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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 검은하늘아
작성
13.07.02 03:24
조회
7,398

작가 : 우각

제목 : 명왕신세기전 (현세편)

 

이건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우각님의 신작 명왕신세기전을 3권까지 읽었습니다.

4권까지 나온 작품이지만 4권은 대여할때 없었던 관계로 3권까지 읽었습니다.

일단 전 우각님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십전제,명왕전기,전왕전기 를

아주 재미 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작품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명왕전기 주인공 후손의 이야기라서 더 기대 했습니다)

3권 까지 읽은 후 제 솔직한 감상은 아쉬움 과 어느정도의 향수를 느낀 정도

입니다 (무공이나 초반 신황 이름 나올때 명왕전기의 향수가 느껴지더군요)

 

기본 적인 스토리는

전대 명왕은 모든 은자의 연합과 외세의 힘에 의해 항공기를 타고 해외를

나가던도중 미사일로 항공기를 격추 시켜 죽었습니다.

그후 명왕에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제거 되고 유일한 후계자는 어머니의

기지로 적들이 살인병기로 만들고 있는 소년들 틈으로 숨어들어갑니다.

그후 살인병기로 키워지다 도망쳐 나왔고 기억을 잃은 상태로 고아원에서

자랍니다

몇년후 조직에서 주인공을 추적해 고아원을 몰살시키고 그것을 계기로 주인

공은 모든 기억을 찾습니다 물론 명왕의 후계자로서의 기억도 찾습니다.

그후 복수를 위한 명왕의 행보가 시작됩니다.

 

초반 스토리는 이정도입니다. 아직 안보신분도 있을테니 스포는 최대한 

줄일께요.

우각님 같은 경우 여러권의 책을 출판 하신 분이다 보니 필력 면에서는 거

슬리거나하는 부분이 없어서 3권까지 술술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개인적으로 우각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기대

보다는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자체가 아직 초반부다 보니 중반 후반

으로 가면달라 질수 있겠지만 현 3권까지는 실망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실망한 부분

1.주인공 성격

주인공 성격은 책 초반 복수를 다짐하면서 평소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고

싸울때는잔인하고 과감한 성격입니다

그런데 몇번 안만난 고교 동창 사라도 그렇고 원한관계인 은자세력에 속한

 한서희도 그렇고 여자들한테 아주 관대 합니다.(다른사람들 상대하는거에

비해서)

제 개인적으로 주인공 성격을 보고 생각난건 명왕전기 신황 하고 유사한

부분이 많다 입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보면서 주인공 신효랑 신황이랑 같이

생각하면서보게 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신효가 하는 행동이 신황이랑

차이가 나면 거부감이제법 생기더군요. 젤 심했던게 여자들과의 상황이였고요.

다른책 주인공과 일치화 시킨 제 잘못이긴 하지만 한명은 조상이고 한명은

후손이고사용하는 무공도 같고 똑같이 명왕이라 불리고 성격 까지 유사 하다

보니 저는 보는내내 계속 겹쳐지더라고요. 저랑 비슷한분들이 많을꺼라고

생각합니다(아마도..;;)

차라리 신효의 성격 자체를 신황이랑 겹치지 않는 부분에서 컨셉을 잡았으면

 더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여주,여조들 행동

3권 까지 여자는 2명 나옵니다. 고교동창이자 국내30위내 로열패밀리 사라

와 은자들단체중 하나인 무영회소속 한서희 이 두명입니다.

그런데 둘다 신효와 몇번 만나지도 않고 반합니다... 이런 저런 계기나 그런것

이 별로 없이요.. 버스 사고나 클럽에서 사고 같은게 있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

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신효가 엄청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볼수 있지만 너무 

생뚱맞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이였습니다.

3.앞뒤가 안맞아지는 설정.

제가 우각님 출판작은 모두 읽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2권에 무월도에서 엽부의 무인과 싸울때는 이 무인이 엽부의 후계자이고

죽으면서 신효에게 동생한테 무영회에 배신자가 있고 이제부터 동생이

후계자라고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그런데 3권에서 동생을 만났을때는 동생이 엽부의 후계자라는 설명이 있고

전하는 말도 배신자가 있다는 말만 합니다.

그리고 또 2권에서 김중학 박사를 만나 USB를 넘겨주는 장면에서 김중학

박사는 연구에 미쳐서 아직 결혼을 안해서 홀몸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허나 3권에서 김중학 박사를 구출한후에 가족들 걱정하면서 필리핀에

가족이 있고기러기 아빠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둘다 2권에서 나온 설정이 3권에서 달라져 있는 상황이고 제가 책으로 다시

 확인한내용입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부분이지만 설명이 앞뒤가 안맞다 보니 보는 내내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것도 좋아하는작가님 작품이라 더 그렇더군요.

 

책 자체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평작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우각님

특유의매력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 명왕이라는 소재만 뺀다면 우각님 작품

이라고 생각하지 못할정도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초반부이니 이후 어떻게 이야기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갈면 갈수록

재미있어질꺼라고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이상 미흡한 독자의 개인적인 감상 이였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7.02 07:38
    No. 1

    예 별로 큰 흠은 없다만 딱히 만족스럽지도 않은
    저도 아직 4권은 안 읽었는데 읽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wnsdlwns..
    작성일
    13.07.02 08:27
    No. 2

    우각님 작품이라 저도 보자마자 2권까지 쭉 읽은...!
    하지만 3권 나왔을때 선뜻 손이 안 가더군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3.07.02 10:46
    No. 3

    우각이라는 이름치곤 많이 아쉬운 작품이더군요.. 중도 하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쥬리크리
    작성일
    13.07.02 21:00
    No. 4

    솔직히 이책은 좀 아니었습니다. 우각님 장점은 빵 터지는 카타르시스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느낄수가 없더군요.
    카타르시스가 터질때까지 끌어가는 뒷심도 부족하고.
    너무 실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3.07.03 10:43
    No. 5

    저도 이 책은 좀 아니었어요 파멸왕보다도 더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비나야
    작성일
    13.07.19 20:06
    No. 6

    십전제를 쓴 우각님이 맞나 싶을정도.. 몇년만에 이런 기분 처음이네요. 지뢰는 참 잘피했는데 오랜만에 지뢰 밟은 느낌이었습니다. 좋은점을 찾기 힘들 정도라 화만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zzup
    작성일
    13.07.27 23:20
    No. 7

    개인적으로 우각님 작품은 기복이 심했습니다. 자연스런 화끈한 맛이 있는 작품과 억지스런 화끈함이 유치하게 보이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은 유치해서 못보겠네요. 지적하신 부분중 여자관계, 정말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에 대한 설정도 상당히 웃기더군요. 거처는 쉽게 드러날까 조심하면서도, 정작 누가봐도 알아볼 수 있는 특이한 오토바이를 고집하니...... 주인공이 개념이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새벽의별
    작성일
    13.07.30 13:21
    No. 8

    zzup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치밀하게 행동하는것 같으면서 너무 어수룩 하네요. 허점을 대놓고 들어내고 행동하는 느낌?이랄까요..
    작품에서 인물들의 매력이 거의 제로라고 생각도 되고요. 우각님 이름 하나로보기엔 작품이 너무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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