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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잠비룡포 진천의 무위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3.09.20 14:47
조회
11,079

무협의 많은 관심거리중 무위는 절대 빼놓을 수 없겠죠.

 

한백림 작가는 상황적 변수를 무위에 앞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은 정답이죠. 그러나 어느정도 우열을 드러내는 부분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없는건 아닙니다.

 

아래 위타천의 무위를 높게 쳐주시는 분이 있는데,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진천의 무위는 4패와 거의 버금갑니다. 단지 같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또한 인간에게 허락된 수명을 넘어 한계까지 간 4패가 세상에 남아 있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습니다. 진천은 아직 젊으며 4패 이상의 경지로 나아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연신의 내공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짐작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위타천과 철위강은 변수가 있을 수 없는 하늘과 땅만큼의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대해와 같은 내공의 총량과 불패신룡도 감히 견줄 수 없는 경험적 차이죠. 철위강이 위타천과 맞붙는 장면에서 전력을 다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지만 말그대로 힘을 다했다는 것이지 생사대적을 대하듯 한것은 아닐 것입니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위타천과 같은 천재가 중간에 어떤 변수 없이  수백년긴 죽지 않고 살아남아 계속해서 강해져야 철위강과 같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위타천의 천재적인 면을 조금 특별하게 보신 것 같은데, 한백림작가님이 직접 남긴 질답란의 글을 보면 한백무림서 전체를 통틀어 가장 천재적인 인물은 진천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력이라는 면에서는 신마맹이 팔황중에서도 수위를 다투며 강자의 수 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위타천이 그러한 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위타천의 무위는 염라와 옥황에 분명 미치지 못한다고 봐야 맞습니다.

 

팔황의 수장은 대개 특정 분야의 절대적 경지를 가지고 있어서 단순히 4패가 팔황의 수장 두명 이상을 상대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8황간에는 그 누구도 우열을 쉽게 가를 수 없는 상황에서 4패나 되야 상성을 무시하고 일대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조합이 좋지 않은 경우라면 4패는 팔황의 수장 정도의 고수를 둘이 아닌 서넛 이상도 상대하여 각개격파 할 수 있을 것이고 그 반대라면 둘도 힘겨워 할 수 있습니다. 요는 둘이상의 조합에서는 절대적 우위를 논할 수 없다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소연신이 비록 전대 염라와 현 염라 둘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었지만 몸상태가 정상이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변수에 의해 압도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염라 둘이 아닌 염라와 옥황이란 조합일 경우 더욱 힘들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신마맹의 경우 세력도 강하고 무위도 강하니 팔황중에서도 특출나지만 다른 팔황의 경우 신마맹과 다른 면에서 강하다고 할 수 있다면 어떤 팔황이냐에 따라 둘 이상이어도 힘들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진천은 4패보다 더 강해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작가분이 하는 말로 사실상의 먼치킨은 진천 한사람 정도로 말합니다.

 

또한 단운룡을 꽤나 높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단운룡은 십익에서 수위에 있지 않습니다. 단, 수위를 넘어 가장 강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심지어 명경보다도요.

 

그런데 스토리를 무한정 이어갈 것이 아니라면 먼 훗날을 미리 생각할 필요는 없겠죠. 고로 단운룡이 마신의 경지를 운용했을 때의 강함을 너무 높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단적으로 위타천이 천재적 능력으로 계속해서 강해진다 해도 그 보다 더 천재인 진천은 더 빠른 속도로 강해질 것이며, 10년 뒤 20년 뒤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변수가 등장할지 모르는데 막연히 10년뒤 어떨것이다라고 단언해 말할 순 없는 것이죠.

 

진천은 한백무림서 사상 가장 강한자에 가까우나 4패를 분명하게 넘어서려면 몇십년이 걸릴지 알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정면대결을 한다해도 당장 밀리지는 않을 것이며 그가 4패를 완전히 넘어서는 모습은 또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4패가 그땐 살아 있지 않겠죠.  그만큼 4패는 상상이상의 존재이고, 진천 이외에는 근접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며, 위타천은 진천보다는 못해도 그 다음 순서는 될만하다 라는 정도이고 8황에 속한 무인 들 중(수장빼고)에는 위타천과 1:1로 는 대적할자가 아직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차후 10익의 완성되는 즈음해서는 위타천도 10익 중 누구도 쉽게 상대할 순 없을 것입니다.

