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흐름상 전개가 택도 없는 삼천포로 빠진다든가 아니면 갑자기 위드가 바드레이와 비슷해 졌다든가 하는 것 없이 매끄럽게 잘 넘어가고 있네요.
3개의 퀘스트를 가진 위드는 퀘스트를 못 받는 제약조건,
여러길드들이 연합하여 연합에 속하지 못한 하위 길드들을 치기 위한 동맹으로 모리타의 위기가 느껴지고 1쿠퍼의 의뢰도 해결 ...18권의 풀죽신교인가? 그런 이야기는 제외해서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바다의 항해술, 새로운 땅을 탐험하면서 입지적인 조각사들이 조각해 둔 조각품을 찾으며 레벨업하는 위드
자하브의 퀴스트도 다음권에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서윤이 터득한 동물들과의 대화술.
다음학기에 이현이 신청한 과목을 서윤 역시 모두 신청해서 이제 바야흐로 CC가 탄생되는게 아닐까도 기대
아무튼 다음권 너무 기대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소설류는 재미있는데 무의미하게 늘어지는 소설입니다. 아예 재미없는 글은 보지를 않으니 무관심으로 신경껴버리면 되기 때문에 남들이 뭐래던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뢰도를 아주 싫어하지요(쥐가카가 개삽질하기전에 싫어하는 인간하면 첫손으로 저는 당당히 비뢰도 작가를 꼽았습니다~물론 그작가는 신경도 안쓰겠지만). 달조도 어느샌가 살살 늘어지는데... 아직은 감내해줄수 있는 수준이라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다만 19권은 좀 만히 쉬어가더군요. 좀더 쉬어가면 비뢰도처럼 읽기를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19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권이 가까워지면서 위드의 성격이 좀생인게 불편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소탐대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저렇게 지인들한테 사소한걸로 쪼잔하게 굴면 나중에 받을 도움도 못받는데, 인간관계가 유지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제발 친한 사람에게까지 돈갖고 쪼잔쪼잔하게 구는 에피소드는 적당히 줄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서연인가랑 지낼때 왜그렇게 삐뚤어지게 구는지 속터져서 원;)
18권을 읽을 당시에는, '바다'로 무대가 옮겨지면서 해적이란 컨셉도 등장했고, 작가님이 상상하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달빛조각사에 넣을것이라 생각해서 더 흥미진진해지겠구나 하는 기대가 컸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이 떠올랐거든요.)
정작 19권은 기대가 다 충족되진 못한 느낌입니다.
20권에서는 더 멋진 글로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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