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야
작품명 : 염왕
출판사 :
저번 3권에서는 약간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예를 들어 무턱대고 언초운한테 적개심을 드러낸 것) 물론 그 나이대를 생각해 보면 젊은 혈기를 주체 못하고 실수 할 수도 있어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4권에서는 다시 치밀한 염왕으로 돌아왔네요.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었는데 몽중인의 끈질긴 추적으로 긴장감이 더해지면서 더욱 더 치밀하고 냉철해져야만 하는 주인공입니다.
아마 다음 권에서 학관 생활은 끝날 듯 싶네요. 적절한 타이밍인듯 싶어요. 또 이번 권에서 그 동안 뿌려 두었던 떡밥들이 어느정도 회수 되었습니다. 적 수뇌부들은 뭐하는 놈들인가? 물론 자세히는 안나오지만 전 편인 무림포두에서 오대세가 한 명하고 엮어서 이야기가 진행된만큼 이번 권에서 마찬가지입니다. 또 모든 일의 원인인 사람도 나오고 백마들이 내준 수수께끼도 풀리고요 그리고 주인공이 앞으로 황계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요. 왠지 황계를 좋아하는 주인공들은 앞으로도 없을 거 같아요. 태극천맹이나 황계나 인간미 없기는 마찬가지라..
아무튼 워낙 강한 적인만큼 주인공이 강해지는 모습이 좋습니다.
이제 백야님은 완전히 감 잡으신 듯 합니다. 요새 트렌드에 맞는 적절한 출간 속도에 적절한 호흡 조절. 필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런 페이스로 계속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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