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권왕전생, 디오
작가 : 임경배, 박건
요즘은 바쁘기도 하고 읽을거리가 없어서 대여점에 간지 좀 되었었는데
간만에 대여점에 방문해서 나온지 좀 된 권왕전생과 디오를 빌렸습니다.
일단 권왕부터 리뷰해보면
한 전투씬에 대해서 이렇게 길게 본건 참 오랫만이네요
매번 후다닥 거리면서 한두장 (아니 요즘은 몇줄 안되는 경우도 많죠)에
끝나는 전투를 보다가 이렇게 박진감 넘치는 전투는 좋더군요
다만 이 전투로 책의 분량이 줄었다는건 좀 아쉽지만요.
하여간 신이라는건 대단하더군요
아울러 전생의 레펜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분들이 이야기했듯이
허차원으로 간 레펜이 과거로 가서 세이어를 죽이는 스토리도
상당히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시리스는 언젠가부터 존재감이 없고
세계수 떡밥은 좀 오래됐는데 안터지네요 ㅋ
이리아는 점점 아파가네요
신성이라는건 죽은사람도 살리니 무적의 힘인가요;;
하여간 다음권이 기대됩니다
디오는 빌려와서 보는데 앞부분이 생각이 안나서 좀 당황했죠
큰 맥락은 기억이 나는데 세부내용이나 등장인물은 누가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하나씩 보다보니 생각이 나던데
보면서 드는 생각이
박건작가의 세계관에서 초월자와 초월자가 아닌자와의 벽은 넘사벽이였는데
멀린은 이걸 깼다는 생각드네요.
초월자를 두명이나 이겼으니 말이죠.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거나 그런건 아녔는데
초월자가 아닌 공격에 초월자가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쉽게가 아니라 일수에 그 거력을 담아내는 공격이 실로 대단한것이라면
그러한 공격을 할수 있는 자는, 즉 그정도 깨달음을 가진 자는
초월자가 되는 것이 오히려 어울리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직 멀린은 초월자가 아니니 말이죠
양적인 축적이 질적 변화로 가는 것이 깨달음이고 초월자라면
지금 멀린은 그냥 물량 공세로 초월자를 이건것 밖에 안되고
그렇다면 초월자의 능력이나 깨달음이 질적으로 떨어지는
물량공세에 꺾인다는 것이니
초월자와 초월자가 아닌자와의 벽은 넘사벽이 아니라는 거죠.
뭐 그냥 제 생각입니다. ㅎ
리뷰라고 썼는데 그냥 자잘한 감상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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