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왕데이몬에 너무 실망을 해서
아나크레온은 정말 망설였습니다.
읽을까 말까를 몇달에 걸쳐서 망설였었는데
황금의 불금인 어제 밤에 소주 한잔 걸치고 들어온것이 화근이 돼서
무심코 군림천하가 읽고 싶어 이북결제를 했는데
군림천하 밑에 있는 아나크레온을 보고
조금만 읽어보자 하던것이...
결론은 7권까지 한번에 읽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끝없는 대화
마법에 대한 감상
주인공의 성격변화
그리고 주변 인물들.
7권까지 읽은후에 느낀점은
한번에 읽기는 좋다.
하지만 뭔가가 아쉽다 였습니다.
술이 들어간 와중에도 새벽 4시까지 한번에 읽은 흡입력은 정말 좋았는데
더 좋아질수 있을텐데
이분이라면 이제 이정도는 넘어설텐데
하는 아쉬움이랄까요?
주인공을 보다 보면 자기복제의 느낌도 강하고요.
10년전에 천재라 불리던 친구니 지금은 서울대학교는 들어갔겠구나 하고
반갑게 만나러 갔는데 서울대에 가기위해 재수하는 모습을 보는 안쓰러움?
그래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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