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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진 21세를 쓰는 우명입니다~!
우선 galmuri님께 책을 읽어주시고 이렇게 글까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비싼 돈 주고 책을 빌려보셨다가 실망을 하게 해 드려 죄송하기도 합니다.
구차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나름 열심히 쓴다고 하고 있는데, 철학이나 문장을 만드는 재주도 글을 깔끔하게 구성하는 것도 많이 부족하다 보니, 책에서 제가 의도한 것을 제대로 전해 드리지 못했네요.
주인공이 M5나 페라리에 집착하는 그 장면들은 회귀 후 아직도 철 들지 못한 모습을 그리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회귀 후 다부진 마음을 먹었지만, 몸엔 과거의 잔영이 남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전체분량 중 초반에만 이런 모습을 그렸고, 중후반 제대로 정신 차리고 나서는 돈이나 자동차에 대한 것은 그리지 않았거든요.
A380과 전주공항은 전작의 설정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이어진 구멍인데,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그 부분을 쓸 때는 A380의 활주 거리나 전주공항의 규모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전작과의 연결고리로 넣은 장면이라서요.
유진 21세는 이제 거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데, 올려주신 의견처럼 세부적인 내용과 개연성에 더욱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루한 책을 쓰고 있지만 계속 나아지도록 노력을 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작가가 직접 댓글을 써주실줄 몰랐습니다. 전반적인 작품의 구성은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독자로써 몰입도를 깨는 설정들이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에서 특히 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회귀물 전반의 문제중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회귀전에 어른이었던 사람의 사고방식이 단순히 회귀했다고해서 어린아이로 바뀌는 것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지식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인데 회귀만하면 지식은 넘쳐나는데 사고의 폭은 철부지만도 못한 설정이 요즘 회귀물 특히 현대물에서는 부에 대한 자격지심과 함께 천편일률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왕이면 사회적인 의식도 있고 공부도 잘하고 나름성공도했지만 그안에서도 스스로 직시하지못한 부조리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 사람이 회귀하는 판타지는 어떨까요.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이 인기가 있는이유를 단순히 미국식 영웅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그들의 배경이 공감이 가기때문 일것입니다.
유진21세 현대물에 관대한 나로써도 집어들기 힘든 제목의 포스때문에
지금까지 무시해왔다.
위에 작가분 댓글에 전작이란 말을 보고서야 1부격인 소설도 있었나??
하고 찾아보니 21th테크노...의 작가분이었다.
그소설의 결말은 기억에 없지만 충분히 즐길수 있는 소설이었고 그정도의 소설이면 소설만큼은 연계되는 2부를 더욱더 좋아하는 나로써는
유진21세를 보게되었다. 머 문제점이야 공감이 가지만 차에대한 이야기는... 전작에서의 그런대로 약간의 전투와 아기자기?한 경영물인데..
2부에서도 그런스토리를 따라갔으면 실망을 했겠지만 유진21세는 훈련 과정마저 간단화한 전투와 전쟁이 대부분이다.
어찌보면 여기서 '차'란 계속되는 전투와 빡빡한 생활속에서 잠시의 여유를 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충분히 나는 재밋게 읽었다.
또한 적베에 붉은곰(신인류 인디언족장)??이 들이 닥쳤을때
그넘의 포스가 와닿을정도로 멋지다고 생각한다.
ps:우리모두 다른책과의 비교는 하지좀 맙시다.
대여비 700원의 가치보다 적은 책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한테는 유치하고 발로써도 이것보다 잘쓰겠다 하는소설도
전부 작가의 정성이 들어가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소설 한두번 낸다고 프로가 아닙니다.
모두 초보작가의 실수와 미숙함을 갈구지 말고 격려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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