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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소품 128가지 를 읽고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3.10.23 22:34
조회
2,427

리본 소품.jpg

제목 : 리본소품 128가지-리본 전문가 배소연에게 즐겁게 배우는, 2006

지음 : 배소연

펴냄 : 시공(무크)

작성 : 2013.10.23.

 

“오호! 그렇군요!”

-즉흥 감상-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분이 문의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영역에서 벗어났지만,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책이 한 권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가 아니라, 흐름이 있는 이야기책이 아니기에 작은 제목들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침실, 거실, 화장대, 주방, 어린이 방, 옷장, 작업 공간, 현관, 욕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Part 1. 리본으로 만든 생활 소품], 생일파티, 웨딩, 크리스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Part 2. 리본과 함께 하는 이벤트], 아이 소품, 어른 소품으로 이야기하는 [Part 3. 리본으로 만든 액세서리], 리본 묶기 방법과 리본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 등의 내용을 담은 [etc.]와 같은 내용이 예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네? 만들기와 관련된 감상문이라면 책 안에 있는 예제나 직접 만든 것을 사진 찍어 첨부하는 것이 좋지 않냐구요? 으흠~ 일리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글과 함께 첨부하는 것은 표지만이며, 책 안의 어떤 부분이나 그것을 따라 만든 결과물의 사진을 첨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괜히 내용의 일부분을 스캔하거나 시진 찍는 것과 관련하여 의도치 않게 저작권을 위반할 생각이 없으며, 초보자의 실력으로 어떤 완성물을 보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르기 때문인데요. 정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가까운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하신다음, 직접 책을 펼쳐 그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방법이기도하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해 설명을 더 적어보면, 표시된 것으로 151쪽으로 어느 지면이든 사진이나 그림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카탈로그를 보는 듯한 완성사진에 이어, 그것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조금이라도 리본 공예를 공부하셨던 분이라면 몰라도, 저처럼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신세계일 뿐입니다. 하지만 저자 또한 사람이니, 용기를 품은 마음으로 도전하시면 나름의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어떤 것을 문의 받았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제가 받아들인 것은 ‘코사지로 꽃을 만들 건데 (사진을 주시며) 이걸 만들어보고 싶어요.’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코사지’라는 말이 뭔지 몰랐습니다. 그분의 설명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 ‘종이처럼 접을 수 있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강도를 가지고 있는 일종의 천’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이런 작품 활동에는 샘플이 중요한 법인데 아무것도 들고 오신 것이 없으니, 답답하더군요. 아무튼, 문의하신 사진을 중심으로 그것이 ‘리본 공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관련된 책을 찾게 되었는데요. 마침 이번 책의 38쪽에 있는 ‘장미 모양 코르사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는 ‘코사지’란 ‘코르사주corsage’를 말하는 것이며, ‘결혼식 같은 행사 때 여성이 옷에 다는 작은 꽃 장식’이라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으흠. 어째 적다보니 혼자 흥분해서 궤도이탈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럼 책에 집중하는 질문으로, 이번 책의 소장가치에 대해 알려달라구요? 음~ 저는 한 권 즘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의 전부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선물을 포장하거나 작은 소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인데요. 으흠. 7년 전에 나온 책인 만큼, 구하기 힘들어 졌다는 사실은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도서 ‘정성을 담아 전하는 즐거운 선물 포장하기, 2008’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왜 이런 책을 일찍 알지 못했는지, 늦게라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후회’는 고이 접어 주머니 속에 넣어봅니다.

TEXT No.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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