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게임의 세계가 이계라는 내용이 나올때 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계 사람들은 다 죽어나가고, 현실 사람들은 다시 로그인??!!! 이계 사람들은 너무 억울한 현실... 근데 18권의 내용은 참 재밌네여. 신들의 멍청한 짓거리로 내용을 참신하게 풀어나게내여. 정말 재밌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재밌게 풀리네여.
오늘 하룬 18권을 보면서 처음으로 막 넘기면서 봤습니다... 다 보는데 30분밖에 안걸리더군요. 달조 15권쯤, 아크 17권쯤에서 느꼈던 질질 끌고 없던 얘기 만들어 내는 듯한 느낌이 하룬에서도 납니다.
하룬의 강점이 스텟창 아템창을 배제하고 일반 판타지세계처럼 묘사했다는 것인데, 요즘 보면 조연들의 행동이 아크의 NPC들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무뇌+몰개성 하네요. 모든 인간들은 다 주인공을 위해 존재하는 듯?
하룬은 처음 2권에서 포기하는 소설입니다(개연성이 엉망이죠)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다보면(물론 2권에서 포기한 이유는 잊어 버리자구요) 나름 재미있어지는 소설입니다.
그런데 또 16권이 지나면 다시 포기하고 싶은 소설이더군요(피해의식 드립이 엄청 심합니다)
결국 잠시 쉬었다 읽어야 할것 같습니다.
소재는 참 괜찮았는데.
15권부터 별 내용도 없고.
그냥 별거없이 넘어가는게 돈이 아까울지경이네요.
고요의땅에서도 영웅포인트는 왜 뜬금없이 나와서
써먹지도 못하고.아마 5단계에서 영웅의자질을 가진넘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작가가 까먹었는지 5단계는 그냥 지나치더군요
그냥 빨리 완결시키는게 좋을듯..
아크만큼 완결 잘 낸 겜소설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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