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공자를 읽고(스포)

작가 : 문운도

작품명 : 자명공자

출판사 : 로크미디어

 

시간이 생겨 오랜만에 대여점에 들러 봤습니다. 뒷표지의 소개글이 맘에 들어 읽게 되었는데 생각외로 재밌더군요.

간단하게 초반부를 스포해보면,

승상가의 둘째 자제가 줄을 잘못 타서 일가족과 함께 몰살 당합니다.(본인은 도주 끝에 암살당함) 이윽고 환생을 하고 애기 상태에서의 불편함 때문에 울게 되는데 이때문에 자명공자라는 별호?를 얻게 되죠.

더 얘기하고 싶지만 다 말하면 재미없잖아요?

오랜만에 볼만한 소설이었습니다. 불친절하고 짧아서 죄송합니다.

그저 일독을 권해드리겠습니다. 딱히 수작이고 그런 건 아니지만 재미있어서 추천합니다. 글은 무거운 편은 아니고 적당히 가볍습니다.

ps.주인공이 전생의 기억때문에 날카로운 면이 있는데 보다보니 츤데레인가....싶습니다

[독안룡76]

전체적인 진행은 좀 전형적인 회귀물입니다.

다만 글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진행 속도도 나쁘지 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주인공 성격이 적당히 현실적이고 적당히 사악합니다. 주변인물들도 상당히 입체적이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한 글입니다.

단점이라면 시대배경이 당나라 초기인데 심양 길림이 중원땅. 즉 당의 영토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심각한 오류라고 생각 합니다. 당이 실질적으로 만주땅. 지배한 역사가 없거든요. 군사기지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동이니 오랑캐니 하는 말로 주인공 입에서 튀어나와서 좀 거슬리 더군요. 우리민족을 지칭하는 거라서.

암튼 시대배경에 대한 부분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했더라만하는.

그리고 자명공자란 제목도 솔직히 좀 손이 안가게 하는 제목이구요.

글을 쓰다보니 단점만 지적했내요.
분명 단점도 있지만 충분히 잼있게 읽을만한 글입니다. 인물들이 개성이 있고 이야기 전개도 짜임세가 있습니다.

뭐랄까 왠지 권하고 싶은 맛있는 소주집 찾은 기분입니다.

[용세곤]

딱히 흠 잡을 데는 없다.. 근데 뒷표지 봐도 저랑 취향이 다를 것 같은

[kakaca]

읽어봤는데. 그닥 재미난 스토리는 없음.
걍 성장 스토리이긴 한데. 무난하게 킬타임용.
전생에 자신을 죽인 적들.
환생 해서 전생기억 . 천재로 성장.전생의 적들 복수.스토리.

[no*****]

기발한 소재 같은건 없는데 간만에 안정적인 필력의 소설이라 계속 읽게 되더군요 볼만합니다

[念願客]

작가의 필명이 모게임의 그분과 닮아서 흥미로웠다는건 비밀

[인리븐]

저역시 그냥 저냥 저처럼 시간날때 읽기 편한 소설류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해드립니다.

술술~~ 읽혀 나가는 재미가 있드라구요. 근데 뻔한 스토리라 나중에 갈수록 그냥 내용 불리기 스탈로 넘어가 도중하차할까 걱정되는건 사실.. 요즘 이런게 너무 많아서리..

암튼 작가님들이 여러 소재를 개발하길~~

[나루만세]

이정도라도 좀 써보세요.
근래 나온 책중에서는 수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