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킬링타임용 이란 것 자체도 하나의 의미이죠 겜판은 게임 즐겨하는 분들은 취급 잘해줍니다
클래식 즐겨듣는 분이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 듣고 이게 노래야? 라고 말 하는것은 그 사람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결과일 뿐이죠 개인적으로 그런 꽉 막힌 사고방식 가진 분 제일 싫어합니다
자신이 가장 재미있게 본 책이 걸작이고 명작이지 남이 좋다고 명작이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달조는 제게 있어서는 걸작이고 명작이에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말 하고 다닐겁니다 그거 인정 안하시는 분은 그냥 본인 스스로 그렇게 생각 안하면 되는거지만 다만 남에게 걸작이니 명작이니 라는 말 하지 말라고는 말아주시길..
겜판 이란 소설 자체를 아주 안좋아 하는 사람입니다만 가장 재미있게(거의 유일하게?) 또는 소설답다(읽을만 하고 재미를 준다는 의미입니다.)는 글은 이차원 용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겜판의 기준이 다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처럼 스탯이 나오고 스킬이 나오고 인벤토리같은게 나오면 전 겜판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달조도 십여권 읽어봤지만 저랑 안맞는건지 다른 겜판하고 차이점을 모르겠더군요. 주인공 감정이입도 전혀 안되고 내용도 퀘스트 렙업 퀘스트...히든직업..퀘스트...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별 다른 느낌 자체가 전혀 안들더군요. 유일하게 이차원 용병이 보면서 눈물도 나고 필력도 느껴지는 글이였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많이 다르다는건 알겠지만...정말 많이 다르네요.
좀 어릴때 정말 시간이 넘쳐나는줄 알았을때 같으면 달빛조각사도 재미있게 읽었을지 모르겠는데 요즘 들어서는 내가 왜 아무런 의미없는 활자의 나열에 불과한걸 읽고있지 라는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어떤 책은 소재가 특이해서 어떤 책은 이야기 흐름이 물흐르듯 자연스러우면서 논리적이어서 그걸따라가다가 다 보게되고 또 어떤 책은 장면에 대한 묘사가 좋아서 상상하게 만들게 되서 또 어떤책은 내안에 담겨있던 욕망을 대리만족시켜줘서 또 어떤책은 단순히 남는 시간을 때우려고 보는데 달빛조각사는 남는시간을 멍하니 때우는것도 한두번이지...
달빛조각사가 게임판타지라서 더 유치하게 보이는지도...
리니지2를 십년정도 하면서 현거래도 해보고 혈전 공성도 해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보고 하다가 하다가 지쳐서 그만둔 입장에서 달빛조각사를 보니까 이건 초딩겜을 설정해서 쓴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실의 잘나가는 온라인게임 많은 사람들이 하는 온라인게임은 서버 인원이 몇천명밖에 안되도 엄청나게 복잡하고 변수가 많고 미래예측하기가 힘든데 가상의 게임소설에선 더 많은 사람들 더 다양하고 현실같은 게임이란 설정인데 어떻게 그 안의 내용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지 모르겠더군요.
제법 타당한 비평이신데, 그래도 조금 할말이 있습니다.
달조의 방향성은 애초부터 인간군상 등을 치밀히 묘사하며 독자를 휘어잡는 게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볍게 볼수 있는 모험 활극에 충실할 따름이죠. 거기서 왜이리 내용이 단순하냐고 하시는 건 개그물을 보시면서 진지한 맛이 없다고 한탄하는 것이고, 아동물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왜 피와 내장이 나오지 않느냐고 하시는 것과 비슷한 게 아닐까요? 유치하다는 것 자체는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달조의 로열 로드가 게임으로서 어느정도 퀄리티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히든직업이라는 오류를 주인공 직업의 성장 포텐셜을 낮춰서 잉여로 만들고, 대신 주인공은 초 천재로. 또한 계속해서 타 직업의 강함을 묘사하며 조각사의 초라함을 부각시키는 것 등으로 최대한 극복하려 발버둥 친 흔적만은 보이기에 전 이 책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실제로 어느정도 성과도 거둔 상태고요.
그 보정을 다 받고있다는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 능력치는 보정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텐데요. 좋은 퀘스트를 많이 받아서? 보통 사람들은 깨지도 못하고 패널티만 뒤집어쓸 것들만 골라서 받았죠. 어린애 데려가서 조폭 두목을 시키면 그게 행운은 아니지 않겠어요? 아니면 위기 상황에 갑자기 없던 아이템이 등장하든지, 갑자기 스킬 레벨이 올라서 떡바르든지, 아니면 안보이던 약점이 드러난다는 경우가 있었던가요? 위드는 중요한 전투에선 늘 정면돌파였는데요.
그리고 조각사가 약하다는 거지 위드가 약하다는건 아니죠, 얘가 얼마나 괴랄한 완벽초인인지는 책을 파보면 은근히 집요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장 로열로드 최강 유저 바드레이마저 단순 기량으론 자기보다 위라고 인정할 정도고요.
조각사는 약합니다. 똑같이 칼들고 싸워야 하는데 전투직업들에게 제대로 한두대만 맞아도 골로 가고, 검술 숙련도는 절반밖에 안오르고, 공격력도 빈약하죠. 덤으로 조각술 숙련도는 안오르기로는 로열 로드에서 최고입니다.
비기요? 바드레이같은놈은 수백만명을 부려먹는데 레벨 200 희생해서 겨우 100마리 얻는 생명부여가 뭐가 그리 사기겠어요? 조각 검술? 원 공격력이랑 중첩이 안됩니다. 대재앙의 자연 조각술? 한번 쓸때마다 자기도 죽을뻔하는데다 막상 보면 네임드한텐 거의 먹히지도 않습니다. 조각 변신술? 스탯 노가다 없으면 빛좋은 개살구죠.
