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히려 실망스러웠는데...;;; 6권까지는 그나마 읽히던 게 7권에서 완전히 망가지더군요. 아니 6권에서 이미 망가졌다고 해야되나... 주인공에게 전지전능한 힘과 지배자의 권위를 줄 것처럼 시작하곤 어느새 형제싸움으로 변질된 소설 내용이 치를 떨게 합니다. 파워게임도 정도껏해야죠;
현민님 작품은 항상 그게 문제였죠. 그정도 고생한 주인공이 이제 좀 통쾌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 너무 답답해요.답답하게 조이기만 하고 시원하게 풀어주지는 못하니...
그동안 많은 글을 쓰셨으니 본인도 독자가 원하는 것을 아실텐데 특유의 스타일인지 작가로써의 고집인지 아쉽게도 별로 변하는게 없네요.
저도 주인공이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크게 한번 뻥터트리면서 왕의귀환을
알릴줄 알았는데 오히려 밀리는 형세네요...
뭔가 김빠지는 느낌이랄까...
오거랑 킹크랩도 털리고...(애내들은 후에 살아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사람은 죽으면 끝이지만 기계니... 게다가
오거는 꼼꼼한 스타일이라 캐슬 어딘가에 자신을 되살리는법같은걸
남겨놓지않았을까 생각중...물론 주인공은 캐슬이 어딨는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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