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골렘파이트
작가 : 대문호
출판사 : 문피아 독점 무료연재중.
감상에 앞서 세계관에서 중요 포인트부터 살펴보자면 이 세계는 헌터와 몬스터라는 개념이 있는 세계라는 점. 그리고 몬스터의 부산물로 만든 골렘이라는 것이 있어서 골렘들의 대전격투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주인공인 석민은 자신의 아버지인 차태식보다도 세상을 오래 산것처럼 행동하는 아이입니다. 좋게 말하면 조숙, 나쁘게 말하면 까진 아이지요. 어쨌든 석민은 빚을 지고 도망다니는 아버지 대신 고물상을 운영해나갑니다. 아버지도 등장하긴 하지만 거진 어린 아이인 석민이 아버지의 몫까지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석민은 어느 날, 고물상에 들어온 재료들을 조립하여 골렘을 만들게 되고 골렘격투대회를 나가게 됩니다.
골렘대전에서 석민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무리라고 생각하는 상대들을 차례차례 이겨나갑니다. 이렇듯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이겨나가는 데에는 석민의 골렘 악튜러스에 숨겨진 힘도 있지만 석민자체의 파일럿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석민의 파일럿 능력은 페트리샤라는 명문가 아가씨와의 대전으로 추측할 뿐이지만 말입니다.
사실 저는 골렘소재 이야기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골렘이라는 키워드는 소환 혹은 제작, 그리고 성장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골렘 소재라면 골렘에 대한 설정지분이 크지만 캐릭터적인 요소는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들어 골렘 그 자체만의 수수께끼라던가 아니면 주인공과의 관계라던가 말이지요.
다만 대문호님의 소설인 골렘파이트는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유는 아마도... 잘 비벼져있기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저는 성장스토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인공인 석민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아버지인 차태식의 여자를 끌어들이는 카사노바적 매력발산도 깨알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골렘파이트 재미있습니다. 이상 감상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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