위드가 센건 맞습니다. 당연히 세야죠. 주인공 아닙니까? 하지만 직업빨은 아니거든요. 얘가 센건 스스로 뛰어난 천재이고, 손해를 두려워 않는 과감한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제일 잘 묘사된게 아마 23권이었던 것 같군요.
달조의 가장 짜증 나는 점이 이거에요. 숙력도니 뭐니 조각사가 약하니 이런말만 옴팡지게 적어놓았는데 위드를 보면 이건 뭐 하룬이나 아크의 주인공들은 명함도 못내밀 만큼 먼치킨입니다. 창조와 천재지변까지 다루는데 이게 신이 아니면 뭔가요? 능력은 완전 히든클레스 저리가란데 서술만 약하다입니다.
달조에서 위드는 독보적인 유저는 아닙니다. 레벨도 더 높은이들도 있고 같은 생산직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인물들이 다수 존재하죠.
헌데 왜 그런이들중에서 위드말고는 아무도 천재지변과 창조술 비슷한 능력을 쓰지 않습니까? 조각사가 약하고 위드가 캐릭이 아닌 순수 능력만으로 지금까지 도달했다면 다른 경쟁유저들도 비슷한 능력을 발휘할수 있어야 됩니다.
위드야 어쩌다보니 다 얻었지만 직업 비기라는게 작중 설정상 한두개만 가지고 있어도 대단한 희귀 스킬이니까요. 10권에선 빙계 마법사 비기에 천재지변 일으키는게 있긴 했고, 39권에선 건축가 유저가 지반 붕괴술이랑 산사태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생명부여는 사실 전투직업들에겐 쓸모가 없는게, 얘들은 잘싸워서 명성 쌓고 지위만 오르면 알아서 부하가 달라붙거든요. 바르칸을 잡기 전에 위드에게 깨졌던 폴론의 경우 자기 아래에 기사만 수백이었죠. 뭐 이런 저런 말을 한들 세부 묘사에 흠이 있다는 지적은 타당하십니다.
읽기쉬운 문체도 있고, 주인공의 행보도 괜찮아서 나름 읽긴했지만 단순한 내용이랑 주인공의 목표가 뭔지, 주제가 뭔지 아직도 모르는게 미스테리.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로얄로드를 했다. 글쎄요 계속읽어봤지만 그렇게 현명한 판단은 아니라 생각하고, 또 지금은 충분히 알부자가 됬으니 목표마저 사라진 느낌이 드네요.
뭐랄까, 한마디로 붕뜬 느낌? 게임소설에서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현실성도 없고 그냥 돈벌고싶어서 쓴 글로밖에 안보이네요. 킬링타임으로는 좋으나 깊이가 없네요. 39권까지 뽑았다는 자체가 경이로울 뿐이고. 앞으로 몇권까지 우려먹을까 생각도 들고요.
장르시장의 핵심이 재미에만 치중된게 아닌가 할정도의 인기군요. 거의 독보적인 수준.
제일 이해 안되는게 책도 다 안 읽었다는데 재미 없다 라고 하는 분들이네요 어이 없을 따름입니다 비판 하려거든 38권까지 두 번 읽어 보십시오 그래도 재미 없다면 그 분은 정말 재미 없는겁니다 그 분의 판단은 존중받아 마땅하구요 물론 너무 형편없는 작품은 한 두권만 보더라도 판단이 대충 서겠지만 달조는 1편부터 재미적 요소가 넘치고도 넘칩니다 책 잘 읽어보면 왜 위드가 돈을 벌려고 하는지 짧지만 강하게 설명 되어 있구요 마지막 목표도 너무나도 명확하게 예상됩니다 매회마다 나오는 그 짠돌이 근성을 재미있게 잘 표현 했구요 찾아 보시면 알겠지만 달조 어록도 꽤 많이 있습니다 작가의 깨알같은 어록들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위드와 서윤의 애잔한 로맨스도 꽤 길게 아웅다웅 잘 이루어지며 무엇보다도 소설속 가상 현실 게임 안에서 조각사로 활동하며 명작 대작 걸작같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장면하며 풀죽교의 활약상 그리고 영주로 시작해서 하나의 왕국을 키워 나가는 과정 여러 인종의 국민들을 영입하는 과정 조각사의 비기를 찾아 여기 저기 험한 곳 돌아 다니는 과정 그리고 라이벌과의 치열한 다툼 그 외 500명의 검치들과의 관계 등등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구요 그 모든걸 게임 방송이라는 현실의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경탄하고 영웅시 되는 과정도 재미지고요 물론 책이 길어져서 늘어지는 경향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욕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솔직히 말해봅시다 명성 얻으려고 작가 합니까? 돈도 벌고 싶잖아요? 이 책이 재미가 없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늘어지는 권수에 욕만 나오겠지만 재미지게 보는 사람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고요 네이버에 달조치면 책 언제 나오냐고 난리이고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네이버 북 검색 순위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불법 다운로드도 아마 제일 많이 하는 소설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고소 당하고 재판하고 벌금 무는 사람도 꽤 되구요 ㅎㅎ 지극히 대중적인 작품이고 최근 들어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았던 작품입니다 이거 재미 없다라는 분은 대중성이 좀 부족하신거 아닐까요? 달조가 유치하다면 다른 현판들은 어째요? 이차원 용병같은 작품은 수작이죠 하지만 그 외 몇몇 수작들 빼고 나머지 작품들은 쳐다도 안보시겠어요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 거의 안 읽어본거 없이 다 읽어보았지만 달조는 제 생각엔 그 중에서도 갑입니다 책이 너무 길다 하시는 분들 빨리 읽어버려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거 있으신지요? 달조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세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선입견 가지고 보면 재미있는 장면들도 유치하게만 보일 뿐이에요 마음 비우고 달조를 즐겼음 하는 마음이네요
38권 까지 전부 읽을 가치가 없어서 비판하는건데 왜 읽어야 비판이 가능한가요.
