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문체가 독특하긴 하나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쩐다고 하기에는 문법적인 오류들이 너무 많고 단어선택에서도 부자연스러움이 드러나는 글이었습니다. 난해하고 난잡하다고 할까요.
묘사는 상세하지만, 글의 흐름을 헤치는 것들이 너무 많고 전략, 전술 역시 감탄보다는 고소를 짓게 하고요.
등장인물들의 머리싸움 역시 난해한 문체 덕분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 양판소의 생각 없는 캐릭터들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장점을 대자면 과하다고 할 정도의 감정묘사가 있겠네요. 글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면 이해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었겠지만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도 되겠지요.
그 외 개연성 등에서도 논란의 소지가 충분하지만 양판소설과는 다르게 작가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보이는 글이더군요.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