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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3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0 19:03
    No. 1

    1. 당시 일행 중 레벨이 제일 높던 레이노스가 45였습니다.
    황금마스크가 자기가 볼 때 제로는 이미 휘놀을 넘었다라고 평해서 제로의 레벨은 당시 최소 50이라 보는게 맞겠죠.
    그래서 제로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라는 느낌이죠.
    제로가 풀골드의 명으로 레이노스와 있는 건 분명하겠죠.
    2. 사고 당시에는 풀골드에서 포섭할 인재 목록에 올라가 있는 수준이 아닐까합니다.
    덴 풀골드가 아무리 뛰어나도 그 사건 만으로는 투자가치를 느끼기 힘들테니까요.
    제로가 옆에 있는 걸 보면 이후 가치가 있다 생각한 건 맞겠죠.
    3. 덴은 레이노스를 이용, 풀골드가 직접 손대기 힘든 것을 정리하려는 것일 수 있다 생각됩니다.

    4. 이 부분은 상상의 영역이죠.
    덴 풀골드가 레이노스가 그런 힘을 얻게 유도했는지는 정말 단서라고 할 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유도했다면 목표는 '진마를 죽일 수 있는 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마를 죽일 높이 까지 갈 수 있을 가능성뿐이지만, 솔직히 가능성 있다는게 사기죠.
    최강급 전사도 고위마족 중 약한 녀석도 이기기 힘든게 현실이니 말이죠.

    5. 레이노스가 엘레이슨을 구했는지 의문입니다.
    주인공 일행이 엘레이슨을 진정 구했다 표현 가능한 시기는 고위마족이 심은 추적마법을 파괴한 이후죠.
    레이노스 파티에게 그럴 역량이 있었을까요?
    황손의 '진짜'가치-3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라고 억지로 끌고 온 것에 불과한데'를 보면 레이노스가 아닌 다른 세력, '귀족들이 실세인 카르텔 연합'이 끌고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카르텔 위원회는 황실창고의 개방을 막는 것이 목표이기에 레이노스 일행을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레이노스가 엘레이슨과 접촉했다는 표현이 없기에 레이노스는 엘레이슨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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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06:01
    No. 2

    1. 원스토리에서 당시의 제로가 레이노스와 처음 만날 쯤 그의 진짜 실력이 레이노스의 위였는지 아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정말 아래여서 실력차로 굴복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로가 레이노스 파티에 합류하게 되었던 것이 풀골드의 명령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의적인 것이었다면 설령 제로가 원래는 레이노스보다 더 강했어도 일부러 져주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2. 물론 검술학교 당시의 사건과 레이니의 평가만으로 바로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집중투자를 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일단 머릿속에 넣고 좀 더 지켜보다 간을 본 뒤에 정말 쓸만한 거 같다고 확신한 뒤에야 우연을 가장해서 제로를 파티에 투입시키는 것으로 감시 및 조종을 하고 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좀 더 첨언하자면 덴 풀골드에게는 투자 스킬이 존재합니다. 그것도 무려 전설급의 5가 됩니다.그 외의 간파 같은 스킬도 비교적 높게 다수 존재는 하겠지요.

    영식이 신생 시스레인 편에서 간파 레벨 3에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았음에도 기시감이란 형태로 엘레이슨의 모습에서 엘레나와 스티아가 동일인물인 것의 편린을 잡았으며, 엘레이슨의 심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사고능력에 의한 논리적인 추론이 아닌 스킬에 의한 결론만이 어떤 형태로든 단서로서 전해진다는 것인데, 레벨 3에서 이 정도라면 전설적인 레벨 5 스킬에서는 더 구체적인 형태의 정보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보았을 때 만약 덴 풀골드가 레이노스에 대해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투자를 할지 말 것인지 계산을 하고자 했다면 이 투자 스킬이 반응하여 어느 정도 판단 기준을 부여했을 거라고 봅니다.


    3. 정말 그런 거 같습니다. 덴 풀골드는 진마조차 압도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대신, 그것을 자유자재로 쓸 수는 없는 거 같으니 대체되는 무력이 필요했을 수도 있겠지요.


    4. 확실히 명확한 근거는 없는 상상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덴 풀골드가 정말 실버마스터의 비전과 가까운 연이 있는 인물이고, 제로를 부리고 있는 상황이면 충분히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또한 오랜 세월동안 속세와 연이 없었을 실버마스터에게 어떻게 레이노스가 연이 닿아 직접 사사를 받을 수 있었는지도 현재 모호하고 말이지요.

    쉬운 방법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니라면 아예 본격적으로 실버마스터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이들이 구름처럼 실버마스터가 있는 곳으로 모여들어 있는 상황이었을 테고, 영식도 멜틱에게 실버마스터에게 멜틱을 소개하는 방향을 고려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풀골드가 상당히 어렵고 은밀할 실버마스터의 제자가 될 방법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제로를 통해 유도해서 레이노스에게 전했다는 느낌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0 19:19
    No. 3

    5. 추가해서 덴이 엘레나와 레이노스를 결혼시켜 시스레인의 황제로 만들 가능성은 낮다 생각합니다.
    이유는 황제가 되면 움직이게 만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시스레인에는 고렙이 많지만, 레이노스와 같은 규격외는 아리아나를 제외하면 없죠.
    그 아리아나도 결국 죽고요.
    덴은 마족을 무지 싫어합니다. 그리고 진마는 죽일 수 없는 듯 하죠.
    진마보다 강해도 어떤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죽이기 불가능한데, 레이노스는 성검 베리타스의 힘을 빌린다고 하지만 죽일 수 있죠.
    이런 최고최강의 칼을 황제로 만들어 시스레인에 묶어 둔다?
    덴에게는 가장 최악의 선택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06:01
    No. 4

    5. 결론적으로 말해 추적마법을 해제하는 것 자체는 가능했을 것입니다. 시스레인 파트에 들어설 쯤에 레이노스 파티에서 레이노스 본인은 최소 80대 중후반의 레벨이었을 테고, 그 외의 파티원도 6,70대 이상의 레벨을 보유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될 것이 그 파티 내에서 베일런은 없었지만 베일런보다는 못해도 천재 마법사인 안젤라는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레이노스 파티는 엘레이슨과 접촉할 시점에서 이미 달린은 없애고 히에라키를 평정한 이후였던 것입니다.

    영식이 나오는 본편에서 베일런은 영식에게 추적마법을 건 것이 진마 브리겔이라는 것을 미리 듣고, 그를 통해 히에라키에 연락해 조사해서 해제 방법을 찾기 위한 관련 자료를 얻어와 그를 통해서 해제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하면 베일런 때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젤라가 추적마법의 식을 읽고 히에라키에 연락해서 관련 자료를 대량으로 모은 다음에 연구하면 빠듯하게나마 해제는 가능했을 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영식이 추적마법을 누가 걸었는지 안다는 것은 원 스토리의 정보수집 과정에서 레이노스 파티가 추적마법을 누가 걸었던 것인지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 정보는 어디서 알게 되었는지도 집고 넘어가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히에라키에 있는 관련 자료에서 안젤라가 추론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위의 본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로가 풀골드의 지시를 받고 있다면 그에 따라 제로가 은밀하게 정보를 흘려 레이노스 파티에게 브리겔의 정보를 흘려주었을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풀골드는 안톤 가문과 적어도 20년 전 이상부터 협력해 시스레인 일에 관여하고 있었던 거 같고, 그 거래 과정에서 브리겔과도 연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니 알 기회는 분명 있었다고 봅니다. 아예 엘레이슨에게 브리겔이 추적마법을 걸도록 수작을 부린 거 자체가 풀골드일 수도 있고 말이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도 레이노스와 엘레이슨이 접촉했다는 직접적인 서술은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만, 위의 본문에서도 적었듯 카오스 배틀에서 영식이 레이노스가 없으니 비아크의 바람, 엘레이슨의 구출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간접적으로 드러낸다고 봅니다.

    이것은 최소한 청빈기사단에 연금되어 있는 엘레이슨을 꺼낼 때가지는 비아크와 레이노스가 협력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마 비아크가 레이노스와 여러 차례 활약하면서 엘레이슨을 구하기 위해 자기 나름으로 쌓인 명성과 인맥으로 시스레인에 있던 과거 1황자파의 잔존세력을 끌어모은 뒤, 때마침 엘프의 눈물 건 때문에 시스레인으로 출장나온 레이노스의 행보에 편승해 협력을 요청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엘레이슨을 구출하고 그를 황제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주면 엘프의 눈물 건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 이후 인류 연합의 마족과의 전투에서도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식으로 나왔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면 레이노스 일행이 엘레이슨과 얽힐 당위성도, 왜 나중에 아리아나와 싸워 그녀를 죽이게 되는지도 일단 설명은 된다고 봅니다.