미리말하지만 전 읽었습니다. 헌데 36~38.....역사바꾼다는 전쟁은 정말 늘어쓰기도 이런 늘어쓰기가 없다고 생각할만큼 지겹더군요. 작가가 특별한 기량이 있어서 전쟁자체를 재미있게 서술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문명게임 플레이 서술한것 처럼 늘어놓는데 마지막권은 담배 3대 피는 시간에 읽어버렸습니다. 읽은것도 아니죠. 그냥 내용만 숙지하고 넘겼죠. 지겨우니까요.
이런 지긋지긋한 늘어쓰기를 극복해야만 달조를 비평할 자격이 있나요?
애초 이렇게 만드는것 자체가 치명적인 비판거리입니다.
전권을 읽을만한 가치가 없으니 이런 평가를 받는거지요.
영화를 본다고 치면 막판 5분이 재밌다고 그 영화가 재밌었다 하지 않습니다.
극의 흐름자체가 흥미진진한 가운데 수많은 복선이 자연스럽게 깔리면서
뒷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야 수작, 명작, 걸작이라합니다.
달빛조각사에 그런게 있다면 지금까지 계속 보고 있겠습니다만...
초딩이나 읽고 넘길법한 초반부를 억지억지 읽느라
4번을 읽다말다읽다말다 시도해서 겨우 30여권가까이 읽긴했는데
마치 비뢰도의 끝나지않는 무한학원잡담을 읽는 듯해서 질려버렸습니다.
아시다시피 비뢰도도 굉장히 성공한 작품중에 하나죠.
물론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거기에서 재미를 느낀다면 뭐라하지 않겠습니다만
자신이 재미를 느낀다고 걸작이네, 수작이네, 명작입네 하는건 뭔가 아닌듯싶군요.
800만이 봤다는 네임밸류만 남았을 뿐.
800만이 봤다고 디워가 역사에 남을 명작은 아니듯이요.
스포츠도, 엎치락뒤치락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면 명경기라고 하고,
영화와 연극도, 스토리좋고 배우들 연기력 뛰어나면 명작이라고 해주는데,
이놈의 소설계는 어찌나 까다로운지, 교훈도 있고 감동도 있고 메시지까지 담아야 명작이라나?
장르소설 자체가 킬링타임이라는 의미가 강한데, 시간 낭비라고 까대는건 대체 무슨 개념인지...
그럼 드라마는 왜 보나? 게임은 왜 하고? 스포츠 중계는 왜 보시는지?
게임하면서 교훈 찾는건가? 스포츠 중계 보면서 무슨 엄청난 지식을 얻나?
재미있는 책 한권 보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거지, 대체 뭘 바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메시지도 없고 교훈도 없어서 달조가 명작이 아닌게 아닙니다. 오히려 천상의사자님이야 말로 교훈적이고 메시지가 있어야만 10점짜리라는 편견에 사로 잡힌거 아닌가요? 오락영화도 오락영화만의 미학이 있습니다. 감독들이 짜는 코미디의 질만 오락영화평가의 판단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고 연출이나 카메라구도, 적절한때 터지는 음향, 의외성 등등 그외에도 교훈이나 메시지가 들어갈지 모르지만 그것이 평가의 전부가 아니죠. 달조의 초딩이나 이해할법한 초반배경설정이나 지독한 늘여쓰기 같은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란 것과 무관하게 객관에 가까운 사실입니다. 더 간단히 줄이자면 명작이라고 할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죠. 달조 나름의 장점이 있을지언정 장점이 있기때문에 명작이 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으면 전부 명작입니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이해하겠지만요.
1. 40권이라는 초장편 연재작에서 터닝 포인트, 즉 포텐이 터지는 부분이 마땅히 없는 점은 아쉽다 할수 있겠지만 대신 기복 하락이 심한 편이 아니고, 캐릭터의 다양성은 모자라지만 그만큼 등장인물들이 일관성있게 행동합니다.
2.또한 가볍게 막쓰는 것 같은데도 막상 잘 보면 파워 인플레이션에 매몰되지 않도록 제법 능숙하게 줄타기를 하고 있죠. 애초에 여기서 실패했다면 진작에 연중했겠지만요. 특히나 겜판소 장르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 점은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3.책을 파보면 설명불가능한 상황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개연성 조성에도 제법 힘쓴 흔적이 보이는 점.
4.담백한 판타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2병, 모에 팔이, 신파극, 치정극, 패러디등을 비롯한 현 시장의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있는 점.(제가 가장 높게 치는게 2번이랑 4번입니다.)
