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는 많은 사람이 읽은 책들보다는 오히려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아
먼지가 뽀얗게 쌓인 책을 집어드는 편이에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읽어보면 이게 왜 인기가 없을까 싶을 만큼
좋은 책이 가끔 있더라고요
그런 책을 찾아서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읽은 뒤에 재미있다고 제게
말할 때면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요
마치 혼자 조용히 밥을 먹으려고 들어간 손님이 없는 식당이
뜻밖에 맛도 좋고 양도 많은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나만의 맛집 리스트에
추가해놓고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함께 찾아가 그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그것과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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