 

물론 현재 기준으로는 위타천이 정말 강하긴 강합니다. 천잠비룡포가진행되고 있는 즈음에는 10익중 누구도 상대할 수 없죠.

 

요는 소설속의 어느 한 장면만으로 4패를 쉽게 말할 수 없다는 점, 4패는 같은 4패가 아니면 상황적 변수를 말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점, 각자 영역이 다른 8황 중 신마맹이 수위에 있기는 하나 한백림작가는 절대적 강함을 4패와 진천 이외에는 개인이든 세력이든 말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

 

차후 10익 중 일부는 위타천에 비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멀었지만요. 그리고 10익 뿐 아니라 8황 역시 먼치킨 진천을 넘볼 수 없습니다. 진정한 단한명의 천재는 진천이니까요. 제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으나 현재 진천이 40대인걸로 묘사되고 있는것으로 기억하고 있네요.

 

 


Comment ' 18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3.09.20 16:40
    No. 1

    강호에는 은거기인이 많죠. 작가님이 소수지만 사패 씹어먹는 괴수들이 있다고 했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3.09.20 16:47
    No. 2

    물론 그런 괴수들도 혼자 수명이상의 팔황의 조합을 이길순 없겠죠. 그게 한백무림서의 설정이니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9.20 18:00
    No. 3

    덜덜덜. 그런 괴물들도 있는 겁니까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gr****
    작성일
    13.09.20 20:29
    No. 4

    우선 비검맹 2인자인 파검 육극신을 설명할 때 비검맹주와 비슷한 실력자라도 나왔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육극신을 상대로 청풍이 밀리긴 했지만 결국 이겼구요. 아마 십단금을 익힌 명경이라면 비검맹주도 육극신도 결과를 장담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각자 주관적인 견해겠지만 14권을 본 저로서는 위타천이
    염라나 옥황보다 근소하게나마라도 우세를 점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글 상에서도 신마맹 최강이라는 칭호에 가장 근접한 이는 위타천이란 설명도 있었구요
    그리고 진천이 충분히 강하긴 합니다만 좀 애매한 부분이

    1.사패급이라면 14권에서 알 수 있듯이 십익 둘로는 상대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2.진천은 그 십익 둘에 밀린다는 점이고,
    3.서자강이 진천을 보고 련주가 와야 상대할 수 있다고 했는데 사패급이라면 련주가 오더라도 상대가 가당키나 할까요

    책을 보면서 다 각자 생각하고 느끼는바가 다른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syan
    작성일
    13.09.20 20:58
    No. 5

    련주라면 숭무련주일텐데 그정도면 상대는 할수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3.09.20 21:17
    No. 6

    어디서 보신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한백림작가의 강함은 상대적인 강함입니다. 본문에 충분히 조합과 상성이 훨씬 중요함을 적어놨습니다. 4패와 진천은 유일하게 일대일에서 상성을 무시할 수 있는 존재고, 완성된 10익(현재는수십명이붙어도안됩니다)과 8황 수장급의 고수 둘 이상의 조합이 시너지를 낼 경우 감당할 수 없다고 적어놨습니다.

    특히나 10익과 8황은 제각각의 영역이 아주 확실히 갈리는 편이어서 어느 누가 힘을 합쳐도 조합의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만일 아무 시너지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면 2명이 아니라 3명 이상도 상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본문에 쓴 글 중 일부는 한백림 작가분글을 일부 인용하고 있습니다. 진천을 말할 때 4패를 넘어서진 못하지만 당장 정면승부를 결해도 결코 밀리지 않을 수 있다 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명경과 육극신 청풍이 강해지고 있는 동안에 진천도 계속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기를 자꾸 말하는 것은 명경이 십단금을 완성할 즈음의 무위로는 10익중 최강에 가깝지만 10익이 결성될 시점에는 최강이 아닙니다. 그리고 케릭터가 다르죠. 수십년이 지난 후라면 아마 단운룡이 10익중에서도 최강일 수 있다고 넌지시 운을 띄우고 있지만 그때는 그때고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일 테니까 미리 짐작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진천이 10익 둘을 감당할 수 없다라는건 지금이 아닙니다. 10익이 완성되어 초강자로 거듭났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때의 10익은 8황의 수장을 비롯한 최강자들과 일대일로는 상성을 더욱 고려해야할 존재가 되지만 천잠비룡포 14권에서의 10익은 수십명이 달라붙어도 상대조차 될 수 없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당장을 기준으로도 진천은 4패에 밀리지 않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지만 10익은 모두가 힘을 합쳐도 철위강 한사람을 감당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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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3.09.20 21:40
    No. 7

