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별종이되자님/ 정치판 보다는 덜한듯 한데요.
인터넷에서 정치이야기 하시는 아저씨들 보면 엄청 살벌하던데요.
다들 완전 정치의 킹왕짱.
암튼, 하려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구요
저도 이책은, 3권에서 하차한지라.
처음에는 독자를 농락하고 돈이나 벌겠다는 그 장삿속에
엄청 분노해서 주변 친구들이 보려고 하면 말려대기 까지 했었는데,
이책은 읽어보신분들이라면 다들 동감하시겠지만,
글은 참 잘쓰셨지만,
장삿속이 확 묻어나는 작품이지요. 최대한의 자기복제와, 분량 늘리기 신공,등등. 거기다 주인공과 멍청이들의 구성 하며 ㅋㅋ 아 이건 정말 쓰면서도 웃기네요. 주변에는 무뇌아들 밖에 안나오더군요. 생각을 발로 하더라구요. 아무튼. 읽으면서 많이 분노했었는데.. 그래도 잘쓰신 글이라 참고 참고 읽다가.. 결국 하차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모 분노할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어자피, 경쟁력없는 작가는 도태될거에요.
언제까지 현재의 시스템이 작가의 경제력을 책임지지는 않을테니까요.
결국, 나이가 들고 나면 살길을 찾아야 하는 작가분들도 있을텐데
제가 굳이 분노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먹고 살려고 글쓰시는데 그걸 모라고 할 건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요.
그냥 싫으면 안보면 그뿐.
제가 재미없다고 집어던진책을 남이 읽으면
취향이 다른거고, 간혹 수준차이도 있을 수 있구요.
그걸 가지고 참견할 필요도 없구요.
다만, 지나친 예술적 상대주의는 아니다 싶지만,
모, 장르소설이 예술도 아니니 심력낭비 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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