5.이건 사족이라 할수도 있겠지만. 작가님이 진짜 성실합니다. 고작 6년동안 40권이나 써낸 작가가 몇이나 되나요.(…)
명작인지 아닌지야 저 혼자 판단할 문제가 아니겠지만 적어도 높게 평가받을만한 점은 제법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은 반드시 메세지나 교훈이 있어야 한다는건 전근대적인 발상이죠. 계몽사상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동의보감에 교훈과 메세지가 있던가요. 토지는요? 앵무새죽이기는 어떻죠? 메밀꽃 필 무렵은? 그것들이 메세지가 있고 교훈이 있어서 교과서에 오르고, 사람들이 칭송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작가는 그저 이야기를 충실하게 풀어낼 뿐이고 나머지는 독자에게 달린 것 입니다. 교훈과 메세지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소설은 보통 신춘문예나 고전소설이 그렇더군요. 신춘문예같은 경우에도 메세지를 남기자고 하는 욕심때문에 오히려 소설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메세지를 말 속에 담으려고 하다보니, 왠 미친놈들의 대화같죠.
달빛조각사를 싸구려 통속소설로 보든, 작품성이라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작품으로 보든 교훈과 메세지가 그 기준이 된다는 것은 별로 동의가 안됩니다. 애초에 재미를 목적으로 한 책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읽고 재미를 느꼈다면 목적에 충실한 책이 아닌가요? 메세지가 글의 목적이 아닌 이상 메세지가 있고 없고는 부차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혹시 달빛조각사 작가한테 몇 대 맞으셨나요?(농담이예요) 피해의식을 좀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ㅋㅋ
몇 분이 좋은 작품의 필요조건으로 메세지와 교훈을 드시길래 거기에 대한 반례를 제시했을뿐 저는 달빛조각사를 저기에 비교하거나 빗댄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 걸작, 명작의 ㄱ, ㅁ자도 꺼낸 적이 없으니 흥분을 좀 가라앉히시기 바랍니다. 흥분하셔서 쓰시니까 님이 쓰신 글의 앞뒤가 안맞잖아요. 못썼다고 할 표본은 아니라고 한 뒤에 바로 유치하고 개연성이 없다고 하시니 마침표를 사이에 두고 상반된 논지의 문장을 쓰신셈이네요. 학생이라고 하시니 혹시 혹시 시야를 넓히고 싶으시다면 제가 책 몇 권 추천해드리겠습니다. ㅋㅋ
상반된 논지는 전혀 아닙니다. 이해를 잘못하셨군요.
잘 쓴 글이면 장점만 있고 못쓴 글이면 단점만있습니까?
흑백논리를 가지고 계시군요. 1만이라는 사람들이 사갔다는 점에서 볼때 장점이 있다는 말을 그리 이해하시니 하하
그리고 반례라는 말씀은 동등한 조건일때 쓰는 말입니다. 비교하거나 빗댄 셈이 되죠
오히려 제가 책을 추천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명작소리는 다른분에게 한 겁니다 모바일이다 보니 댓글형식으로 됬네요.
죄송할뿐입니다. 그리고 전 의견을 말한건데 피해의식이 느껴졌다니 상당히 과대망상을 하시는 분이네요.
유치하다고 말한게 피해의식을 가지고 하는말로 느껴진다니.. 얼척없을 뿐입니다
여러분. 내가 좋은 책이 명작이고, 내가 맘에 안드는 책이 개똥같은 책입니다. 제 아무리 비평가가 명작이라고 칭송을 한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그만입니다. 물론 비평가가 명작이라고 한 책이 보편적으로 명작이라고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긴 하죠. 즉, 무작위로 사람을 골라서 읽게 시켰을 때 그 개인에게 명작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이 두 차이를 여러분들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달빛조각사. 읽은 사람이 재밌었으면 명작이고, 재미 없었으면 졸작입니다. 명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와 같은 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시죠. 명작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은, 물론 본인의 입맛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보편적 기준의 명작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보편적 기준의 명작은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습니다. 장르소설책에서 보편적 명작을 찾으시다니요. '장르소설중 몇 시리즈나 명작인가'는 커녕 장르소설중에 명작이 있을지나 의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맞는 말씀을 하신거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요약하자면 개인 기준에서, 개인이 재밌게 봤다면 명작이지만, 보편적 기준에서 볼 때는 일고의 가치도 없이 명작이 아닙니다.
그전에 제가 이야기한 초딩스러운 초반배결설정및 늘여쓰는 전개에대한 반박부터 해보시는건 어떻습니까? 슈자님이 제시해놓은 기복이 없다거나, 파워인플레, 막장설정이 없다는건 그야말로 팬의 입장에서 보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죠. 그건 좋은 말로 기복이 없다는 것이지 흥미요소가 없다는 말에 다르지 않습니다. 아프리카 인터넷 vj가 하는 온라인 게임방송이나 다를 바 없지 않습니까? 파워인플레는 인플레될 여지가 있긴한가요? 주인공외에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인물 자체가 없는데 주인공을 10으로 잡아두고 적은 언제나 5~8까지로만 등장하면서 1차함수곡선을 유지하는데 그로인해 더욱 흥미진진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죠. 기복이 없다는 것이 바로 이것과 연관되는 이유입니다. 소설안에 갈등이 없으니 그야말로 자위물과 무엇이 다릅니까? 또 하나, 막장내용이 없다고 좋은 소설인가하면 그것은 좋은 소설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래서 달빛 조각사가 건전한 소설이라는 것인가요? 할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하면서도 몇십억가치의 온라인게임에 빠져살다가 사채업자한테 돈을 다 뜯기고도 정신못차리고 게임하는 주인공이? 글의 분위기만 신파가 아닐뿐 시작은 신파요, 히로인에 모에요소가 없다니요. 자폐증 여주인공은 달조만의 새로운 여성관인가요? 치정이야 없지만 그만큼 갈등요소가 또 줄어든 셈이죠. 그야말로 게임하고-게임하고-게임하고의 연장이니 보다가 나가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관에 대해선 딱히 해둘말이 없군요. 반박은 못하는게 아니라 할 의욕이 안생겼을뿐.. 그리고 개인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하신다면 개인적인 생각에서 끝내세요. 개인적으로 재밌으니 명작이라고 타인에게 이야기를 꺼냈다면 그에대한 반론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달조에도 장점이 있습니다만 장점이 있어서 명작이다라는 주장은 명작이란 이유에 충분하지 못합니다. 명작이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달조는 장점이 단점을 덮을만큼의 명작은 되지 못하니까요.
