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자씨님 댓글을 보고 '음, 그런가?' 하고 생각했다가 아무래도 너무 비슷했던 것 같아서 유재석 방송 동영상을 다시 찾아보고, 프로스타대륙전기 4권 내용을 보러 다시 책방에 갔다왔습니다. 어우 추워. 굉장히 비슷하네요. (토씨까지 똑같다 뭐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요.)
프로스타대륙전기
내가 무엇인지를 조금 알게 되었을 때 어느덧 한 가지......
계속해서 기도를 한 것이 있습니다.
정말로 지고신께서 계신다면 내게 단 한번만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소원이 이뤄졌을 때가 되어 나 스스로가 자만에 빠져, 예를 들면 지금 얻은 것을 나 혼자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고 단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생긴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 보다 큰 고통을 주셔도 단 한마디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유재석 - 무한도전 팬미팅 때 자신이 최고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팬의 질문에 대답으로.
제가 워낙 예전부터 참 많이 기도를 했어요.
방송이 너무 안되고, 하는 일마다 어긋나고 그랬을 때 정말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진짜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단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소원이 나중에 이루어졌을 때 지금 마음과 달라지고 초심을 잃고, 만약에 이 모든것이 나혼자 얻은 것이라고 단 한 번이라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때는 엄청난 이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어떤 큰 아픔을 받더라도 저한테 왜 이렇게 가혹하게 하냐고 원망하지 않겠다, 라고요.
비슷하죠?
작가님 무한도전 팬 맞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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