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전능천왕
작가: 건드리고고
출판: 영상노트
전에 올라온 감상글을 보고 호기심을 느끼고 있다가 결국 읽었습니다. 다만 3권이 나간 상태여서 아쉬울뿐...이번 작품 역시 먼치킨이네요. 단지 특이점이 있다면 아기때부터 이미 초인적인 능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전에 본 감상글에서 ‘슈퍼맨’ 취급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사람을 말라죽게 하는 금제술로 겨우 능력을 제어하고 있는 수준. 주인공의 사기적인 육신이 간당간당할 정도의 잠재력이 언제 표출될지 모르겠네요. 남자의 자존심 마저 완벽한 주인공. 주인공에게 가장 모자란게 있다면 외모? 그나마 멋지지 않다뿐이지 귀엽다는 묘사가 나오니 작중 남자들은 자괴감이...
의외로 전개가 빠릅니다. 주인공이 1살에 시작해서 2권 중반에 30대니까요. 뭐 중간에 암중세력을 간단하게 분쇄하긴 했지만, 주인공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지나가다 시비붙은 이상은 되지 않을것 같네요...
출생의 비밀도 있는 것 같은데 두 가지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첫째는 타 차원(행성)의 존재라는 생각입니다. 사실은 인간이 아닌 별개의 생명체가 인간으로 변해 있거나 아니면 월등하게 진화된 인간이 라고 보는거죠. 들째는 적강형입니다. 일종의 초월적 존재가 인간의 육신을 가지고 환생한 거죠. 주인공에게 내재되어 있는 힘을 생각해보면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퓨전이냐 무협이냐가 출생의 비밀에서 갈릴것 같네요.
일단 적으로 짐작되는 존재는 있습니다만 악당이라기엔 너무 착실한 사람이네요. 현대적인 마인드와 강력한 무력, 체계적인 조직과 안정적인 자금을 가지고 가정에도 충실한 남자입니다. 다만 운 나쁘게 주인공과 얽히고 있다는게 문제일뿐... 무공 이외에 마력이라는 능력이 있는데 마법과 유사한듯 합니다. 서양에서 왔다는 설정일 수도 있고, 퓨전적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2권 말미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주인공이 산공독을 흡입해 버린거죠. 그게 왜 끔찍한 일인지는 1권만 보셔도 알듯하네요. 역시 이 작가님의 작품은 빠르고 재밌게 읽기 정말 좋은 책입니다. 빨 리 3권이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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