초반에 별로였다가 차차 나아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텐데요. 첫 시작이 별로라는 이유가 책을 졸작취급하는 행동에 대한 이유로 타당하단 말입니까?
인플레가 일어날 여지가 없다고요?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능력치 성장을 묘사하는 배틀물에서 라이벌이 있건 없건 갈수록 등장인물들은 강한 모습을 보여할 필요가 있고, 때문에 인플레는 반드시 일어날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걸 작가가 커버하느냐 어떠냐의 차이일 뿐이죠.
주인공을 10으로 잡아두고 적을 5~8로까지로만 등장한다? 제 의견을 개인적은 생각으로 격하한다면 이 주장 또한 올드뉴비님의 개인적인 주장일 뿐입니다. 달조는 늘 10의 주인공이 11, 12, 15의 적을 깨부수는 모험물이었는데 이런 기본 플롯을 부정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디의 내용이 그랬는지를 제시해보는게 순서라고 봅니다만.
게임에게 빠져살다가 사채업자에게 돈을 다 뜯겼다고요? 도대체 책을 어떻게 읽으시면 이렇게 이해하죠? 죽은 부모의 빚때문에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다 나락으로 떨어지기 직전 이현을 구해준 것이 게임입니다. 게임은 주인공에게 있어 구원 그 자체였단 말입니다. 그런 주인공이 게임의 가능성을 1년동안 탐색하고 마침내 직업으로 삼은 게 불건전하다고요? 개연성이 없다고요?
왜 자꾸 시작만으로 책의 모든것을 덮어버리려고 하십니까?
모에요소가 없다고 안했습니다. 모에 팔이로 책을 치장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잘나가는 라이트노벨 한권만 읽어서 한번 보시죠. 돈 아까우면 일상물 애니메이션 하나 골라서 보시든가요. 지금 유행하는 미소녀 공장같은 짓이 달조에 있습니까?
그놈의 갈등갈등갈등, 솔직히 지겹거든요? 전세계의 예능 프로와 개그만화는 전부 똥통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왜 아동 만화에서 내장적출 묘사를 원하시냔 말입니다.
지금 제 댓글 대충 읽으시는거죠? 제가 언제 반론을 거부했다고 그러시죠? 애초에 전 달조가 명작이라 주장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 책이 문학성 시비에 묻혀서 조롱당하고 무시당하는 상황이 맘에 안드는 것 뿐입니다. 분명히 썻을텐데요. 명작이니 아니니 하는 소모성 논쟁은 관심 없다고.
재밌으닌깐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책 기준 중 하나입니다.
에뜨랑제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요
헤르만헤세에 수레바퀴 아래서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별로입니다.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도대체 무슨 소리며
무슨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기준은 굉장히 복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답이 떨어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날 기분 그 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읽힐 수도 있습니다.
이별 했을 때 우연히 들을 이별노래가 남들이 다 욕해도
제게는 명곡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쿠다 히데요랑 에쿠니가오리 소설들은 대부분이 저에게
걸작이다. 라고 생각하는 소설입니다.
반대로 공지영의 소설은 제가 싫어하는 소설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쌍둥이라고 해도 두 사람은 다릅니다.
올드뉴비님의 생각과 제 생각은 다릅니다.
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지 않나요?
대다수가 좋아하는 치킨 피자를 질색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같은 여자를 좋아하면
물론 절대 기준은 있겠죠(이쁘다는 기준)
김태희가 미인이지만, 어느분에게는 못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답답한 점은 이런 차이를 인정하시지 않고
"님에게는 명작 나에게는 아님"
이런 태도가 아니라
"절대 명작 아님"
그 이유를 대라 라는 태도입니다.
시대마다 미인의 기준이 다르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명작의 기준도 다릅니다.
대다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해도 저에게는 아닐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본 영화 베를린은 정말 재미가 없었고, 돈이 아까웠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인상깊었고, 좋았지만
피에타는 그만한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올드비뉴님이 언급한 달조는 장점이 단점을 덮을만큼 명작이 되지 못한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질 끈다는 얘기 말입니다만. 이 얘기를 하려면 어느 시점에서 퀄리티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증거나 예시를 대보세요. 솔직히 이 대목에서 심도있는 분석을 써낸 글을 보질 못했거든요. 단순히 권수가 많으니 까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내용이 길어진다=질질끈다가 아닙니다. 요즘 사람들이 쓸데없이 똑똑해지니까 기다림의 미학을 모르는데, 이거 엄청 잘못된 거거든요?
작가가 의도적으로 질질 끌기 시작하면 판매량과는 무관하게 재미가 징그럽게 없어져야 합니다. 인터넷 평가도 급하강해야 합니다. 근데 달조는 30권 이후로 오히려 평가가 올라갔거든요. 20권 나올때쯤만 해도 문피아에 달조 옹호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던 건 아시는지? 그땐 저도 달조 까였는데 그냥 관성으로 보는 심정이었는데 최후의 비기 퀘스트 이후로 완전 팬이 됐죠. 질질 끄는건 오히려 초반이 제일 심했습니다. 달조 최악의 에피소드인 프린세스 나이트. 얼음 조각, 대학 입학이 전부 10권 내외에서 나왔으니 말입니다.