    아리아나가 나온다는 것은 2, 3황자 중 하나가 그녀를 황족 특권으로 소환할 정도로 황권 다툼이 본격화되었다는 것이며, 암살이 아닌 이상 아리아나와 싸울 정도면 어쨌든 레이노스 파티도 일개 파티가 아닌 어떤 세력에 속해 군을 움직여서 격돌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 속한 어느 세력이란 엘레이슨 파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노스 파티가 엘레이슨 파에 속해 함께 전투를 치른다면 필연적으로 제로가 비아크와 함께 엘레이슨의 경호도 책임지게 되었어야 할 상황일텐데 결국 엘레이슨이 암살당하고 말았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덴 풀골드가 레이노스를 황제로까지 만들 생각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식 때처럼 후계자로 만들려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딱히 황제가 된다고 완전히 운신이 불편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과거 역사에서 황제나 왕이 직접 군을 이끌고 원정나가는 일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미 시스레인 파트에 들어가기 전부터 레이노스는 인류 연합의 총사령관 같은 느낌으로 마족들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유도하지 않아도 어차피 알아서 마족들과 싸우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풀골드에게 후계자로서 가르침을 받고서 풀골드의 뒷배가 있는 스티아라면 레이노스가 시스레인을 떠나 마족과 싸우기 위해 원정을 나가도 알아서 시스레인 국정을 관리하기에는 충분했을 것입니다.

    레이노스가 황제가 된다해도 진짜 황족의 피를 이은 것은 어디까지나 스티아이기도 하고, 레이노스가 있어봤자 머리 자체는 스티아보다 나을 것도 없으니 황제로서의 권한만 위임받으면 스티아가 다 알아서 내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풀골드의 계획대로 된다는 전제 하에 레이노스는 명목상의 황제만 된 다음에 바로 마족들과 싸우기 위해 다시 시스레인을 떠나 원정을 나가고, 스티아는 풀골드의 하수인으로서 시스레인의 황후가 되어 착실하게 일한다는 전개도 있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더구나 스티아가 풀골드의 뒷배를 가지고 황제권한을 발휘하는 황후가 된다면 황실의 이름으로 창고 안에 있던 막대한 실물화폐를 풀골드의 입맛에 맞게 계획적으로 풀어 사용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주가 아닌 부가적인 보너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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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08:09
    No. 5

    5. 영식 파티가 준비를 다하고도 아리아나가 찾아온 것을 보면 회의적입니다.

    준비를 다 마치고 시동만 걸면 되는 상태였고, 그렇게까지 했지만 해제될 무렵에 아리아나가 찾아왔기에, 안젤라가 베일런에 근접한 천재라고해도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제 시간내에 해결 가능하리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소설내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간 마법사중 달린이 아니라면 해제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 안젤라가 달린의 경지에 이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말이니까요.
    그런데 '단순히 히에라키에 있는 관련 자료에서 안젤라가 추론했을 가능성도 있지만'이라 하셨는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브리겔과 히에라키가 관련이 있나요?
    추적마법 해제를 위한 정보를 얻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어떤 식인지 아는 것은 정보가 없기에 추론 자체가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또 영식이 추적마법익 걸린 것을 아는 것은 레이노스 파티가 아닌 설정을 통해서 안 것일 수 있습니다.
    영식은 설정 마니아고, 게임 스토리, 공식 소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얻은 정보인지, 레이노스의 행보인지 알 수 없는 부분이지요.
    영식이 정보를 알고 있다해도 그것이 레이노스가 알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퀘스트를 통해 의미 없는 걸로 보이는 문장으로 보이는 것들을 유저들은 모아 그 의미를 추려낸 것 중 하나가 로렌에게 준 정보였으니까요.
    영식은 레이노스 파티가 알지만 모르는 정보가 있지만 반대로 레이노스 파티가 모르지만 아는 정보도 다수 존재합니다.
    영식이 안다 ≠ 레이노스가 안다
    영식이 안다고 레이노스가 아는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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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08:49
    No. 6

    진마 브리겔에 대한 정보를 제로를 통해 전해주었을 가능성도 언급하셨는데 그 가능성도 낮다 생각됩니다.
    영식이 안톤이 섬기는 마에 대한 정보가 전혀 모르다 시피 했기 때문이죠. 심지어 뱀파이어라는 것도 말이죠.
    영식이 아는 것은 안톤은 마족의 가호를 받고 있는 것 정도고 로렌에게 전했전 정보는 레이노스 일행이 아닌 퀘스트를 통하거나 npc의 무의미해 보이는 말, 정보를 플레이어들의 집념으로 모아 분석했던 것이니까요.

    비아크가 레이노스에게 제안했다고 예상되는 것은 비아크의 능력을 넘어선 것입니다.
    '엘레이슨을 구출하고 그를 황제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주면 엘프의 눈물 건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라고 하셨지만 영식 일행이 엘레이슨을 구할 당시를 떠올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엘레이슨은 밖으로 나오기 싫어했습니다.
    친구인 비아크가 엘레이슨을 설득하려했지만 실패했고요.
    거기에 대외적으로 엘레나 공주는 죽었기에 동기부여도 안되며, 동기부여를 해도 인맥이 좋다지만 단순히 무력이 강한 수준인 레이노스 일행이 엘레이슨을 어떻게 힘을 실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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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13:05
    No. 7

    덴이 레이노스를 놔두는 이유로는 후계자 후보여서가 여러모로 설명하기 좋지만, 덴의 후계자로 레이노스가 어울리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이미 시스레인 파트에 들어가기 전부터 레이노스는 인류 연합의 총사령관 같은 느낌으로 마족들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라는 것은 정보가 부족합니다.
    레이노스가 인류 연합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그게 게임 내에서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설정상에서만 존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뭐, 레이노스의 성향을 생각하면 마족과 싸우는 건 필연이니 풀골드측도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겠지만요.
    레이노스가 해야하는 일이 인류연합, 인류의 힘을 하나로 모이는 것이고 이 때 한 나라의 왕이라는 것은 인류연합의 균열을 부를 수 있기에 레이노스를 굳이 황제로 만들려하지 않을 듯 합니다.
    모든게 정리되면 모르겠지만요.
    ps.일황자를 암살한 범인들을 생각해보면 풀골드가 시스레인에 관여한 것은 적어도 60년 전입니다.
    ps2.시간 날때마다 적는 식이라 읽기 불편한 점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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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13:14
    No. 8

    베일런의 경우는 미리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시행만 하는 것으로 이틀이 걸렸었습니다. 안젤라의 경우는 조사하는 시간까지 포함해 훨씬 오래 걸릴 것은 당연합니다.

    이 경우 영식 일행처럼 소규모 별동대 정도의 병력만 있을 때 아리아나나 천 이상의 대규모 추격대를 고려하지 않은 작전은 해제와 상관없이 당연히 무리수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거사를 치를 정도의 병력과 세력을 모아 군으로 진격해서 청빈기사단을 압살하고 강제로 엘레이슨을 수중에 넣는 작전으로 가지는 않았을까요? 이러면 소규모 추격대, 심지어 아리아나라도 단독으로 엘레이슨을 구할 수는 없었겠지요.

    물론 엘레이슨은 이런 것을 당연히 싫어했겠지만 본인이 싫다고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리가? 본편에서도 아무도 엘레이슨을 이해해주지 않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황족이라고 욕했다고도 했었지요.

    아마 데리러 왔을 때 말씀대로 좋게 설득하려다 실패하자 하다못해 꼭두각시라도 하라고 강제로 끌고가서 억지로 수장 자리에 앉혀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눈앞에서 칼 들고 힘으로 밀어붙이는데 어쩔 수 있었을리가? 사실 이런 경우도 역사를 보면 드물지는 않습니다.

    그런 아무도 자기 편이 아닌, 심지어 비아크조차 진짜 의미에서 자신을 이해해주는 아군이 아니라는 상황에 안되겠다 싶어서 엘레이슨도 위기감을 느끼고 자기 파벌을 만들어 키워냈던 것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비아크의 능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입니다. 시스레인에서 엘레이슨을 구하기 위한 세력을 모았을 과정도 원 스토리의 시스레인 파트가 본편 영식이 있을 당시보다 훨씬 뒤의 미래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점상 훨씬 미래이니 그 시간 동안 비아크는 개인적으로도 더 성장했을 테고, 마왕이 부활해 진마까지 인간계에 침공하는 상황에서 레이노스 파티와 같이 싸우며 명성과 인맥을 손에 넣었을테니 말입니다. 엘레이슨의 진심을 알기 전까지 비아크는 오로지 엘레이슨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던 중이었고요.