    서자강이 말한 부분은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자강이 진천을 제대로 잘 모르고 있다라구요. 진천을 홀로 상대할 수 있는 8황의 수장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진천을 단순히 완성된 10익이나 8황의 수장 둘 이상이 붙어서 이긴다기 보다는 애초에 한백무림서의 케릭터들은 영역이 다르고 조합의 시너지가 당연히 발생하도록 그려져 있기 때문에 예외 없이 시너지는 발생하여 진천이 둘 이상을 감당해 내기 어렵다고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8황에는 강자가 우글거리기 때문에 그들이 홀로 진천을 상대할리도 없겠죠. 또한 소연신이 과거 홀로 신마맹으로 쳐들어가 염라를 제거했지만 그건 또 그때이기에 가능했고, 또 소연신이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지금의 신마맹에 소연신이 똑같이 할 수 있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상황이 받쳐주고 소연신이서 그렇지 다른 4패인 공선이 똑같이 신마맹에 단신으로 쳐들어가 염라를 제거할 수 있었을지는 또 미지수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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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일
    13.09.20 23:43
    No. 8

    위타천=허공노사 이것은 이미 굳혀진 정설이죠...
    덕분에 카페에서는 지금 허공노사의 주가가 한창 오르고 있구요..
    무허는 위타천이면 족하다라는 말도 어떤식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진천과는 비교할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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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gr****
    작성일
    13.09.21 13:21
    No. 9

    수십년이 지난 후라면 아마 단운룡이 10익중에서도 최강일 수 있다고 넌지시 운을 띄우고 있지만 그때는 그때고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일 테니까 미리 짐작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미리 짐작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면서 14권에서의 십익은 수십명이 모여도 안된다는 말씀은 어떤 근거로 하신 말씀이신지..
    또십익이 다 모여도 사패 하나를 어쩔 수 없다는 건..비약이 아닐까요 14권에서의 십익이면 마신상태의 단운룡인데
    마신상태의 단운룡을 너무 약하게 보시는군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작중에서 이런말이 나오죠. 나.중 일이긴 하겠으나 한백무림서 상에서 1대1로 천하제일에 가장 가까운건 진.천이나 다른 십익보다 단운룡이라고 하죠. 나중에 십익 중 최강일 수 있다가 아니라, 나중에 진천을 포함해서 천하제일에 제일 가까운 인물이 단운룡이라고 글 중에서 나왔습니다.

    괜히 분위기만 과열될까 염려되어 저는 이 글은 더이상 들어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暗海
    작성일
    13.09.21 13:24
    No. 10

    위타천이 철위강의 제자에 신마맹 최강 루키 중 하나란 것 땜에 과학 보시는 경햐이 있는 것 같은데 결국 허공이나 완성형 십익으로도 이길 수 있습니다. 단운룡의 경우도 싸우면서 자신이 안주했다는 걸 깨닫고 감을 되찾아 대등한 승부를 하죠. 그리고 전 제천대성이 위타천에 밀릴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위타천은 결국 허공급이지만 제천대성은 진지 모드일 경우 진천을 포함한 한백무림서 최강을 논할 수 있다는 공식 언급이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3.09.21 18:57
    No. 11

    전투씬에 몰입해 보다 보면 마음이 기울어져 강해 보이고 그럴 수 있죠. 명경의 경지가 높아 갈때마다 십단금과 흑암을 얻었을 때는 마치 천하제일이라도 된거 같았죠. 그런데 제천대성이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신비를 선보이고, 염라가 등장해 한수에 죽음을 선고하는 가공할 모습을 보이더니 전설의 4패가 모습을 차례로 드러냅니다.

    질답란의 글을 일부 인용해보조.

    Q : 팔황의 패자중 진천과 1:1로 맞짱을 뜰 수 있는 고수들은 없는건가요?
    A : 있기는 있습니다만...많지는 않습니다.

