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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왕 4권

작성자
Lv.2 종연미
작성
10.11.07 21:09
조회
2,916

작가명 : 백야

작품명 : 염왕

출판사 :

저번 3권에서는 약간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예를 들어 무턱대고 언초운한테 적개심을 드러낸 것) 물론 그 나이대를 생각해 보면 젊은 혈기를 주체 못하고 실수 할 수도 있어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4권에서는 다시 치밀한 염왕으로 돌아왔네요.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었는데 몽중인의 끈질긴 추적으로 긴장감이 더해지면서 더욱 더 치밀하고 냉철해져야만 하는 주인공입니다.

아마 다음 권에서 학관 생활은 끝날 듯 싶네요. 적절한 타이밍인듯 싶어요. 또 이번 권에서 그 동안 뿌려 두었던 떡밥들이 어느정도 회수 되었습니다. 적 수뇌부들은 뭐하는 놈들인가? 물론 자세히는 안나오지만 전 편인 무림포두에서 오대세가 한 명하고 엮어서 이야기가 진행된만큼 이번 권에서 마찬가지입니다. 또 모든 일의 원인인 사람도 나오고 백마들이 내준 수수께끼도 풀리고요 그리고 주인공이 앞으로 황계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요. 왠지 황계를 좋아하는 주인공들은 앞으로도 없을 거 같아요. 태극천맹이나 황계나 인간미 없기는 마찬가지라..

아무튼 워낙 강한 적인만큼 주인공이 강해지는 모습이 좋습니다.

이제 백야님은 완전히 감 잡으신 듯 합니다. 요새 트렌드에 맞는 적절한 출간 속도에 적절한 호흡 조절. 필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런 페이스로 계속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0.11.07 22:10
    No. 1

    감상과는 맞지 않지만 황계를 좋아하지 않는 주인공이라니 문득 무림포두 외전이 떠오르네요.
    거기보면 예예만 등장하는데 십삼매는 아예 떨어져 나간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무림포두에서는 십삼매랑 이어지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였는데;;;(물론 읽는 제 입장에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느낌이와
    작성일
    10.11.07 23:22
    No. 2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상황이 맞물려가는게 좋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0.11.08 01:23
    No. 3

    빠르군여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파천
    작성일
    10.11.08 13:12
    No. 4

    백야님 글의 장점이라면 역시 치밀한 구성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정도 되는 네임벨류라면 필력은 말할것도 없지요. [개연성]이것이 요즘 새로운 세대들의 작가들이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ㅜㅜ 적어도 염왕 7~9권 완결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0.11.08 16:07
    No. 5

    염왕...그리고 백야...
    백야라는 이름값을 손상시키지 않은 멋진 작품입니다.
    무림포두와 백야를 안읽어보시고도 좋은작품이 없다고 투정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호호선생
    작성일
    10.11.12 06:47
    No. 6

    예예와 강만리의 로맨스는 저에겐 역대급이었는데, 무림포두의 약간 이른 종결은 너무 아쉬웠죠. 작가님께서도 강만리하고 예예가 북해빙궁까지 가서 알콩달콩하는 걸 쓰고 싶으셨다고...
    무림포두와 스토리가 연결되어 맛깔나게 쓰시는게 참 재밌습니다. 십삼매 케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라 황계와 주인공들이 자꾸 엇갈리는게 참 감질나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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