    일단 시스레인 파트에서 레이노스는 엘프의 눈물 건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레인으로 가는 과정에서 협력해줄 대상으로 비아크를 찾아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레이노스가 비아크를 찾아가 협조를 요청하자 비아크도 이걸 기회라고 보고 레이노스와 친분과 엘프의 눈물 건의 해결에 협력한다는 전제하에 엘레이슨을 구하는데 협력해달라고 부탁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비슷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점에서 같이 걸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레이노스가 비아크에게 협력하게 되고, 그렇게 비아크가 그동안 모은 세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엘레이슨을 꺼내어 황권다툼에 끼어든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레이노스의 참여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그냥 일개 모험가 파티라면 아무리 강하다 해도 한계가 있겠지만 레이노스는 당시 인류 연합의 수장으로서 세계적인 발언권, 특히 마족과 싸우기 위해 모은 연합군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레이노스가 전면적으로 협력하면 세계적인 원조와 지지를 얻어낼 수도 있고, 당시 세계적으로 큰 해악이었던 엘프의 눈물이 퍼지는 것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어차하면 군사적 지원조차 기대해볼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식이 있던 본편에선 몰랐지만 미래 시점인 원 스토리의 비아크가 황실 자체에서 엘프의 눈물을 제조해 퍼트리고 있었다는 것까지 깨달았다면 그것 또한 명분으로 이용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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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15:56
    No. 9

    아리아나라면 구출 가능합니다.
    베일런이 너무 빠르게 치고 들어가서 그렇죠.
    실제로 황자를 붙잡았어도 아리아나를 붙잡지 않으면 이후 아리아나가 구출할 가능성이 있기에 걱정하기도 했고요.
    위치가 특정되는 엘레이슨은 아리아나라면 포획 가능합니다.
    아리아나를 막으려면 엘레이슨의 옆에 최소한 레이노스 파티 전원이 모여 있어야하며, 영식의 발언대로면 아리아나가 전력을 발휘하면 그때의 레이노스 파티로 막은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죠.
    이는 아리아나에게 정보만 주어지면 엘레이슨을 포힉 가능한 것을 이야기한다 생각합니다.
    비아크의 한계레벨이 60가량이기에 크게 성장해도 현재와 큰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그런데 레이노스가 연합군의 수장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레이노스가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확정적이지만, 그것이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일 수 있다는 것이죠.
    레이노스가 시스레인 파트에서 연합군의 수장이라는 것도 명확치 않습니다.
    레이노스는 뛰어난 인물이지만 세력을 조율하기에 적합한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습니다.
    연합군을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그가 연합군의 수장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죠.
    거기에 말씀하신 대로하면 그건 시스레인에 대한 외부 세력의 침략입니다.
    카르텔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기에 해외에서의 군사적 지원은 어렵지 않을까합니다. 눈가리고 아웅이라지만 영식 홀딩스라는 이름을 감춘 이유가 그것이니까요.
    본편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각국은 엘프의 눈물이 어디서 나오는지 물론, 그 배후가 황자들인 것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스레인의 카르텔이 강력하기에 그에 대응하려면 군대를 움직여야하고, 그건 시스레인에 대한 침략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하지 못하니 것이니까요.
    ps. 로렌이 낙선 후 당선,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것을 보면 최소 4년 후가 시스레인 파트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16:53
    No. 10

    제 생각에 아리아나가 아예 처음부터 황손인 엘레이슨을 죽일 생각이 아니면 구출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엘레안과 엘레이슨은 경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리아나가 단독 혹은 소수만으로 구출대를 짜서 구해내려 한다면 구하려는 당사자가 전면적으로 협력해줘야 하는데 엘레안의 경우와는 다르게 엘레이슨이 그런 구출에 동조해줄 거란 보증이 없으니까요.

    물론 실제 엘레이슨은 자기 파벌이랍시고 꼭두각시에나 앉혀놓은 것이 달가웠을 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리아나를 따라가는 것도 좋아했을 거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둘 다 싫은 상황에서 최소한 자기 안 좋아하는 숙부 있는 곳에 일부러 가고 싶어하지는 않았겠지요.

    확실히 아리아나 혼자면 얼마든지 불리하면 병사의 포위망을 종이장처럼 찢고 치고 빠지며 도주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살려서 데려가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VIP의 이동과 안전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말한 비아크의 성장은 물론 개인 무력도 있지만 그보다는 정신적, 지식적, 세력적 의미에서의 성장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단발성 캐릭터가 아닌 전장 지휘관 역활의 용병활동으로 자신의 지위를 꾸준히 높혀갔을 거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생각하면 수장까지는 오버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렇다 해도 각국의 화해와 협력을 주도한 중개자이자 진마조차 죽인 영웅으로서 인류 연합에서 강력한 발언권과 지지를 얻고 있었을 거라는 점만큼은 틀림없습니다. 최소한 이미 세계적인 인망과 지지를 얻고 있었을 거라는 것이지요.

    이런 인물이 협력하게 된다면 인류 연합에서 실질적인 군사지원, 물자지원이 없다 하더라도 레이노스가 참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적 지지를 받으며 큰 힘이 되어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 뭐하면 표면적이 아닌 은밀한 지원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인류 연합의 주요인사로서는 어쨌든 레이노스의 개인신분만으로는 엘레이슨 파벌에 참전할 명분 또한 존재합니다. 혹시 잊고 계신지도 몰라 첨언하자면 레이노스는 원래 시스레인의 말단 귀족 출신에 엘레이슨의 아버지인 1황자 소속 가문의 아들이었습니다.

    본래 시스레인의 귀족이었지만 1황자가 죽고 나서 반역누명을 쓰고 천민으로 격하되어 쫓겨났던 것인데, 엘레이슨을 도와 과거 자신의 가문의 누명을 벗고 명예를 되찾겠다고 한다면 그것도 꽤 충분한 명분이라고 봅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의 주군의 아들을 자신이 모셔서 황제로 만들겠다고 하면 왠지 그럴듯한 미담으로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레이노스가 엘레이슨 파벌과 협력한다면 겉보기상으론 틀린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런고로 레이노스 본인은 눈 가리고 아웅일지도 모르지만 명분상 개인으로서 파티를 이끌고 시스레인의 귀족 혹은 국민으로서 자신의 가문과 주군을 위해 참전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시스레인과 거의 연관이 없는 영식 일행과는 상황이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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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17:30
    No. 11

    위에서 목에 칼을 대고 끌고가면 엘레이슨도 어쩔 수 없다 하셨는데, 그와 같이 엘레이슨을 그건 억지로 끌고가면 문제가 없습니다.
    엘레이슨이 어떻게해도 저항 할 수 없을테니까요.
    이동은 아리아나가 들고가는게 제일 빠르며, 안전 역시 같습니다.
    엘레이슨 세력이라면 명분인 엘레이슨을 죽일 수 없고, 이는 아리아나도 알고 있죠.
    엘레이슨이 아리아나의 손에 들어온 순간 탈취여부는 결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엘레이슨이 엘레이슨 세력의 공격에 죽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경우라 생각하고 그냥 퇴각하겠죠.
    황자를 도울때 선두기사들이 한 이야기를 떠올려보면 최선을 다하는 선에서 족하니까요.

    레이노스가 엘레이슨 측게 가담했다면 이는 영주이자 카르텔인 세력에 가담했다는 것이고, 이는 레이노스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두 황자가 막장이라지만 레이노스가 카르텔 세력에 가담했는데 지원해준다면 그건 그것대로 매우 큰 문제죠.
    이는 이후 레이노스가 인류연합에서 힘을 크게 잃게 만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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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13:14
    No. 12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 엘레이슨의 추적마법에 관해서인데 이 추적마법을 누가 걸은 것인지에 대해서만큼은 레이노스 일행도 분명 알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해제 자체가 난항이었을 테니 말입니다. 일단 추적마법이 해제되었다는 전제하에서는 그것을 누가 걸었는지 레이노스 일행도 확실하게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브리겔과 히에라키가 직접적으로 관련있다는 이야기는 당연히 아닙니다. 히에라키 자체가 너무 마법사만 엘리트로 우대하다 혁명이 일어났을 정도의 마법대국이고, 마법을 우대하는 과정에서 각종 마법에 관련된 연구자료가 쌓였다는 것이지요.

