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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완벽히 막장드라마였네요. 욕하면서 완결까지 봤다는 얘깁니다. 왜 읽고 있는지 여전히 신기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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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글은 참 독특한 것 같아요. 허술한 점도 많이 보이고 유치하지만 이상하게 술술 읽히고 어딘가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좀더 다듬어지고 장점을 잘 살리면 좋은 작가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일이 좀 되는 글임에도 아기 자기한 재미에 손이가는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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