    진천은 일반적인 천재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주축고수들은 십익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완성형기준)

    팔황의 수장들 두 명 이상이 합공한다고 하면, 진천으로서도 이기기 힘들 것이요, 세명 이상이 합공한다고 하면 어찌 할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싸움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법,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팔황의 수장 한명으로도 진천을 죽일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단 한백무림서의 세계관에서 견주기 힘든, 이른바 "먼치킨"의 칭호를 확실하게 붙일 수 있는 이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천이겠지요.

    명경은 청풍에게 이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청풍이 명경을 따라잡게 될지도 모르지요. 명경은 뒤도에게 졌습니다. 하지만 귀도는 청풍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일종의 가위바보와 같지요.

    무공 상성 문제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나하나 지켜봐주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단운룡으 명경을 잡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요. 청풍도 이길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요. 하지만 단운룡은 귀도에게 질수도 있습니다. 절대강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대일 원톱이라 본다면 역시나 진천이겠지만, 그 진천조차도 명경과 펑풍의 합공에는 버티기 힘들 겁니다.

    ----
    정리하자면 상황적 변수와 상성을 그냥 이해하는 정도로 받아 들이는 분들이 많은데, 한백림 작가의 글에선 매우매우 중요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집단의 성격을 분명히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팔황의 기본 이념은 평등을 기본으로 한 능력의 존중이라고 작가가 말한 바 있습니다. 위타천을 수장보다 위로 놓고 본다는게 무리라는걸 아무리 말해도 이해하질 못하는군요. 또한 차후 젊은 사람들이 앞선 세대를 뛰어 넘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10익이 강해지는 동안 8황의 수장들 또한 강해지고 있고, 많은 강자들이 수장의 위치를 인정하고 받드는 것 또한 능력에 따르는 존중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한 마신상태의 단운룡은 강하지만 완성된 단운룡에 비해 아주 크나큰 격차가 있고, 천잠비룡포를 얻기전과 얻은 후에는 또 그만큼의 격차가 발생할 것입니다. 한백무림서의 설정은 신병이기 또한 순수무력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명경에게 흑암이 없다면 그의 전투력은 아주 크게 줄어든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단운룡을 그리 높게 본다면 제천회가 결성될 무렵의 완성된 단운룡은 4패를 찜쩌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소연신과 (정상일때) 같이 내공의 총량이 무한대라고 한다면 그와 맞상대하는 강자 둘이 한순간에 때려눞히지 못한다면 결국 소연신에게 패하고 말 것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갖지 못할 능력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도 일대일에서의 대적자가 없음을 이야기 할 수 있을 뿐이죠. 그런데도 둘이상의 조합에는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제가 14권의 10익은 아무리 많아도 4패와 대적이 안된다고 말한것이 틀렸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10익은 성장중에 있으며 앞으로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며, 제천회가 결성될 무렵이 되면 상황적 변수와 조합과 상성을 말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단운룡 뿐 아니라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4패는 물론이고 8황역시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꾸 대적자로서 완성을 이루는 시점을 강조 하는 것이죠. 갈길이 먼 단운룡을 왜 그렇게까지 높게 보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마신상태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부작용을 견뎌내는 정도를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3.09.21 19:34
    No. 12

    흥미로운 비유를 하나 해보조. 온라인게임에는 재생력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총량 1000의 에너지를 가진 보스몹이 있습니다. 유저 열명이 모였습니다. 각각 서로 버프도 해주고, 무기도 강화해서 도전합니다. 그런데 그들 중 일부는 환술을 부리기도 하고 보스의 시선을 끄는 역할도 하며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저주를 거는 술사도 있으며, 순수 딜러도 있습니다. 매번 타격할 때마다 초당 50의 데미지를 주는데 보스의 재생력은 초당60입니다. 이때는 아무리 때려도 체력이 줄지를 않습니다. 때로 크리티칼(치명타)를 날리기도 하고, 순간 데미지증가 스킬을 쓰기도 해서 체력 200을 한순간 깎는다 해도 몇분 지나면 원상태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런데 이 유저 열명이 레벨업을 더해서 초당 데미지 60이 되었고 스킬포인트를 더 얻어 스킬의 쿨다운 시간을 줄였다고 가정해보죠.