    이에 관련해서는 혼돈차원이나 고위마족과 같은 초월존재의 조사도 포함되는데 이것은 당장 최근에 나오는 안젤라만 보아도 대략 짐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걸 생각하면 추적마법이나 브리겔에 관련된 자료 또한 히에라키에 방대하게 존재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베일런도 해제술식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히에라키에 연락해 관련자료를 받았었지요. 사전에 미리 브리겔이 건 것이란 단서를 얻었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서 요청했을 거라고 봅니다.

    안젤라 같은 경우는 더욱 포괄적으로 범위를 조절해서 시간을 들여야 했을 테지만 자료 자체는 히에라키에 잠들어 있었을테니 시간만 주어졌다면 해제 자체는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해제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브리겔에 대해 알게 되었을 거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도 적었듯이 풀골드는 브리겔에 대해 알고 있었을 테고, 제로가 수족인 상황이면 그에게 그런 정보를 하달해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 때 하달해주는 정보를 한정하면 제로조차 엘레이슨의 추적마법의 주체가 브리겔이란 것만 알고, 브리겔과 안톤의 관계는 모르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혹은 알더라도 레이노스 일행에게 전해줄 당시에는 숨길 수도 있고 말이지요.

    영식 일행도 안톤이 시스레인과 관련있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아는 것은 이미 안톤의 음모와 브리겔과의 교전이 있었기 때문이고, 레이노스 일행은 안톤이 시스레인과 관련있었다는 거 자체를 몰랐을 것입니다.

    뜬금없이 왜 브리겔 같은 마족이 추적마법을 걸었는가는 의아해했을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제로가 정보를 전했다면 이 정보가 안톤과 연관성이 보이지 않도록 조절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 영식이 추적마법을 건 것이 브리겔임은 알았어도, 안톤과 브리겔의 관련성을 몰랐던 것도 일단 설명은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달린급의 마법사가 아니면 풀 수 없는 마법이라고 해도 아마 이것은 마법을 건 주체나 마법의 정체를 몰랐을 경우의 기준일 것입니다. 실제로 이 둘만 알면 풀기 쉬워진다고 인류최강의 소녀 파트에서 서술되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 추적마법을 풀 당시의 베일런도 네크로노미콘을 사용하고 있던 시기도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지능이 높다해도 마법사로서 달린급이라고 말하기는 부족했습니다. 그를 보충한 것이 영식이 정보와 히에라키에서 공수해온 관련 자료들인 것이겠지요.

    안젤라도 이 점은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달린은 영식 일행과 교전한 시점에서 레벨 80, 지능 54라고 되어있습니다. 뭐 달린은 여기서도 마법 특화이고 영식 일행의 기준이면 여기서 네크로노미콘 보유까지 감안되는 것이겠습니다만.

    안젤라의 경우는 레이노스 파티와 함께하며 성장한 것으로 일단 지능은 넘겨도 레벨은 시스레인 파트에서 최소 70대 이상 되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80에 근접하거나 넘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달린에 비해서는 전문연구 마법사로서 떨어졌겠지만 그래도 이 시점에서 안젤라도 상당한 대마법사였을 거라는 뜻입니다.

    확실히 레이노스가 풀골드의 후계자로 적합할지까지는 원 스토리를 다 본 것도 아니니 판단하긴 힘들지만, 다르게 말하면 있었을 가능성도 설명하기 편하다는 점에선 고려해 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스레인에 관여한 시기는 말씀하신대로 최소 60년, 혹은 더 긴 세월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여러번 세부적인 노선은 수정해나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원래 덴은 영식을 후계자로 할 생각은 없었지만, 영식이 맘에 든 탓에 후계자로 할 생각으로 노선 변경을 시도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게임 내에서도 진마 레이드 토벌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레이노스가 모종의 이유로 군을 이끌고 마족의 땅을 침범한 게 아닌 이상 진마가 인간세상에 침입했기 때문에 전투를 벌였다는 것이 됩니다. 이런 마족의 침공이 게임내에서도 구현되어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퀘스트가 부여되고 있던 상황일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말씀대로 황제까지는 바라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황제가 되는 것으로 형평성의 균열이 날 가능성과는 별개로 레이노스가 황제로서 신분상승을 하여 인류 연합에서 한층 다른 신분 높은 자들에게 더 센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여지 같은 것도 고려해보면 각각의 장단점도 있지 않을까도 합니다. 뭐 이 부분은 세부내용을 보지 않으면 판단불가니 보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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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16:21
    No. 13

    레이노스 일행이 파악한 것은 고위마족이 걸었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안젤라는 브리겔에 대해 알 수 없었을 겁니다.
    평범한 고위마족과 브리겔은 크나큰 차이가 있으며, 이는 마왕안의 비명으로 기존보다 더 큰 차이가 벌어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걸린 추적마법도 고위마족 수준의 것이기에 제로에게 정보를 흘리라고해도 '흡혈귀인 고위마족이 걸었다'정도지 브리겔이라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달린급이라는 건 말씀하신대로 순수하게 정보가 없는 상태인 경우를 상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지능이 높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지만 레벨이 낮은 베일런이 풀수 있었겠지요.
    볼프가스의 미궁에서 안젤라는 일류에서 대마법사 수준으로 올라가니까요. 다만 안젤라가 풀기에는 그 히에라키에서 자료를 공수해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문제죠.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대로면 우선 일행 중 레벨이 제일 높은 건 레이노스입니다.
    그리고 위에 적었듯 아리아나를 격은 영식은 레이노스 파티가 아리아나를 죽인 걸 이상하게 생각하죠.
    멜틱의 경우에서 밝혀진 아리아나가 고전할 수준은 오라 스킬 최소 1 이상인 레벨 60대 여섯.
    비탄에 젖어 죽을 자리를 찾던 것이라면 아리아나를 죽이는데는 60대만 되어도 충분하다는 것이죠.
    물론 오라 스킬은 필수지만요. 안그러면 이야기가 안되니까요.
    영식의 오라 스킬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면 제일 높은 레이노스가 높아야 70 정도 아닐까합니다.


    레이노스를 덴이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거나, 황제로 만들려했다거나하는 건 말미에 적으신 대로 세부내용을 보르면 판단불가니 매번 갱신하는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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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16:54
    No. 14

    저는 안젤라가 시간을 들였다는 전제하에서라면 히에라키에서 얻은 자료를 뒤적여 방법을 찾는 와중에라도 브리겔과의 연관성을 찾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관성이 발견되었을 경우 더 쉽게 해제가능했을 거라는 점도 있고 말이지요. 파괴가 아닌 해제라는 점에서 식의 완전한 해석이 들어갔을 점이라는 것도 감안하고요.

    그리고 추적마법을 걸 당시는 브리겔이 진체가 아닌 껍데기 상태로 그냥 평범한 고위마족 정도로 상정해두어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노스는 영식이 알기로 최종적으로 도달한 레벨이 92이며, 영식이 아는 선에서 시스레인 파트가 가장 마지막으로 아직 다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즉 시스레인 파트에서 레이노스는 레벨이 92에 도달한다는 뜻인데, 이것을 비춰보면 막 시스레인 파트에 들어갈 시점이라도 레이노스는 최소 80레벨대 이상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역시 80레벨대인 아리아나에게 그 정도 고전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오라 레벨 4를 상정하지 않았을 경우고, 이 오라 레벨의 차이로 레이노스가 정상적으로는 이기기 힘들었을 거라고 나중에 영식이 생각하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 영식도 이 오라 레벨 4를 몰랐을 경우에는 멜틱과 벤켈 둘로도 시간은 끌 수 있었을 거라 보았고, 딱히 레이노스의 승리 자체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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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17:19
    No. 15

    안젤라가 마법을 건 것이 브리겔이라는 것을 알 가능성은 없다 생각합니다.
    반복하면 고위마족과 진마는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공식소설에서 레이노스의 한계레벨은 92라 나오고, 시스레인 파트에서 얼마인지 언급되지 않지요.
    공식설정상 레이노스의 최종 클래스는 그랜드 마스터이며, 이는 오라 레벨 5와 무기 숙련도 250을 요구하죠
    현재의 아리아나가 오라스킬 4이기에 1:1로도 이겨야하는걸 당연히 생각해야하지만, 영식은 황자를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아리아나의 소식을 듣고 정상적으로 이겼을 리가 없다고하죠.
    즉, 공식 소설 최고 레벨 92는 아리아나는 꺽은 이후의 내용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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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18:28
    No. 16

