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언 & 블러드, 군왕전기 (두개의 심장을 가진 자)
작가 : 덕민
출판사 : 로크미디어 (문피아)
덕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 1인 입니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 문피아에 연재 하고 있는 것을 읽고 2, 3년 전에 출간 되었던 두 책을 한번 더 읽어 봤습니다.
확실히 좋은 기억을 갖고 읽었던 책이라 잘 읽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도서 대여점이 줄어들던 추세라 여러곳을 뒤져던 안 좋은 기억도 나기도 했구요.
어쨌든 읽는 내내 재밌네라는 생각으로 읽고, 뭐 공유라면 공유고, UP 된 기분을 주절여 보려 합니다.
내용은
군왕전기와 아이언 & 블러드는 고란이란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고, 한 가문의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양판이란 판타지 소설을 취하고 있지만 옹잇글 형식으로 차근차근 이어가는 스토리는
읽는 재미를 붙여주기도 하더군요.
문제는 취향을 좀 탈 소지가 다분합니다.
쥔공과 주변 등장인물 캐릭터가 강하고, 책에 여백이 좀 없는 편입니다. 물론 저 같은경우는 요즘 몇장씩 건너뛰어도 무난히 이해되는 판타지 소설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또 군왕전기 초반에 영어가 자주 쓰여 흥미가 끊어지기는 요소도 있습니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책을 붙잡고 완독하는데 큰 흠은 없습니다.
몇자 더 적자면 쥔공들이 먼치킨 인데 내용은 현실적인 면이 가끔씩 나와 이게 좀 독특하게 읽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고갱이 깽판물은 아님)
마지막으로 지금 문피아에 연재하고 있는 두개의 심장을 가진 자인데 자유연재를 하고 있더군요.
현대물인데 일단 저는 요즘 장르소설을 폈다하면 그 징글징글하고 식상한 회귀물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내용은 이제 20편이나 올렸나?
아무튼 그래서 시놉을 잡기는 어렵고 덕민 작가가 올린 글도 있어 나름 추정해보건데 현대에서 짱먹고, 이계에서 좀 놀다 짱먹다가 현대로 돌라와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글 스타일은 주논과 흡사한 부분이 있어 보였습니다.(전적으로 내 생각)
아. 참고로 종이출판당시 극악한 출판 주기가 ㅠ,.ㅠ
써놓고 보니 비평란으로 갈 글 같이 되어버렸지만, 2010년? 11년? 군왕전기 나왔을 때 1권만 대여했다 12시 다 돼 당시 4권까지 나왔던 책 대여하러 책방으로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만 좋았던 책일지 모르지만 예전 밤 늦게 그 책을 빌리려 뛰어던 그 기억이 생각나 몇자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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