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원치않으시면 읽지 말아주세요.)
주말간에 5권까지 읽었습니다. 간만에 재미있게 본것 같네요.
돈이 필요한 주인공이 이(異)차원으로 가서 다른사람의 삶의 일부를 대행해서 살며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의 삶을 살게되면 돈과 경험치를 받는다는 다소 독특한 설정의 글입니다.
설정이 아직 다 드러난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개연성에서 큰 흠도 없어보이구요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책의 권수에 비해서 글의 진행이 상당히 느리다는 것입니다.
1권부터 10레벨에 이르면 정식 계약 되어 많은 정보를 알려줄수 있다면서 말이 나왔는데 제가본 5권까지도 8랩이고 6권의 후기를 봐도 아직 10랩에 도달하지 못한것 같더군요. 극중 60랩이 넘는 인물들도 나오는데 6권까지도 8레벨이면 많이 늦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은 흥미를 끌고 있어서 지루한 감은 없지만 향후 비슷한 전개가 반복되면 상당한 패널티로 작용될 것 같네요.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이러다가 아직은 가계약이니 10레벨이 되어서 정식계약을 하지않고 어머니 약만 얻고나서 계약 파기를 하고 복선의 회수는 날려버리는 결론에 이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된다면 참 허무하겠죠.
아직은 재미있게 읽고 있는 글이니 좋은 결론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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