    '저는 안젤라가 시간을 들였다는 전제하에서라면 히에라키에서 얻은 자료를 뒤적여 방법을 찾는 와중에라도 브리겔과의 연관성을 찾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리겔이 캐피탈에서 수 백년 동안 활동할 때 껍데기로만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마법식은 껍데기의 것일테니 '캐피탈의 고위마족'과 진마 브리겔, 이 둘을 하나로 생각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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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18:52
    No. 17

    일단 아리아나가 단독이나 다른 고렙들 몇몇만 데리고 잠입하려 한다고 한다면 전문로그는 아니더라도 전사로의 아득한 경지를 이용해 침입할 당시는 빠듯하게 들키지 않고 들어갈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다만 이후 나갈 때 엘레이슨이 협력하던 아니던 그에게 로그나 전사로서의 소양은 낮으니 나가는 순간 들키지 않고 잽싸게 빠져나가는 것은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애초에 아리아나 같은 강자가 포획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이유는 고렙 전사로서의 강대한 신체능력에서 나오는 일반병사를 압도하는 전투력과 기동력에 기인한 돌파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렙인 엘레이슨을 데리고 나가려 한다면 이 기동력이 봉인되기 때문에 돌파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몰래 나갈 수도 없기 때문에 기어이 포위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리아나가 엘레이슨을 업고 전투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엘레이슨이 절대적으로 협력한다 해도 말이 안되고, 협력해주지 않는다면 더욱 말이 안됩니다.

    아리아나가 아무리 힘이 세도 소녀 체구에서 30 정도 먹은 아저씨를 업은 상태로 전투하려면 운신에 상당한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그만큼 전투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엘레이슨을 인질로 쓰거나 중간에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서 작전을 짰다고 친다면 물론 그 경우는 그래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여집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아리아나의 성품입니다. 기사 중의 기사인 글레이우스 기사단 중에서도 완고한 축에 속하는 순진한 아리아나가 엘레이슨이 협조하지 않을 시 칼날로 협박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고 인질작전을 벌이거나 엘레이슨의 죽음을 전체로 행동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것을 허용할 성품이었다면 영식이 아리아나와 화해하는데 그렇게 고생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 처했으면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2, 3황자 진형에 복귀해서 실패했다고 보고하고 말았었겠지요.

    영식과 만나기 전의 아리아나라는 기사는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상대를 굴복시킬지언정, 로그처럼 살금살금 적진에 침투해 갖은 공작을 다하는 타입은 아니라는 거고, 아리아나가 존재하지 않으면 애초에 레이노스 파티가 지킬 엘레이슨을 빼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엘레이슨 파벌에서 카르텔이라고는 해도 표면적으로는 영주인 이들은 그런 뒷면의 신분을 황권다툼에서 표면적으로는 드러내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엘레이슨 파벌에는 이런 카르텔 같은 이들만 있던 게 아니라 순수하게 1황자 파벌이었던 약소귀족이나 실력 있는 귀족가의 후계계승권을 빼앗긴 자식 혹은 사생아를 주축으로 하는 마이너리티 집단도 존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레이노스는 엘레이슨과 접촉하기 전에 엘프의 눈물 건을 해결하기 위한 사전의뢰를 먼저 받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의뢰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리 각국에 은밀히 양해를 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평판이 떨어지기 이전에 다른 이들도 이 세계적인 영웅이 뭔가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행동하고 있을 테니 한 번 믿어보자, 라는 식으로 생각해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각국의 수뇌부가 그렇게 납득하도록만 해두면 당장 크게 문제될 일은 없고, 이후 결과로서 엘프의 눈물을 해결하고 엘레이슨을 황위에 올려놓아 좋은 방향의 결실을 내었으면 그 정도는 작은 스캔들로서 흐지부지 넘길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 마족 총공격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으니 진마를 죽일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인 레이노스를 스캔 좀 있다고 사회적으로 묻어버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안 좋은 부분은 적극적으로 각국에서 묻어버리고, 결과가 좋았을 시 그 좋은 점을 띄워줘도 모자를 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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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18:53
    No. 18

    전 오히려 의문이지만 왜 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고위마족과 진마의 차이가 어쨌다고요? 그나마도 진마 진체가 아니라 껍데기 상태로 건 것이라 당시의 수준도 일반 고위마족 수준으로 다운되었을텐데요? 연관이 있다면 좀 더 자세한 설명으로 부탁드립니다.

    에르나크 세계관은 카운터 매직 같은 것을 보아도 같은 효과의 마법이라도 사용자나 학파에 따라 술식에 서로 다른 형태가 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마법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여기서 혹시나 싶어 언급하지만 그 특성 자체를 숨긴다느니 하는 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건 달린도 하지 않았고, 달린은 마법에 한해서는 고위마족조차 능가한다는 평을 듣던 아크메이지였습니다.

    베일런이 추적마법을 해제했을 때 히에라키에서 자료를 공수해온 이유도 이런 마법적 특성을 암호화해 연구하고 해석해서 역산해 풀어내기 위한 것이었으리라 보여집니다.

    이것을 보았을 때 히에라키에는 분명 브리겔의 마법에 대한 자료도 껍데기의 것이던 진체의 것이던 분명 존재하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안 그랬으면 베일런이 히에라키에서 자료를 요청한 의의를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껍데기 상태가 되면서 수준이 낮아졌을지언정 둘 다 본인이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할 시 술식에 나오는 특성 자체는 거의 유사할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적어도 완전히 별개의 무언가는 아니었을 거라고 봅니다.

    안젤라도 추적마법의 해제를 위해 마법을 구성하는 식을 읽고 당장 해석할 수는 없어도 어떤 식으로 짜여진 것인지 그 특성을 파악할 정도는 하고 대조군을 찾을 정도는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히에라키에서 관련자료를 닥치는대로 얻어올 수 있었다면 그 안에 분명 브리겔에 대한 자료도 들어갔을테니 시간을 들이면 분명 찾는 거 자체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로가 힌트를 주었다면 히에라키에서 좀 더 범위를 좁혀 자세하게 자료를 찾아올 수도 있었을 거고 말입니다.

    그리고 레이노스의 레벨이 90을 넘는 것은 확실히 아리아나를 꺾은 이후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시기상 아리아나와 싸울 당시 70대였던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베일런의 난이나 진마 레이드 때에는 얼마나 저렙이였나 하는 것은 둘째치고, 70대를 90으로 올리는 동안 아리아나까지 죽은 마당에 어디서 뭘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공백이 너무 큽니다.

    시스레인 파트는 아직 미완결인 진행 중인 파티이며 영식이 알고 있던 가장 최신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설마 아리아나가 죽자마자 시스레인에서의 일을 내팽개치고 십 수 레벨 이상 한가하게 렙업을 위한 사냥에만 집중했을 리도 없으니까요.

    이를 고려하면 레이노스가 아리아나와 교전할 당시는 최소 80대에는 들어야 말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 당시는 그랜드 마스터는 당연히 아니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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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20:51
    No. 19

    엘레이슨이 협력하던 안하던 엘레이슨이 걷는게 아닌, 아리아나가 업고 가는 형태여야합니다. 엘레이슨이 걸으면 말씀하신 기동력이 너무 떨어지니까요.
    아리아나가 업고 이동하는게 훨씬 빠른데 굳이 엘레이슨이 걸어야 할까요?
    비아크가 베일런을 한 손으로 업고 가듯이, 아리아나가 엘레이슨을 업고 가는게 기동력을 생각하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엘레이슨을 업고 전투를 하는게 왜 말이 안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엘레이슨이 어떻게 발악하든 아리아나에게는 무의미한 수준이며, 있다면 무게중심을 깨는 것 정도기에 기절시키는게 편하죠.
    기절한 엘레이슨은 아리아나를 향한 원거리 및 근거리 공격을 제한할 것이니 병사들을 밟고 이동한다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겁니다.
    전력으로 움직이는 아리아나라면 40레벨 이상이 원거리 공격을 가하지 않는 한 맞을 일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리아나의 성품을 이야기하셨는데, 엘레이슨 세력이 엘레이슨을 죽일리 없다.
    이게 보편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엘레이슨을 업는 순간, 엘레이슨 세력은 엘레이슨을 죽일 수 없기에 자연히 방패가 되죠.
    이는 침투해서 엘레이슨을 포획하는 순간 발동하는 것이죠.
    그리고 엘레이슨을 업은 아리아나를 공격하는 순간, 시스레인 내전에 개입하는 대외적인 명분은 크게 손상받을 수 밖에 없겠죠.

