내기 위해 최선의 경호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경찰견이 한국에서 은퇴식을 하고 그 은퇴식에서 폭탄테러를 당해야 할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이번에도 마약탐지견에 대한 테러를 무사히 막아내지만,
내가 책을 잘못읽은 것인가, 마약탐지견 은퇴에 관련된 암살음모의 전말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 3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네요.
SF 대작 영화 아바타 나 스타워즈 같은 것을 예로 들면
전혀 비현실적인 우주선이 날라댕기고 이상한 행성같은데서
아바타를 이용하기도 하고 전혀 비현실적이지만..
그 스토리 자체에 포함된 세계관 자체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설정이
충실하다는 사실...주변 인물들의 행동이나.. 행성들.. 그 월드 자체가
퍼펙트 하기 때문에.. 마치 자신이 그 세계에 들어가서도
위화감이 없다는 점이고...
구품 공무원 이라는 작품은..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이런 월드에
들어가면 비현실스러운 현실에 만화책 칸막이가 부서지는 느낌을
받을 듯...
글세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상혁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제가 이 작가분 팬이여서 운터바움 빼고는 다 보았는데요. 이번 구품공무원은 어느정도 였냐 하면 대여점에서 활개치던 와룡강 작가의 으훗므훗한 소설을 보다가 금포염왕이나 질풍록을 봤을때 이게 과연 같은 작가 작품인가 할정도의 충격이였네요.
소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 선우가의 여자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터넷동영상으로 주인공이 활약을 보고주인공을 포섭하려고 면사무소로 찾아옵니다. 당당히 면장에게 자신이 국정원 특수부 부과장이라는것을 밝히면서 업무의 특성상 명함이 없다고 합니다. 명함이 없는 업무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신분노출에 제약이 있다는거 아닐까요? 그것말고 다른 이유는 없죠.
그런데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다 이야기해 주고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는 출고가가 6억이나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다닙니다.그것도 무려 리무진으로 개조한....여기서 부터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뭔가 대단한 일을 할것 같은 이름도 거창한 국정원 특수부가 맡는다는 임무가 마약탐지견 호위임무입니다.....고작 개 한마리에 무슨 엄청난 음모가 숨어있기에 국정원 특수부가 개 호위 임무를 맡을까요....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갑니다...
전 재미있네요. 댓글들이 하도 안좋아서 읽어야 하나 햇었는데 읽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현대판타지에 이건 말이 되고 저건 말이 안되고 그런게 어디 있을 까요? 결국 다 실제론 없는 건데요.
2권 후반후에 보면 은혜갚은 호랑이가 지성이면 감천이라 사람이 되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거기에 " 그런게 어디 있냐?" 하니 "지금 니가 익히고 있는건(무공.술법) 말이 되고"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오히려 매번 무공이다 마법이다. 허술한 설정으로 얼렁뚱땅 힘을 얻어서 종횡무진 사회를 뒤엎는게 더 어이없는 설정이죠. 그런 것도 작가님이 필력이 있으면 재미가 있지 않나요? 필력이 없다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겨우 2권까지 나왔는데 너무 성급한 평이라고 생각 되네요. 여주인공도 주인공이 너무 고지식하니 성격이 조금 파격적인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인공도 신사임당 스타일이면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한참 걸리게 될 겁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현대판타지는 답답한 세상사에 지친 독자들이 주인공이 홀로 악을 타파해가는 것에서 대리만족를 느끼기 가장 좋아서 그걸 원하고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 책은 그러기엔 주인공의 너무 현실 사람과 차이가 있어서 그게 안 잘되니 실망을 많이 느끼신거 같네요. 그리고 동양판타지 그 중에서 한국적판타지는 별로 안 좋아하는 우리 정서도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당연히 판무소설이니 실제가 아니겠죠. 실제유물 따지는게 아니라 책 속에 녹아있는 개연성을 따지는겁니다. 그리고 독자들의 성향을 읽지못하면 책은 당연히 팔리지않겠죠
제가 생각하는 독자들의 성향은 이렇습니다.
첫째. 내것을 나이외의 사람에게 퍼주지않는다
둘째. 개념 안드로메다에 떠나보내 여주는 등장시키지않는다
셋째. 주인공의 무력이 노력으로 점차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현실에서 깨지고 부닺치고 눈치보고 양보하고 이것저것 신경쓰는 사람들이 판무를 보니다. 당연히 현실과 반대로 양보하지않고 눈치보지않는것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것이 아닐까요
취향에 맞지 않는 것까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지요. 자기 맘에 안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그건 취향의 문제지 작가님의 필력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리만족 가능한 현대물은 지금 넘쳐나고 있습니다. 비슷한 소재가지고 비슷하게 만드느니 독특한 설정으로 색다른 소설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위의 댓글들 보면 자기 맘에 안드는 것과 작가님이 글을 못쓴다는 것을 동일시 하는 댓글이 보여서 좀 안타까워서 끄적여 봅니다. 개연성 운운하시는 분이 많은데 마법나오는 현대물은 어디가 개연성이 있는지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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