말했죠? 아크가 완결날때 쯤, 그러니까 20권이 나올 시점에선 문피아엔 달조를 옹호하는 사람 자체가 없었다고요. 거듭 말했지만 저도 달조를 그리 좋게 보진 않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달조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도 늘었고, 제 경우엔 소위 강성팬이 된 상태죠.
뭐 이것도 있고, 23권과 6권을 비교해보면 퀄은 착실하게 늘었습니다. 터닝 포인트를 지나면 갑자기 늘어나는 게 아니라서 실감하기 어려운 건 인정합니다만.
질질 끈다는 사람들 의견도 뒤죽박죽이거든요. 막연히 '옛날엔 괜찮았다'라고 두루뭉실하게 말하거나, 그냥 연재가 오래 간다는 이유로 비판하거나.(솔직히 6년이 그렇게 오래 한건지도 의문입니다만)
질질 끈다는 건 작가가 책의 질보다 양을 택하는 악수를 둠을 뜻합니다. 즉 그 시점에서 책은 구멍이 숭숭 뚫리게 돼요, 전개상 무리수, 이해할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행동, 장황하고 쓰잘데기 없는 서술, 의미없이 늘어나는 신캐릭터 등등등. 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부합시키는 소설이 있으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신약'이죠. 도서관에서 빌려보니 가히 압권이더군요. 제가 달조를 이렇게 옹호하는건 금서목록이란 넘사벽을 한번 본 탓도 있을겁니다 아마.(…)
뒤죽박죽인게 이상합니까? 당연하죠. 그런걸 느끼는건 개인취향도 있고 다르게는 책을 몇권부터 읽었나도있습니다. 1권부터 40권 까지 읽었다면 속도감으로 인해 끄는 느낌을 덜받을수도있죠. 저역시 32권까지 읽었을때는 그다지 그런느낌 안받았습니다. 다만 읽고나서 한권한권 기다리니 이게 얼마나 질질끌어대는가가 느껴진거죠. 특히 최종 승급인가 뭔가하는 퀘스트를 할때와 이번 전쟁부분에서는 이정도 끌면 용납이 안되는 수준이라는걸 느꼈을 정도고요. 이게 이상합니까?
책을 질질끈다는건 님이 말한것도 있지만 독자가 작품에 지겨워 지는게 가장큰 이유입니다. 슈자님은 언제나 재미있을지 몰라도 이미 많은 독자들은 님이 그렇게 찬양하는 달조의 장점에 신물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역시 금서목록을 읽었지만 최소한 금서목록을 떡밥하나는 엄청나게 풀어났죠. 그래서 아무리 권이 지나도 그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캐릭터는 예측못할 방향으로 행동을 하고 방대한 설정과 지속적으로 등정하는 캐릭터로 그 부분을 완화합니다. 번역과 작가자체의 기량으로 문장이 치명적으로 후달리는 단점이있지만 최소한 금서는 남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누구나 인정할만한 독창적인 면은 있습니다. 위드의 도전정신같은 미묘하고 알기힘든 애매한 그런거 말고요.
헌데 달조는 이런게있나요? 더 보여줄게 남았습니까? 지금까지 작가의 기량으로 보면 결국 결과는 독자들이 짐작하고 예상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많은 독자들이 신물이 나셨다고 하셔도 달조는 여전히 잘나가는데요. 대여점 시장도 슬슬 끝물로 달려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저희동네 편의점에서 달조만은 늘 두권씩 들여놓고 한번 놓치면 1~2주는 기다리든지 아니면 하루에 몇번씩 들락거려야 하던데 말입니다.
제대로 회수도 못할 떡밥만 무차별적으로 뿌려놓고, 설정 해설을 온갖 불필요한 예시로 몇배로 부풀리고, 등장 권 지나면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신캐와 플래그만 대책없이 늘려가는 행위가 그리 수준이 높아보이진 않던데요.
그리고 럭키짱이랑 비교하시는거...이거 칭찬같이 들리는데 기분탓인가요?
비뢰도도 묵향도 욕먹을거 다먹으면서도 여전히 잘나가고있는데요?
그리고 이상하네요. 저는 하차하는 사람들 많이봤고 지금 꼬라지를 보면 하차하는것도 충분히 예상합니다만? 질질끈다고 욕먹는데 하차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하차하는 사람이없다? 허구헌날 보이는게 이미 하차했다고 하는 사람들인데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여기있는 수많은 사람과 슈자님이 투쟁하는 사람들은 안보이시나요?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하차를 안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라고 하시는겁니까?
적당히좀하세요. 왜 지겹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넌 지겹지 않다고 하시는겁니까.
그리고 라노베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극에 가까운 흐름과 전개를 많이 가지고있습니다. 책으로 읽자면 애초 가장 기본적인 문장과 문체만 보면 미흡하게 그지 없으나 특정 상황이나 대사에 힘을 주는 능력을 뛰어나죠. 소설을 읽는다는 재미로 읽으면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고 봅니다. 뭐 그점에서는 대어졈 판소도 기존의 독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읽어야 된다는 점이 비슷하지만요.
먼저 달빛조각사는 보지도 않았고 읽을 생각도 없는 사람입니다. 또 제가 유리멘탈이라서 남이 저한테 뭐라고 하면 상처받아요.(그러니 댓글로 욕하지 마세요. 신고할껍니다...)
