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령은 뭐...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한 캐릭터인데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이 계시다니 취향은 참 다양하군요. 왕싸가지 수준이 아니라 인격파탄입니다. 싸가지수준이면 귀엽죠. 그리고 이 작품 보는 내내 등장인물들의 생각없음에 이걸 왜 보는지 계속 생각이 들더군요... 대체 전 이걸 왜 본 걸까요?;; 주인공은 하는짓이 화끈한 듯이 책에서 묘사하지만 밖에서 그걸 보는 저에겐 그저 멍청이로밖엔 안보였...
이걸 분명 본것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가 황은령을 언급하자 바로 생각이 나는군요. 저는 잔잔하거나 크게는 아니라도 작게나마 웃을 수 있는 소설을 좋아해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끝까지 읽는데 큰 지장은 없던것같습니다. 그래도 황은령은 기억에 남는데 감상중에 '다크포스 쩐다''멋있다'하는 글은 없어서 좋네요.
댓글은 믿을 게 못 되는 군요. 누가 쓰는지 알 수 없으니... 이 작품을 취향이 다르다고 안 볼 수는 있지만 글의 수준은 훌륭합니다. 상,중,하 중에 상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취향만 타지 않으면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돈내고 빌리고 책 안 보고 가져다 주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듯 하군요..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