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글쓴분생각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젠 이것보다 더 낫게쓸 수 있지 않을까...싶은데
생각해보니 이게 e북의 폐해가 아닌가 싶더군요.
주 3일, 혹은 5일씩 연재하는 것 같던데
그리 연재해서 어찌 좋은 작품이 나올런지... 물론 비축분을 푸는거긴 할겁니다만
그래도 시간에쫓겨 연재하는게 좋을린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세계관은 짜놓은것같은데 스토리진행이나 문체들은 전혀 신경안쓴게
팍팍 티나더군요.
나이 20먹은 사람이 이리쓰면 만족하며 읽어도...
이제 중견작가는 되실분이 계속 이런작품이여서야 실망을 금할 수 없네요.
4권까지읽고 포기했네요... 그냥 주인공성격이 병신인듯... 주인공이 개똥꼬집에 하류인생에 겉멋든건 1권부터 쭈욱 설명했으니깐 그러려니하는데...그냥 흔히나오는 양판소의 주인공인 지나가다 보이면 도와주기, 내맘에들면 도와주기, 쟨 나빠보이니까 죽이기를 아무생각없이 해대네요. 아버지가 진짜 꼬박꼬박 설명에 설명에 설명까지하면서 하지말라고해도..... 아니 차라리 저 아버지성격으로 주인공을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김정률 작가님이 맨날 쓰던방식에서 벗어나기 싫으셨는지 주인공성격을 하던대로 병신으로 만들어놔서 재미가...없음.... 읽다보면 속터지고 짜증나서 내가이걸 왜읽나 싶음.
아나크레온 첫장을 대충 훑어보고는, 카셀류드가 이계로 탈출했는데 그만 차원이동 충격으로 기억상실하고 건달로 살아가는데 어느 날 '미친 황제' 아버지가 말을 걸어와서 '아 맞다!' 하고서 차원이동해서 제국 다시 건설하는 이야기인가 제멋대로 상상했는데 음; 미카엘 가족이 막장인 건 그렇다 쳐도, 코끼리 길들이기처럼, 하류인생을 살더니 그 테두리 안을 못 벗어나는 것 같아요. 물론 모종의 음모가 실패해서 망령됐긴 했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좀 더 좋은 삶을 살라고 충고하는데도 기어이 용병 생활, 깡패 생활을 못 벗어나요. 그래도 웅심이 있다면 '어디 한 번?' 이런 것이라도 있을 법도 한데, '아냐. 난 못해. 깡패밖에 못해.' 하며 하류생활에 꽉 막힌 머리를 보는 느낌?
이제 막 5권 집는 참이라 어떨진 모르지만, 진짜 아버지가 주인공이었으면 싶은 게, 아버지가 다 해줍니다. 아들은 발전성이 요만큼도 없어요. 앞으로 뭘 해야겠다! 이런 포부도 없이 하루하루 그냥 자기 살고 싶은 대로 살고, 뒷처리는 아버지가 다 해주는 거 후광으로 업죠. 그런데 왜 자꾸 아버지 무시하고 똥고집 부려!! 이 아들 놈아!!! 네가 나서서 된 건 딱 두 개밖에 없잖아!! 진작 그 여신관 처치했으면 고생도 안했을 거 아냐!!! ..... 후, 이런저런 주인공 다양하게 나오는 건 좋지만, 뭐, 아직까진 미카엘에게 정이 가진 않네요 ㅎㅎ;;; 그래도 카셀류드 때문에 보긴 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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