개인적으로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뭐 취향은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명작이라고 주장하려면 다른 사람이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본인만 납득할만한 이유 말고요)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도 다른 사람이 명작이 아니라고 하면 그걸로 다투기 보다는 그것도 타인의 취향이니 그냥 존중해 주었으면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론-의미없는 댓글 싸움은 그만하고 그냥 이런 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쿨하게 넘어가시길...
그나마 서윤은 히로인이어서 그런지 위드 다음으로 특징이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 화령, 제피, 마판을 비롯한 캐릭터들은 '주인공의 옆에 나오는 주연'이 아닌
그저 '주인공 옆에 잠깐 출연한 조연'급 정도죠.
일단 먼치킨도 나름의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반복된 레파토리겠죠 역시.
어려운 퀘스트를 받는다->불평불만->하는 일이 모조리 잘 되어서 성공->내 팔자에 이렇게 쉽게 끝날 리가 있겠어?->알고 봤더니 퀘스트에 숨겨진 난이도가?!->그러나 노가다는 무엇이든 해결한다->더 어려운 퀘스트를 받는다.
주제가 없다고 볼 수 있죠. 특히 저는 17~18권쯤부터 질리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는 먼치킨을 넘어서 현실성 자체를 파괴했기 때문이죠. 몇 권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이현이 동료 사범과 함께
외국을 여행하면서 고층 건물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불법 행위에 벌금/감옥을 갈 수 있는 짓을 태연하게 저지르고 사람들은 멋있다고 박수만 치더군요.
아무리 게임소설이라 해도 현실이 게임과 같은 건 아닌데 그 경계를 현실성 없이 무너트려버렸지요.
진짜 멍청이들 티내는 애들 많네. 위에서 이 소설이 현대장르소설의 문제점을 고스란이 보여준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나?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에만 있는게 장르소설이다. 서양에서 판타지 소설을 누가 장르소설이라고 하지? 그냥 '소설'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장르소설'이라는 말이 생겼나? 이런 '달빛조각사'같은 작품이 우후죽순 생기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럼 또 누가 이렇게 댓글 달겠지. "달빛조각사'같은 작품이 뭔데요?'라고. 뭐냐고? 진짜 몰라서 묻는거냐? 전두엽 후두옆이 믹서됐나?진짜 몰라서 묻는건가? 레알? 리얼? 정말로? 진짜!? 자 달조같은 작품이 뭐냐면 소설과 장르소설의 확연한 구분점을 지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장르소설'을 문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있다면 몇이나 있을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적은가? 당연하다. 이런 수준의 책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내가 말한 '이런 수준'은 내용보단 다른 이유가 더 많다. 내용도 더럽게 맘에 안들지만. 아 각설하고 다시 말하겠다. 내가 왜 '이런 수준' 이라고 했나? 그건 '글'자체에서 나오는 수준의 차이다. 문장의 연결과 매끄러움, 그리고 잘 못된 표기법과 대화 방식표현들. 기본 적으로 소설이란 재미를 얻기 위한 것들이다. 일반 출판되는 소설들도 마찬가지다. 하.지. 만. 그 이전에 우리는 '소설'을 읽기 전에 '글과 문장'을 읽는다. 이 '글과 문장'은 소설에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것들이다. 이것들이 모여 쌓아 올린 것이 소설이란 것이며 그 안에 내용이 있고 그 안애 재미와 다른 기타의 것들이 있다.
이런 "글과 문장"의 차이가 작은 것 같지만 엄청난 차이를 불러온다. 사람들을 잘 모르겠지만 잘 쌓아 올린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읽을 때 나는 심리적인 영향이 엄청 크다고 생각한다. 잘 쌓아 올린 책을 펴고 읽어 볼때는 마음이 안정되면서 마치 책에서 느껴지는 흡입력을 그대로 느껴진다. 하지만 툭 건드려도 넘어질것 같은 이 '달조'같은 장르소설은 그런것이 안느껴진다. 이렇게 말하면 또 멍청이 중의 멍청이가 , 킹 오브 멍청이가 말하겠지. '장르소설'은 재미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그렇다! 장르소설은 재미만 있으면 된다 멍청이들아! 그래 장르소설은! 근데 그래서 좋냐? 니가 보는게 장르소설이라서 좋냐고?정말 이 책들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인가? 재미만 있는 장르소설은 결국 그 한계를 벗어나질 못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말인가! 어찌 이렇게 멍청할수가 있지!
책을 읽었다 해도 사람마다 남는 것이 다르다. 그 책을 읽고 무언가를 하나도 못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지만 최소한이라도 기억되는 것이 정말 책이고 소설이 아닌가? 아~이런 책을 읽었었지~라는 정도는 되야 하는 것 아닌가? 이 달조처럼 달달한 사탕은 빨아 먹다가 없어지면 그 손잡이 까지 버리고 아에 기억속에 사라져버리는 이 책은 정말 소설인가! 진짜 책을 읽었다면, 또 소설을 읽었다면 스티커 빵을 사먹고 그 스티커를 다 모은 다음 꺼내서 감상하는, 그런게 책이고 소설이 아닌가! 댓글중에 멍청하게 명작이고 뭐라고 하는데 명작이면 뭐하고 잘나면 뭐하는가? 결국 장르소설에 한계속에 갇혀서 장르소설일 뿐인, 소설이 아닌것인데.
또 이렇게 말하면 뇌가없는 멍청이가 말할것이다. 그럼 장르소설이 그런거지 뭐가 더 필요함? 아 , 정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이런대서 활동하지마라. 여기 있는 사람들은 장르소설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여기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장르소설로서 아까운 작품들을 모르는 것인가? 장르소설의 벽에 막혀서 더욱 날개를 펴지 못한 우리나라의 장르소설을 모르는 것인가? 그런 장르소설들을 아깝다고, 정말 아깝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인가? 라이트노벨만큼의 취급도 못 받는 우리 장르소설을 안타깝게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가?
