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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기사 1,2권 감상(미리니름)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
13.10.16 23:09
조회
10,167

제목: 귀한 기사

작가: 주작

출판: 동아

책소개:

인공마나의 개발과 함께 부흥하기 시작한 21세기 마도문명. 일반인도 도구 하나면 마법을 부리는 거짓말 같은 세상에서 기사라는 신분은 모두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었다. 대개혁의 마법시대. 열망의 신세기. 그리고 나는 기사다. 현시대에는 찾을 수 없는, 구경하기조차 어려운 '귀한 기사'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귀환물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귀환’이 아닌 ‘귀한’ 인 걸 알고 조금 당황했었다. 꽤 재밌는 설정이었기에 현대 판타지이지만 망설임 없이 읽기 시작했다. 일단 장르는 현대 판타지로 되어있지만, 지명이나 역사가 현실과 연관이 없어보여서 그냥 과학문명이 21세기 수준으로 발달한 판타지 세계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같다(후에 세계관 관련 이야기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인공마나의 존재 때문에 고등학교 상위권 졸업 수준이면 2레벨 마스터 정도는 한다는 설정이다. 최상위권이면 3레벨이고 말이다.  기사의 경우는 인공오러라는게 존재하지만 효율이 낮게 때문에 그 위상이 마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거기에 주인공은 현대 방식의 기사가 아닌 나름 ‘정통파’이기 때문에 골동품 이라고 볼 수 있다. 희소성이 아닌 희귀성을 가진 ‘기사’가 바로 주인공이다.  하지만

 

-------------------------------------------이후 미리니름--------------------------------------------

주인공은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한다. 기사의 상징인 오러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5레벨의 공격을 맞고도 멀쩡하다. 그래놓고도 그게 2레벨인 줄 안다. 나중에야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지만, 습관때문인지 일상적인 면에서 소극적이고 소시민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알고 보면 주인공이 ‘비범함’은 초반부부터 확인할 수 있다. 힌트는 ‘자명종’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듯이 주인공의 강함은 무지막지하다. 2권까지 초월자급으로 판명되고 있다. 초월자급이 7레벨로 설정되어 있는데, 7레벨의 경우 전 세계(70억?)에서 그리 많은 수가 아니다. 오러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능력자가 레벨6인걸 생각해보면 먼치킨이 따로 없다. 거기에 대다수가 마법사라는 점을 보면 더욱 독특한 존재다.

 

그리고 왠지 주인공이 스승에게 배우는 모습을 보면 폭염의 용제의 ‘오더 시그마’나 권왕전생의 ‘짐 언브레이커블’의 약화된 수련모습이다. 자세하게는 언급이 되진 않지만 주인공의 특유 공격특성(이라 쓰고 변태성)을 보면 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서로 비슷한 교육사상을 가진 것 같다.

 

대놓고 하렘 루트를 진행시키고 있다. 주인공의 의도라기 보다는 특유의 기사로써 신념(기사도 중에서 ‘여성보호’만 지킨다고 한다)과 여동생을 가진 존재로써 경험(이상하게 접점이 있는 여자들 대부분이 연하다)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질이 나쁘다.  

 

빨리 스승과의 재회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단한 존재인 것은 짐작이 되지만 정확한 정체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권 말미에 주인공을 찾아갈 존재(여자!!)와의 만남도 기대가 된다.

 

비록 먼치킨, 하렘이지만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10.16 23:15
    No. 1

    여담이지만 황은성님의 귀환기사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게 있는데 같은 제목이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16 23:30
    No. 2

    비슷한 거죠. 저도 처음에는 '귀환 기사'인줄 알고 회귀물이나 귀환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귀한 기사'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10.16 23:53
    No. 3

    헠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글이왔썹
    작성일
    13.10.17 01:23
    No. 4

    2권이 거기까지인가요. 연재분이 상당히 많았군요. 아직도 연재분 따라가려면 한 두 권 정도 더 나와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재희
    작성일
    13.10.17 12:49
    No. 5

    분량 계산해 보니 주인공이 그 여자와 만나는건 3권 최 후반 재대로 대화하는건 4권 초반같더군요.

    그리고 인구수 70억 아니고 10~20억 밖에 안된다고 본문에서 한번 나왔던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일
    13.10.17 13:31
    No. 6

    기억이 잘 안나서...오전에 읽었는데 오후에 일이 좀 많아서요..기억에 혼란이 왔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청설서생
    작성일
    13.10.24 15:45
    No. 7

    제목이 참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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