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다움이에게 그렇게 한것은 장기적으로 본다면 잘한일입니다.
사랑과 따뜻함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아버지의 부재를 빨리 극복하지 못한다면 다움이는 어쩌면 얼마 버티지를 못하고 좌절하게 될지도 모름니다.
아버지는 자신이 죽고난 다음에 다움이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보다 혹독하게 다그칠수 밖에 없습니다.저는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드라마는 정보석씨와 유승호군이 아빠와 아들로 등장했죠. 책 뿐만아니라 드라마도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단편드라마지만 정말 정보석씨의 연기력이 돋 보였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 10년 거의 다된 드라마 같은데 어찌나 감명깊게 봤는지 예전 티비에서 한번 본 그 드라마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정보석씨가 직접 피자를 만들어 아들에게 주었을 때 아들이 피자를 던질 걸 보고 어찌나 얄미워 보였는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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