이건뭐 어그로임?
다들 명작이네 아니네 비난하기 바쁘네.....
개인적으로 나는 달빛조각사 재미있게보는 편이다.
그러너 거기에 문학적 요소나 깨달음,숨겨진 복선이나 서스펜스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나는 재미있게 본다.
앞서 슈자님이 쓴 글중에 드래곤볼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던것 같은데
우리가 흔이아는 명작의 기준이 문학성이나 반전요소등에 있다면 드볼역시 명작은 커녕 평작
이하의 평도 받지 못한다. 오히려 그런면에서는 데스노트보다 못한수준
그런데 드볼은 일본 만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고 유명했던 만화들중 하나이다.
즉, 말하자면 문학성이나 문장력이 반드시 책의 판매나 유명세와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드래곤볼이 왜 유명하나고?
그건 당연히 문학성이나 글,문체등이 한몪 했던것이 아니라 일종의 참신한 설정과 주 고객층인
청소년층이 불타오를만한 전개력을 가진 만화였기 때문이다
드래곤볼의 문학성인 분명 일반적인 소설들보다 못하며 그건 일본의 라노베도 마찬가지다.
근데 왜 잘 팔리고 시장이 형성되나?
왜냐하면 소비자층이 일반적인 문학성을 가진 책을 찾지 않기 때문이지.
다시말해 즐기기 위해서 찾아 읽게 되었다는 소리다
그런데 이게 명작이니 아니니 서로 비방하기 바쁘고 내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이런소설 갖다 벼려야 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다니......
나도 문학적인 측면에서 달조는 전혀 명작이라고 생각치 않는다.
하지만 드래곤볼이나 여타 만화처럼 상업성이나 재미면을 본다면 충분히 명작이라 할수 있다.
그냥 이러면 되는거 아닌가?
비판하고 비방은 엄연히 다르다는걸 상기하자.
전 그냥 제 생각을 이야기 한것 뿐입니다.
제가 드볼과 달조를 동급으로 놓고있다는게 아니라 어니까지나 예를 든것이죠
제가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드볼 자체에는 문학성이나 반전요소,문장력 자체가 뛰어난건 아니라고요
하지만 드볼이 왜 전세계로 수출될 만큼 인기가 있었느냐 하면 그건 일반적인 명작이 가지는
문학적인 요소때문은 아니라고 말한겁니다.
전 나름 달빛조각사가 재미있고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류일 뿐이죠
님이 전개성,교훈,문학성을 대상으로 달조를 싫어해도 저는 할말이 없는거고요
반대로 님도 제가 저 나름대로 달조를 즐기겠다고 한 이상 그걸 뭐라고 할 자격은 없죠
님 전 그냥 제 생각을 말한것 뿐입니다.
그리고 잘 좀 읽어보세요 드볼하고 동일선상에 놓는거 아니니까.....
오히려 님처럼 입에 욕이나 달고사는 분이 왜 책에서 문학성 같은 요소를 찾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내 생각과 다르면 다 안 좋은건가?
근데 왜 시장에서 달빛조각사가 팔리지?
그건 누군가가 사는사람이 있으니까 그렇죠
만약 읽기 싫으면 안 읽으면 그만이고요
그리고 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달조를 않좋게 생각하지면 왜 안좋은지 좀 순화해서
말해야지 내가 싫으면 싫다,바보아냐? 하고 비방부터 하죠
게다가 염연히 달조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왠 시비입니까?
그리고 님이 말하는것처럼 소설이란 타이틀을 얻기위해서 작가가 글을 쓰나요?
돈을 벌기위해서 글을 쓰지
실제로 달조는 이런 판타지 소설치고는 제법 팔리는 책이었고요
만화도 마찬가지죠.
아무리 드볼이 잘나가도 대상 독자층이 아닌 당시 장년,노년층에 팔리진 않을거란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장르소설이란것이 청소년이나 20대 정도를 대상으로 하는 소설인 이상
당연히 팔려야 하는데 베르나도 베르베르의 신 등의 그런 소설을 써놓으면 그게 팔립니까?
아니 그건 둘째치더라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하는데 꼭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것처럼 말하시니...
장르소설의 범위란것이 아무리 작아도많고 달빛조각사를 좋아하는 사람도,드래곤 라자를 좋아하는 사 달빛조각사나 드래곤 라자를 읽고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님은 무작정 내 생각과는 다르니까 쓰레기 소설이다 라고 말하시는것입니까?
머리를 쓰고 살아야 하는 사람은 님입니다.
괜히 남 비방하지나 마시고 님이나 알아서 잘하세요
1000만돌파 책이든 베스트 셀러든 다른사람이 많이 봤으니 무조건 재밌을까요?
아니겟지요.
모든 사람이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른데 어찌 다른사람들과 똑같은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겁니까
반대되는 경우도 있겟지요
숨겨진 명작 이런식으로 다른사람들에게는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한 작품이 내 취향에 맞아
나에게는 명작이 될수도 있는거겟죠..
모든사람이 뉴타입? 이 되지 않는이상 사람 개개인의 생각이 틀린것 만고불변의 진리일 겁니다.
제가 생각한 결론은 이겁니다.
이런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 되는 거라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달조는 명작이라 말하긴 그렇지만 엄청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웃긴게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재미가 나오더군요.
영화중에도 그런영화 있지 않습니다.
교훈도 없고 감동도 없는데 아주아주 재미있는 영화
그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 '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