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내용 중에 개인적으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보면서도 정말 사람이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읽게 하더군요.
지은 죄가 있다지만 같은 가문의 사람들을 거의 학살 수준으로 죽인 사람에게 시간상으로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찾아가 잘 지내려고 한다는 설정이 저에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개연성을 살리기 위한 몇 가지 내용이 있었지만 몇 년 혹은 몇십 년 동안 가족으로 지내던 형제 같은 사람들을 죽인 사람에게 어떻게 그렇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건지….
괜히 비판처럼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양해를 부탁드리고 같은 책을 보더라고 읽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거니까 나머지 평가는 직접 읽어보시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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