    귀족이 실세인 카르텔만은 아니었지만 결국 시스레인 내전은 카르텔의, 카르텔에 의한, 카르텔의 전쟁입니다.
    카르니보레님이 주장하신 대로 레이노스가 인류연합의 수장, 대표라면 이는 명백한 침략행위입니다.
    또, 이런 침략 사유는 타국에도 얼마든지 적용가능합니다.
    영식 일행이 격은 히에라키 혁명전쟁도 채권전쟁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각국에서는 이를 경계하고 있죠.
    어쩔 수 없이 혁명전쟁도 저런데, 레이노스가 적극적으로 내전에 개입하려고 한다면 레이노스를 믿을 수 있는 국가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다음에 자국에 내전이 생기면 레이노스가 같은 이유로 자신들을 축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건 순진한게 아닐까합니다.
    시스레인 내전에 레이노스가 인류연합의 수장이나 대표저거인 인물로 참여한 순간 전례는 만들어지고 이후 이를 거부하는 건 큰 부담이 될테니까요.

    껍데기인 것은 필연적으로 모든 능력치가 낮아집니다.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지능에도 영향을 미치고, 숙련도, 스킬 레벨도 마찮가지겠죠.
    다른 지능, 다른 숙련도, 다른 스킬 레벨.
    이건 전혀 다른 것과 다름이 없죠.
    유사한 마법 술식은 다른 인물도 사용 가능하죠.
    가령 달린과 안젤라만 해도 그런게 아닌가요?
    모든 뱀파이어의 왕인 브리겔, 그렇다면 그의 종속자인 흡혈귀의 술식이 그와 닮는다는건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고위 마족급이 건 추적마법, 브리겔의 마법 술식과 유사한 마법 술식.
    그렇다면 그 고위마족이 브리겔과 연관되어 있다는고 생각하지, 그게 브리겔이라 생각하는게 맞는지 의문입니다.
    애초에 브리겔의 마법 술식이 히에라키에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게임' 최신 업데이트가 시스레인이지만, 공식 소설이 어느 시점인지 알 수 없습니다.
    레이노스가 레벨 92고, 그랜드 마스터고, 홀리 어벤져도 들고 있고, 실버 마스터에게 여러가지 배운 후겠지만,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 수 없죠.
    아리아나가 죽은 뒤, 어디서 뭘 하였는가가 아직 게임에서 업데이트 안된 상태일 수도 있죠.
    게임의 스토리가 4년여에 걸쳐 진행된 만큼, 몇 년에 걸쳐 92에 도달해도 이상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ps.게임에서 시스레인 챕터라면 영식이 게임 세상 접속후 최소 4년 이후로 보입니다.
    그때라면 아리아나는 성인이죠. 지금보다 좀 더 자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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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22:28
    No. 20

    비아크가 베일런을 엎고 도주한 거하고, 위의 예시대로 아리아나가 엘레이슨을 업고 포위망을 돌파한다는 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아닐까요?일단 비아크는 체구가 작은 소년인 베일런보다 훨씬 체구가 큰데다 그냥 게이트 쪽으로 도주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아리아나의 경우는 20대 초반 성인이 되었을 때를 감안해도 외견상 일반 성인남자보다도 작은 가녀린 소녀 외형일텐데 자신보다 체구가 클 성인 남성을 업는 것도 모잘라서 포위 진형 안에서 전투를 하려하면 팔이나 허리의 구동범위가 한정되어 전투력이 크게 떨어졌을 텐데요?

    그냥 달리는 것만으로도 체구상 엘레이슨의 다리가 질질 끌리거나 최소 한 팔 이상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고, 그에 따라 허허벌판을 그냥 달리더라도 기동력은 훨씬 떨어졌을 것입니다.

    거기에 엘레이슨이 떨어지거나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움직임도 훨씬 조심스러워져야 했을 테고, 포위를 구축한 병사들이 그냥 보낼 리는 없으니 지속적으로 달려들면 아리아나도 적지 않은 소모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전사라도 이런 일대 다수와의 소모전은 적잖은 부담이고 이 때문에 진마조차 전쟁에서 수를 못 이겨 후퇴하는 상황도 벌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거기다 혹시 그냥 넘기시는 같아 말씀드리지만 병사들이 포위망을 형성할 정도면 그냥 병사들만 나서는 게 아니라 레이노스 파티가 아니더라도 나름 고레벨 전사들까지 달려들게 될 상황이기도 합니다.

    위에서처럼 팔이나 기동력 둘 중 하나가 제약된데다 나름 엘레이슨이 다치지 않도록 고려하면서 다수의 고레벨 전사들과 근접전과 신경전을 벌이면 그것만으로도 절대 무시 못할 소모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엘레이슨 측 고레벨 전사들도 엘레이슨이 인질인 상황이면 무턱대고 달려들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호락호락 가게 놔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달려들어 어떻게든 붙잡으려 할 테고 팔 하나나 기동력 둘 중 하나라도 봉인되면 돌파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도망치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리아나가 대놓고 엘레이슨을 적극적으로 인질이나 방패로 사용하려는 발상을 하고 그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엘레이슨은 방패라기보다 그냥 족쇄로서의 역활이 더 강할 것입니다.

    애초에 영식이 있던 본편에서도 엘레안의 구출이라는 것도 많은 기회가 있다는 거지, 원할 때 언제든지라는 것도 아닙니다.

    사전조사를 통해 상대의 주요전력과 경비가 빠져 상대적으로 허술한 틈에 계획적으로 구출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아리아나의 침입 자체를 아예 못 막는다는 것이 아닐 겁니다. 그저 아리아나급 강자의 침입을 언제 어느때고 완벽하게 막을 정도로 대비하기 위한 경비 플랜은 엄청난 수고와 비용이 드는데다 군과 주요 강자의 움직임이 너무 굼뜨도록 속박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그렇지 않다면 에르나크가 진마조차 전쟁의 큰 틀에 속박되도록 한다던가, 덴 풀골드가 아무리 강자더라도 다수의 병력으로 막을 수 있을 거라던가 하는 전망 자체가 나오지 못하고 전쟁 시스템이 밸런스 붕괴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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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22:29
    No. 21

    그리고 각국의 반응에 대한 것도 전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레이노스의 세력이 너무 커지는 건 아닐까 경계한다는 식이면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제 추측의 경우 레이노스는 먼저 엘프의 눈물 건을 해결하기 위한 의뢰가 있었고, 그를 위해 과거 시스레인 귀족으로서 엘레이슨과 협력할 수 있다는 명분이 존재했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카르텔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엘프의 눈물을 해결하고 시스레인을 정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라는 명분으로 결과만 제대로 내고서 후에 카르텔를 박멸하면 뒤는 어떻게든 된다고 봅니다.

    거기에 내전이라는 게 그렇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런 문제가 생길 법한 국가는 이미 레이노스가 대다수 지나쳐서 적당히 해결을 보았다고 보았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러니까 레이노스가 영향력을 가지고 인류 연합을 꾸릴 수 있던 게 아닐까 합니다.

    더구나 언급했다시피 그 시점에선 마족들이 계속 공격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의혹이나 불만이 있더라도 이미 이루어진 연합에서 적당히 넘어가 주었지 않았을까 하는 것도 제 생각입니다.

    달리 말하면 설사 적안왕님 말씀대로 각국에서 레이노스에게 그런 불만을 품게 되었다 할지라도 레이노스가 강행해버렸다면, 일단 당장은 무난한 선에서 타협해 수습에 들어가 줄거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일단 정의를 위해서라는데 저런 캐릭터가 마냥 각국 수뇌부의 눈치만 볼 거라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당장 불만을 사더라도 과감하게 나갈 때는 과감하게 나가지 않았을까도 싶습니다.

    진짜 레이노스가 엘레이슨 파벌과 완전히 별개라면 어째서 아리아나는 중간에 황권다툼을 놔두고 레이노스 파티와 싸우다 죽게 된 걸까 하는 것도 생각해본다는 것이죠.

    또한 영식이 간섭할 때보다도 훨씬 피폐해졌을 1황자 파벌이나 그 외의 보잘것없던 구성으로만이었다면 애초에 엘레이슨 파벌은 어째서 파벌을 구성해 황권 다툼에 다시 뛰어들었던 것일까요?

