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환사영이 비인, 심장이 얼어붙은 존재라고 한 말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네요...
누군가 내 가족을 죽였으면 그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 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어느누구라도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소운천과 환사영이 다른점은 복수의 대상범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원흉은 남황이고 모든것은 그의 욕심에서 비롯됐지만, 소운천은 남황을 비롯한 모든 무림인들의 과오라고 생각을 하고 무림전체에 그 죄를 물으려고 하고 있고,
환사영은 상유촌에서 살아가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어서 대상을 원흉인 남황에게만 국한지어 결국엔 복수를 했죠.
그런면에서 보면 오히려 환사영이 더 인간적인거 아닙니까...
소운천이 새로 장착한 상유촌 마을에서 단지 백수경이 환사영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갓태어난 애와 일가족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을 떼몰살 시킨게 오히려 심장이 얼어붙은 사람의 행동 같은데요...
저는 이 장면읽고 소운천에 대한 약간의 호감이 뚝 떨어졌습니다..
자신도 그랬으니 상대방도 한번 당해보고 느껴보아라... 얼마나 이기적인행동입니까... 이건 머 인간의 감정을 버린행동이 아니고 오히려 마에 먹혀버린 듯한 행동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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