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군림마도를 읽고..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
10.11.16 16:36
조회
2,872

작가명 :  건아성 작가님

작품명 :  군림마도

출판사 : 드림북스.

건아성이란 작가님은 참 이상한 느낌이다. 보통 무협과는 전혀 다른 무협을 쓴다. 주제는 같을지 모르나, 사람이 받는 느낌이 다르다고 할까. 그러나 읽다보면 어느새 집중해 있고,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군림마도.. 최근에 다시 읽은 이 작품은 참 다른 느낌을 전달해주었다. 무명서생을 읽으면서 읽어서인가, 이낙천, 그는 무서운 인물이다.

시작은 용병으로 지내고 있는 이낙천. 호혈관이라는 문파의 장문인의 두번째 제자로 호혈관을 떠나 북방에서 용병으로 지내고 있던 그는, 사부님의 유언을 가지고 온 사제를 만나 다시 호혈관으로 돌아가, 자신의 사부에 관련된 죽음을 파해치고.. 이어지는 이야기다.

책 중간에 그에 관해 그는 사자가 아닌 여우라는 비유가 나온다.

여우.. 사파라는 세력이 가진 특성에 참 맞는 사람이 그가 아닐까.. 자신의 주변 모두를 이용하고, 자신만은 가면을 쓰고 하나의 일이 완성되고 그가 짓는 웃음은 만족이 아니라 더욱더 뒤를 바라보고 큰 것을 노려보며 수십개의 가면을 남기고 있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가? 이것이 이 작품의 가장큰 매력이라 생각된다.

자신보다도 강한 자를 자신의 무를 과시하기 위해 이용하고, 자신보다 약한자를 압살시키는 한 장면과 마지막에 복수를 하는 장면이 이 책의 최고의 장면 아닐까 싶다.

평범한 무협에 질렸다면. 그러면서 감탄을 느끼고 싶다면 그의 책을 읽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

감상문은 썻는데 정리가 안된느낌!?


Comment ' 8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0.11.16 19:48
    No. 1

    포풍 조기종결의 압박
    이제 시작이다 싶더니 완결권이라서 아직도 안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일
    10.11.16 22:16
    No. 2

    조기종결아닌데요.. 원래 그러한 마무리였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太極
    작성일
    10.11.17 00:32
    No. 3

    인형법사님//제가 알기로 건아성님이 직접 그런 말씀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3~4권에서 언급됬던 떡밥들을 활용못할 작가님이 아니십니다. 그렇다면 왜 6권에서 완결났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건아성
    작성일
    10.11.17 00:49
    No. 4

    연재사이트 감상이나 비평 글에는 머쓱해서 글을 남기지 않는 편인데 :-)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남깁니다. 먼저 군림마도는 조기 완결이 아닙니다. 출판사나 누구도 글을 끝내라 압박하지 않았습니다. 본디 제목이 검은 첨탑으로 구상 자체가 거기 까지였습니다. 이낙천이나 마천루 이후의 행보는 후속 작에서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 결국 그것이 제목과 더불어 자충수가 되었습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렸어야 했는데, 실력이 모자랐던 것이 지금도 아쉽습니다. 현재 무명서생의 완결권 작업에 있고, 남은 이야기 안에 연작으로 묶어둔 세 작품의 이야기들이 일단락 될 것입니다. 불친절하고 모자란 글에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후, 글이 아닌 소설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발두르
    작성일
    10.11.17 14:59
    No. 5

    은거기인부터해서 무명서생까지 정말 이게 같은 작가가 쓴거 맞나 싶을정도로 분위기를 다르게 쓰시는거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천지인연
    작성일
    10.11.19 17:12
    No. 6

    너무 빨리 완결되어 아쉬웠던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유엔젤
    작성일
    10.11.20 17:09
    No. 7

    와 다음 작품 기대 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11.21 00:02
    No. 8

    좀 아쉽긴 했지요.
    초중반까진 엄청 몰입했는 데
    후반은 대실망.
    그것 때문에 무명서생도 안보고 있으니
    출혈이 큰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343 일반 `기원`을 보고 잡생각들 +5 Lv.91 배화밀교 11.04.13 2,413 1
25342 무협 마경선종... 참 좋았던 +6 Lv.14 몽l중l몽 11.04.12 4,684 1
25341 판타지 아크란 추천~~~ +17 Lv.52 떠중이 11.04.12 4,605 7
25340 무협 절대강호(중간중간 누설 有) +21 Lv.44 Yorda 11.04.12 5,002 16
25339 무협 풍운객잔의 위험한 일상(?) +3 Lv.9 디아누스 11.04.11 3,770 4
25338 무협 모수모각, 검마도, 종천지애 +9 Lv.66 하한 11.04.10 4,771 1
25337 기타장르 잔혹한 이계진입물 - 이코노클라스트 1~7권 +10 Lv.29 스톤부르크 11.04.10 7,562 2
25336 기타장르 즐거운 우려먹기 : 크래시 블레이즈 2~5권 +2 Lv.29 스톤부르크 11.04.10 2,268 0
25335 기타장르 자연판타의 노래하는남자 Lv.17 寥寂 11.04.10 1,129 0
25334 기타장르 하드보일드 마법 액션 - 스트레이트 재킷 +8 Lv.29 스톤부르크 11.04.10 2,160 2
25333 기타장르 우로부치 겐 - 아이젠 플뤼겔 上 +8 Lv.29 스톤부르크 11.04.10 1,660 0
25332 기타장르 타이거! 타이거! - SF판 몽테크리스토 +1 Lv.29 스톤부르크 11.04.10 1,695 0
25331 판타지 골드러시를 읽고서 Lv.6 명은엄마 11.04.10 1,523 1
25330 무협 종천지애를 읽고 +17 Lv.9 디아누스 11.04.09 5,774 6
25329 판타지 검마왕 10권까지 감상 +13 Lv.92 에르나힘 11.04.09 5,630 1
25328 무협 천룡독호를 읽고 +3 Lv.3 홍마신군 11.04.09 5,419 0
25327 판타지 문피아 완결란- 베딜리아 성무일지[Girdap] +6 Lv.1 문협 11.04.08 3,551 5
25326 기타장르 대한제국연대기 4권 미리 +1 Lv.37 고오옹 11.04.08 1,878 0
25325 무협 고검환정록!! 전율과 흥분을 선사하는 고독... +14 Lv.38 대마21 11.04.08 5,763 33
25324 무협 흑풍비객을 읽고 Lv.75 범진 11.04.07 1,826 3
25323 일반 변두리 괴수전 Lv.85 백우 11.04.07 1,644 0
25322 판타지 폭염의용제4권 (미리니즘) +25 Lv.9 디아누스 11.04.07 3,749 4
25321 무협 마감무림 4권 +4 Lv.9 디아누스 11.04.07 2,577 0
25320 판타지 권왕전생 1,2권 +9 Lv.9 디아누스 11.04.07 2,769 1
25319 판타지 폭풍의 제[왕] 너무너무 재밌네요 +16 Lv.1 피카츄츄 11.04.06 5,046 6
25318 판타지 베스커스의 마법사 6권 - 이건 심했다. +22 Lv.1 앗시리아 11.04.06 6,756 3
25317 무협 고전 보표무적을 읽고^^ +6 Lv.1 랑고랑고 11.04.05 3,360 0
25316 일반 고구려를 읽고 +3 책만이살길 11.04.04 2,254 0
25315 무협 '절대강호'를 읽고 +15 꼬신 11.04.04 5,733 6
25314 무협 (미리니름 있음)신마협도가 끝났네요. +6 주크벅크 11.04.03 3,284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