    이미 대립구도와 입지가 명확했던 2,3황자에게 그런 세력들만으로도 덤비는 것은 자살행위일 테고, 실제로 공작은 영식이 처음 제안했을 때 대놓고 난색을 표했을 정도인데. 더구나 자포자기로 나서서라도 그저 보잘것없던 세력이라면 아리아나까지 나설 일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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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22:29
    No. 22

    브리겔의 경우 껍데기나 진체나 마법적 특성 자체는 비슷할 것이라고 봅니다. 둘 다 본인인 만큼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것에는 동일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면 브리겔의 혈족 중에 누군가라고 혐의를 씌울 수도 있다, 라는 점도 일부 동의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브리겔의 흡혈귀들의 왕이라 되어있어도 본인이 직접 피를 나누고 마법을 전수한 이들은 한정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은 필연적으로 고위마족으로 분류될텐데 그 경우는 또 별도로 조사가 되어 카테고리에 분류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어쩌면 브리겔이 안톤 가문에 정착하기 이전부터 껍데기 상대를 취해 은신하는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여기까지는 가능성을 크게 치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추적마법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그 마법의 특성을 모두 알아 자료를 가지고 대조했다면 필연적으로 가장 유사하게 나오는 건 브리겔 본인일 것은 틀림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껍데기여도 본인이니까요. 특성이란 마법을 짜는 마력체의 구조만이 아니라, 지문처럼 사용한 자의 마력 자체의 형질과 파장 같은 것도 포함될테니 말입니다.

    아마 영식의 반지도 그런 식으로 진마의 마력에 반응해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전 풀골드가 제로를 통해 힌트를 주었을 가능성도 아직 버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리겔의 마법에 대한 자료 자체는 분명 히에라키에 존재할 것입니다. 아니라면 대체 베일런은 히에라키에서 무슨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 되는 것인지 따로 짐작가시는 바라도?

    영식에게 브리겔이 마법이 주체를 들은 게 중요했다는 식의 서술이나 주체와 마법의 정체만 알면 해제는 쉽다고 한 것으로 볼 때 이와 관련해서 자료들이 구성되었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이 됩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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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1 22:30
    No. 23

    아닙니다. 물론 공식소설이 게임과 오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게임 속 내용이 공식소설보다 훨씬 앞선 스토리 진행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에르나크는 어디까지나 게임이 원작이자 주된 것입니다.

    영식은 에르나크를 게임보다 공식소설로 가장 먼저 접한 설덕이었고, 그렇다 해도 스토리 내용 자체는 게임이나 소설 둘 다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영식이 시스레인 파트에 대해 미완결이라고 했으면 그냥 게임이나 소설이나 시스레인 파트가 끝까지 다 진행되지는 않은 것일 겁니다.

    그러므로 레이노스는 정말 시스레인 파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레벨이 90을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만약 아리아나가 죽고 나서 시스레인 파트가 끝났으면 필연적으로 엘레나 공주와 동생인 레이니를 찾는 과정에서 카르텔 위원회의 정체까지 도달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분명 영식이 카르텔 위원회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았어야 할텐데, 실제로는 나중에 조사하고 덴 풀골드가 직접 밝혀서야 파악할 수 있어씁니다.

    그러니까 게임 내 스토리와 공식소설의 간격이 크다는 전제에서 레이노스가 레벨 90을 넘은 것이 시스레인 파트가 끝난 이후의 먼 미래일 것이라는 것은 틀렸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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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1 23:32
    No. 24

    그 소모전을 무시하고 탈출 할 수 있는게 진마고요.
    진마의 힘을 소모시킬 순 있어도 도망치는 걸 막을 순 없죠.
    아리아나의 공격반경은 급감하지만 그걸 포함해서 병사들을 밟고 움직이는 아리아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아리아나를 엘레이슨을 탈취한 순간 소모전을 피하려할 것이고, 그런 아리아나를 소모전으로 어떻게 끌어들일지 생각해야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레이노스가 너무 커지는 걸 경계하는게 아닌, 인류연합이라는 단체가 너무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경계하는 것이죠.
    레이노스가 정의를 위해 이렇게 해야한다해도 마족이 아닌 인간끼리의 싸움에 인류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내전에 참여하면 이후 인류연합이 타국에 언제든지 간섭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니까요.
    기센버그 총리가 영식에게 제안했을 때 은행을 공식적으로 인수한 후에 공무채로 써준다고 했죠.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캐피탈이 시스레인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게하려는 것이겠죠.
    '그건 영식 홀딩스의 독단이다. 캐피탈은 무관하다.'
    정상적으로 처리되었다면 영식이네 화폐는 공무채가 되었을 것이고 좀 아는 이라면 시스레인에 개입한 이유가 공무채 때문이라는 걸 누구나 아는 수준이겠죠.


    엘레이슨 파벌이 생길 만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엘레이슨의 자발적 의지가 아닌 것, 꼭두각시로 이용당하나 나름의 세력을 구축한 것, 암살당한 것.
    본편에서 얼마전 공작이 영지를 빼앗겨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고, 몇년후라면 아예 몰락했을 수도 있죠.
    그렇다면 일황자파를 모을 명망있는 자도 없다 봐야겠죠.

    카르텔이 너무 커졌다 정도가 아닐까하지만 이 가정에는 큰 문제가 있죠. 이건 뒤에 적겠습니다.
    '영주가 실세인 카르텔 연합'
    그들이 동부에서 일어났다면 마약의 유통을 통한 수익 증가로 세력이 커지면서 엘레이슨을 꼭두각시로 왕좌를 노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정도가 떠오릅니다.
    카르텔이 이삼황자의 손을 벗어나기 시작했다는거죠.

    이 가정의 문제는 인류최강의 집단과 돈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글레이우스 기사단이 있는 이상 왕좌를 노리는 세력이 발생하기 어려운데 생겨났으니까요.
    비용도 적지 않지요. 당장 영식이네가 수십억 골드를 퍼부었으니까요. 그것도 최소한의 기반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요.
    레이노스가 시스레인에 있을 때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텐데 어디서 그 돈이 나오는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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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2 00:40
    No. 25

    저는 베일런이 얻은 정보가 '흡혈귀 고위 마족이 건 추적 마법의 해제'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제외한 종족마다 어느 것이던 강한 속성이 있죠.
    제랄드가 소환한 발켄티우스와 같이 어둠과 불 속성을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와 한 가지 속성이 사용가능한 자가 같은 마법을 써도 마력의 구성이 달라지죠.
    주술의 주체를 알고, 마법의 정체를 알면 풀기가 쉽다.
    주술의 주체의 특성을 키라하고 마법의 정체를 문이라 하면 그 키와 가능한 비슷하게 하면 문을 열기 쉬워지겠죠.
    본신의 마력을 이용하지 않은 편법이기에 각종 마법적 시약과 재료로 보충한 듯 하지만요.


    영식은 게임에서 시스레인 파트가 아직 미결이라 했죠.
    그러나 공식 소설이 언제 시점인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소설이 특정 시점부터 시작해서 차례로 출간되는건 아니니까요.
    시스레인 챕터에서 좀 지난 시점이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이건 길어도 시스레인 챕터후 2년 안이라 생각됩니다.
    레이노스 최종 레벨 나온 공식소설이 단편집일 수도 있고요.
    시스레인 챕터가 완결 안난 시점에서 레이노스의 대동맹(위에서 인류연합이라 기입)은 아직 미완성이죠.
    멜틱과 베일런에게 자신이 미래를 안다는 것을 이야기할 때를 떠올려보면 시스레인을 포함한 대동맹으로 보는게 맞겠죠.
    대동맹의 목표를 생각하면 레벨업이 필수죠.
    진짜 미친듯이 올려야합니다.
    시스레인 챕터 무렵에는 이미 진마가 몇 차례 쳐들어 왔고, 그 빈도는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공식소설 마지막에 90이 넘었다고하지만, 진마를 상대하려면 아직도 파티 전원이 붙어도 부족하려나요?
    ps. 다음 댓글은 새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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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2 02:44
    No. 26

    일단 소모전 말인데 진마 관련해서 예시를 들었던 것은 한니발리단과의 전투로 이 경우도 진마는 패퇴하면서 최악의 경우라도 자기 혼자만 도주하면 어떻게든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리아나는 엄밀히 따져 무신이라 해도 진마급에는 미치지 못하고, 위의 가정상 엘레이슨이란 족쇄를 차고 전투를 치러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병사 수준이라면 아리아나가 한팔 정도가 아니라 양팔을 못 쓰더라도 두 다리만으로도 뭉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간이 끌리는 동안 고레벨 전사들이 달려들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고전하게 되지 않을까요?

    막말로 아리아나가 아무리 강해도 엘레이슨을 업은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레이노스 파티를 상대해도 무난히 이기고 탈출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아리아나라는 최강의 장기말을 2,3황자 측에서 최악의 경우 실패할 시 허무하게 잃을 수도 있는 작전에 아리아나를 투입시켰을까요?

