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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책방들은 퐁종호 작품 하나도 없음..ㅡㅡ; 사장님 구하기도 힘들다고 아예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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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무협소설들은 기연을 얻게되면 간단히 설명되어 후딱 익히고 일이십 페이지 지나면 바로 강호 출두하지만 풍현 같은 경우는 기연 하나 얻게되면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의 과정들을 풀어나가는데, 그 과정의 묘사와 인물간 대화들에 복잡하면서도 흥미진진한 과거 강호의 숨겨진 역사와 인물들에의 해설이 일이권을 넘어갑니다.

끊임없는 거대유적들에서의 기연마다 튀어나오는 숨겨진 절세영웅들의 이야기... 이게 풍종호씨 지존록의 백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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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종호씨의 소설은 담근질한 흔적이 보이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당시도 1권후에는 날림으로 쓰곤 하는데...

그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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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지존환
2권 귀문신투의 유품+제세칠성의 일곱신병(복마신룡검, 봉황선, 묵룡환, 호천령, 단심비, 여의갑, 자부신소)+마교의 천마지존륜
3권 마교의 혈천영마경
4권 적의 실혼인(천룡당 칠호) 획득
5권 천녀산화도
6권 무상인마(십대고수 이상) 획득
7권 묵연동(금아+강우+쌍룡신마편)
8권 묵연동(유령신검+소천벽 진영주) 전부+천마삭
9권 혈마천강시+마제면경
10권 전륜왕(검)
무공말고 얻은 신병이기만 모아도 이정도군요. 무공은 그냥 천하에 알려진 무공은 전부 얻었고 숨겨진 무공은 적 보스들의 무공이나 새로 만들어진 무공외에는 전부 익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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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록... 역사 속에 남을 작품이죠.
기연에 기연... 오직 기연으로 세계관과 역사...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엄청난 참신함...
단지 독자의 뇌 수용용량을 압박한다는
엄청난 단점 때문에 가볍게 읽는 독자들에게 외면당한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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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책이 안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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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롭게 1권부터 시작중인데,전에 몰랐는데 이거 왜이리 웃긴가요?
각 권마다 서너번씩 제대로 웃겨주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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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록이라고 하지말고 그냥 기연록이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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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록도 하지만 fss엔 안되는듯 오늘 10시간동안 또 재독햇는데 여전히 누군지모르는 인간들이 새롭게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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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는 솔직히 인물간의 그림이 거기서 거기라... 햇갈려요.
만화인데 인물 묘사가 천편일률이라서. 거의 모든 일본만화의 단점이기는 하지만... 머리색깔과 스타일이 인물묘사 구분의 전부...
아무튼 지존록은... 한 열번은 읽은듯... 근데 왜 않나오냐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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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scut//님 풍종호작가의 개그 코드에 접속하셨군요 ^^
저두 접할때면 포복절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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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분의 1확률의 기연인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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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종호 작가의 기연은 기연이면서 기연이 아니죠, 비인 부전의 원칙이 정확히 지켜집니다. 즉 능력있는 사람은 그정도의 능력을 확보한다는. 검신무에 신주십삼파 이야기를 보면 글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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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지존록은 풍종호 월드의 연대기가 아닐까요
기연이라는 말에 가려져있지만 주인공에게는 그냥 버리기 아까운 기예들이라 모아놓을뿐 딱히 기연으로 인해서 자신의 본신 능력이 크게 커지는게 없죠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3,4페이지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소개와 숨겨진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몇줄안되는 글로 각각의 인물들의 개성이 느껴지는건지
글을 쓰기위해 인물을 만든게 아니라 인물들의 이야기를 쓴것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여튼 이번해에 한권이 더 나오기를 바라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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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이 나온지도 2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네요...
뭐 fss12권은 4년만에 나왔으니...

암튼 풍종호님 블로그 보면 최근엔 칩거 중이시니
지존록이든 뭐든 뭐라도 나오긴 나올듯한 분위기이긴 합니다...

올해안에만 1권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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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존록과 쟁선계는 절대 다른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지존록은 더 그렇고요.

지존록은 제가 살아 생존에 완결을 볼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데 백원을 걸겠습니다. 요즘 들어와서 지존록 사놓았던게 후회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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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종호씨 문제가 아니라 망할 북박스가 문제죠.. 망했는지 안망했는지 몰것네요. 홈페이지도 날라간듯 한데.. 출판사 정리할것 같으면 판권이라도 다른곳에 넘기든가..써글넘의 출판시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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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돈 많이 벌어서 좋아하는 작가분들 고료 팍팍 주면서 책만쓰게 하는게 목표여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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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출판사 땜에 못 나오고 있는건가요? 과연 담권은 언제나....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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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존록은 너무나 계속되는 기연에 조금 질려서 보기가 힘들더군요.
차라리 예전에 3권으로 나왔던 경혼기 - 분뢰수편을 더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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