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곳의 풍물과 음식이 실감나게 쓰여있어서 읽다보면 공부도되고 유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의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식사에 대해 서술하고 거기에 대한 자세한 요리법까지 읽다보면 지금 내가 요리책을 읽고 있나 생각도 들고 갈수록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플러피나 포키의 재롱에 대한 것도 비슷한게 너무 자주 나오니 식상하게 되네요.
주인공이 왜 이런 항해를 하는지에 대해 독자로서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점도 흥미를 반감시키네요.
확실히 훌륭한 작품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은 픽션보다는 박물지같기도 합니다.
맞아맞아 딱 그말입니다.
이 글의 독자들은 그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느낌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 같아요!!!!!
지금까지 장르소설에서 확고한 생각과 의지로 또한 어떠한 갈등으로 해결하고 이뤄가는 소설을 많이 접했던 저에게는 그냥 다른 불만없이 아빠웃음 지으며 보는것?
하지만 이게 또 이 소설만의 독특한 매력이니 이렇게 여러 사람이 좋아하고 가벼운 독자층이아닌 두터운 독자층이 만들어진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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