    그렇게 한순간 깍는 데미지는 300이상이 되었는데, 쿨다운 시간이 줄어 체력 만땅이 되기전 다시 300씩 깎을 수 있게 된다면 시간은 조금 걸릴지라도 보스몹을 잡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단운룡을 전 레벨업이 한참 남은 상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페셜스킬 급인 천잠비룡포를 얻고, 능력을 업 시킬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한가지 첨언 하자면 천하제일을 다툰다고 하는 표현을 정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최강을 논할 자격을 갖췄다는 정도로 이해하는게 보다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일대일로 변수가 통하지 않을 상대는 논외로 제쳐놓고 서로간의 상황이나 상성이 대적함에 있어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자격 말이죠. 저는 완성된 10익과 8황이 그런 자격을 논할 대상이지 지금의 10익은 변수로 작용할 정도의 대상이 못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소한 명경이 흑암을 얻고 단운룡이 천잠비룡포를 얻는 시점을 말합니다. 생각의 차이가 여기서 발생하는데 제가 보는 14권의 단운룡과 천잠비룡포를 얻고나서의 차이을 아주 크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건주
    작성일
    13.09.21 22:29
    No. 13

    흠 제 오래된 기억에 단운룡은 십익의 일원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가요?
    단운룡은 진천의 대항마가 된다고 본 기억이 있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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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7 暗海
    작성일
    13.09.22 00:54
    No. 14

    상당히 잘못 알고 계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천상용섬
    작성일
    13.09.22 01:59
    No. 15

    진천은 사패보다 강해질수는 없습니다
    사패는 완성형 그자체 그 이상의 경지 자체가 없다고 평가되는 존재입니다
    무의 완성만 본다면 진천은 이런 고금을 통틀어 최고의 천재무인들과 마찬가지고
    완성된 무인이 되죠
    이미 약관의 나이였던가요? 그때 성혈교를 단신으로 쳐들어가서 명경을 구출하죠

    진천의 무위는 약관에 완성자가된이후 조금도 상승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패급의 무인에겐 경험이 더 중요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13.09.22 11:35
    No. 16

    미래 예상은 뭐라 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진천은 필연적으로 사망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봅니다. 십익의 이야기 열 개를 끝내고 제천회편에 들어갈텐데, 진천은 근소하게나마 다른 십익에게 앞서 있고, 그렇게 되면 제천회 편에서 다른 십익들이 진천의 포스에 눌릴 가능성이 있거든요. 어쨌든 진천이 살아있는 한 십익의 시대가 열리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아무래도 하늘이 진천에게 부여한 역할은 십익을 모으고 제천회를 설립하여 팔황의 대항마를 형성한 시점에서 이미 끝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태자후가 운명을 알고도 염라에게 대적한듯, 진천도 스스로의 운명을 알면서도 제천회주가 될 수 밖에 없는.

    뭐 최소 10년 후의 예상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백두곰탱이
    작성일
    13.09.22 14:14
    No. 17

    진천과 사패는 무력은 동급이라고 작가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다만 경험의 차이로 인해 사패는 진천에게 좀처럼 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현 사패수준은 인간이 오를수 있는 무의 극점입니다. 즉 진천이 시간이 흐른다 해도 사패보다 강해지진 않습니다. 다만 경험의 차이를 극복할 수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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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좋은마음
    작성일
    13.11.06 03:01
    No. 18

    웃기는 댓글이 있군요. 어느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여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토록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 주는 작가가 어디 흔한지요. 중년의 배불룩 나온 인간이고 신간 나올때마다 두손으로 공손히 받으며 황송하오이다를 외치는 게 뭐 그리 부끄러운 일이 되겠소? 저 이국에 있는 얼음과 불의 노래 작가도 몇십년동안 완결을 못내도 그 쪽 팬들은 오래 살아주시기만을 바란다고 하더이다.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여 그 안에 살아 숨쉬는 인간군상들을 창조하는 것이 그리 뚝딱 쉽게 만들어 지는 일인지 나는 오히려 작가가 시간이 흐를수록 인생의 단맛 쓴맛을 경험하며 진국이 우러러 나오는 글을 쓰는 것 같아 자랑스럽더이다. 작가에 대한 존중을 보이시길 바라오. 맘에 안들면 무시하면 될 일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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