    ---------------------

    그리고 인류연합이라고 해도 그 단체의 구성원이나 군사력과 물자를 대는 것이 각 국가 수뇌부인데 레이노스 개인의 독자적인 세력을 경계한다면 모를까 인류연합이라는 단체 자체의 힘이 커지는 것을 경계한다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정 레이노스의 행동이 맘에 안 든다면 그렇다 칠 수도 있지만, 인류연합이란 대동맹 자체를 두려워한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고 두려워할만큼 내정간섭할거리는 이미 이전 파트에서 레이노스가 대부분 정리해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영식이 활동하는 본편과 원 스토리의 시스레인 파트의 간격 차이는 아무리 길게 잡아도 기껏해야 10년 이상 되지 않을 텐데 그 시아에 카르텔이 본격적으로 연합을 하여 2, 3황자파가 아리아나를 소환해야만 할 정도로 큰 세력을 만들 거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럴 정도라면 애초에 카르텔 위원회라는 것이 어처구니없는 음모론으로 여겨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아무리 히에라키의 용병들을 가져왔다고 해도 타무라의 손에 차례차례 시스레인 카르텔이 정리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본디 빈약할 집단이었을 엘레이슨 파벌에서 황권다툼에 끼어들 정도였다면 그만큼 믿는 뒷배가 있어야 하는데 레이노스 파티가 비아크를 포함한 히에라키 용병들을 이끌고 참전하였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봅니다.

    ----------------------------

    베일런이 요청한 자료가 브리겔 하나에만 특정하지 않고 '흡혈귀 고위 마족이 건 추적 마법의 헤제'라는 식으로 포괄적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참고자료로서 부가적으로 얻었을 가능성은 있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브리겔에 대한 것이 중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흡혈귀 고위마족이면 다 마법특성이나 마력형질이 다 비슷하다는 것이 되는 것일까요? 다르게 말하자면 인간 대마법사라면 다 마법특성이 비슷하게 되는 것인지?

    같은 흡혈귀 고위마족이라도 사용하는 마법의 특성은 전혀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인간끼리도 사용하는 마법의 구성이나 마력형질이 천차만별일 수 있는 것처럼, 흡혈귀 고위 마족이라고 모두의 마법특성이 비슷하리란 법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안젤라가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흡혈귀 고위 마족 전반의 마법특성을 모두 찾아보고 검토했을 수도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유력한 것을 찾는다 한다면 역시 브리겔의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적안왕님 말씀대로만 어차피 다 고위마족 흡혈귀니까 지문이나 마법특성이나 다 그게 그것처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전 공식소설이 원작인 게임에서 나온 스토리보다 앞선 시점의 내용을 적는 거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제 생각일 뿐일까요? 보통은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생각해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미래 시점의 글은 외전으로라도 써서 퍼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제 생각일 뿐인 것인지?

    그리고 게임에서는 이미 마왕에 의한 마족의 총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진마 레이드가 발생하였었고, 이에 대항한 것은 틀림없이 레이노스가 주축이 되는 인류연맹일텐데 여기서 시스레인이 끼지 않더라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여기서 시스레인이 끼지 않는 것이 큰 문제라도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지요?

    그리고 이미 말했다시피 시스레인 파트가 끝났다면 필연적으로 레이니와 엘레나 공주 건이 해결되어야 할테고, 그로 인해 카르텔 위원회 건으로도 연결될텐데 그에 관해 전혀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영식이 카르텔 위원회에 대해 몰랐다는 것이 증거이고, 어느쪽으로든 시스레인 파트가 끝났다면 영식이 몰랐을리도 없습니다. 알았다면 당연히 동료들에게 카르텔 위원회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말해주고 더 단단히 대비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게임과 소설 양쪽을 아우르는 설덕인 영식이 시스레인 파트가 완결되는 쪽을 몰랐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영식이 단편적으로라도 끝난 것을 모른다면 그냥 안 끝난 것이라고봅니다. 진마 어쩌구도 전에 레이노스 레벨이 낮아도 플레이어들의 레이드로 어떻게 한 것이지 않을까하고 하지 않으셨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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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2 10:55
    No. 27

    엘레이슨을 업고 이동이 멈추는 것을 회피해야하는 상황이죠.
    이 부분은 엘레이슨이 있는 곳에서 외부로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냐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고레벨(레이노스 포함)이 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면 아리아나라해도 무리겠죠.
    저는 좁은 공간에서 외부로 나올 때 고레벨이 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이삼황자는 최악의 경우 아리아나가 홀로 탈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시스레인의 강자에 대한 자부심은 벤켈과 선두기사의 싸움에서 나타났고, 아리아나는 그 정점이니까요.
    ----
    인류연합이 가진 힘의 방향을 두려워하는 것이죠.
    인류연합, 대동맹은 마족의 침입에 대비한 것이지 각국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단체가 아니니까요.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게임에서 엘레이슨 세력을 만들 수 있는 외부 세력은 둘 이죠.
    인류연합(대동맹)과 풀골드.
    이중 엘레이슨 세력이 만들어진 계기는 풀골드도 생각해 볼 수 있긴합니다.
    이유는 시간이 흘러 이삼황자중 하나의 세력이 점차 상대방을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시스레인은 정리가 되고, 이는 풀골드가 바라는 것이 아니니까요.
    수십 억에 대한 것도 풀골드라면 해결되며, 영주가 실세인 카르텔 연합이 왜 글레이우스라는 인류최강의 집단이 있는데도 엘레이슨을 명분으로 새로운 세력으로 참여했는지 어느 정도 설명된다 생각합니다.
    풀골드는 엘레이슨 세력을 만들어 한쪽에 기운 균형을 수정하려던게 아닐까합니다.
    ----
    술식은 개인이 쌓아 올리기는 힘들고, 그렇기에 보통 기본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각 학파나 개인의 개성이 뭍어져 나오고요.
    뱀파이어는 특색있는 종족이기에 술식에 종족의 속성이 반영된 공통 분모가 있을 것이고 그에 대한 자료는 히에라키에 있을 수 있다 생각됩니다.
    베일런이 그려진 상과 기억속의 상을 비교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기존에 누군가 추적마법을 해제한 적이 있는 것을 의미하죠.
    저는 이걸 진마가 아닌 고위 마족의 것을 해제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기억속의 상이 브리겔의 추적마법을 해제한 상이라는 의미일 테니까요.
    저 상이 진마 브리겔의 것을 해제한 것이라면 인류최강의 소녀-2에서 달린이라면 정보가 주어진다는 전제하에 해제가 가능하다라는 식으로 언급되지 않을까합니다.

    베일런이 요청한 정보의 범위와 히에라키에 브리겔의 정보가 어느 정도 있는지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달라 거리를 좁히지 못하네요.
    이 부분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
    시스레인 파트가 단편적으로 끝난게 아니라 레이노스가 그랜드 마스터인 단편이 공식 소설에 실린게 아닐까 합니다.
    레이니는 모르지만, 엘레나 공주건은 시스레인 파트에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엘레나 공주가 소속된 곳을 생각하면 대동맹 결성 이후로도 등장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대동맹을 결속과 내실을 다지는 과정에서 엘레나 공주가 소속된 곳과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니까요.
    해당 세력은 현재까지 밝혀진 레이노스가 시스레인 파트에서 만난 최강의 적조차 우습게 만들기에 다른 하나의 파트로 만들기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엘레나 공주가 있는 세력을 정리하는 것은 시스레인 다음의 파트 중 하나라는 것이죠.

    이것도 정보의 공백이 많아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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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3 01:23
    No. 28

    꼭 좁은 공간이라고 정해진 것도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아리아나가 하늘을 날거나 전이 마법 같은 것을 사용하기라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엘레이슨의 호위병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단지 호위들은 벽만 되는 것이 아니라 만일의 경우 지킬 대상의 위기를 외부에 알리고 그에 맞추어 대응할 수 있도록 경비 플랜이 나름 빡빡하게 짜여졌을텐데 말입니다.

    영식 일행도 아리아나만큼 엄청나지는 않았어도 베일런의 마법의 힘과 지력으로도 들어갈 때는 둘째치고 나갈 때 병사들의 경비에서 포위당하는 건 어쩔 수 없었고, 최상의 아리아나라도 병사들이 몰려오면 아예 발목잡히지 않는 것도 아니었고 말이지요.

    안 그랬으면 영식 일행은 죽었겠지요. 뭐 이 경우 베일런의 치사한 추가 섞여있어서 예시로 좀 불안하기도 하지만 요는 일반병사라도 집단으로 대응플랜에 따라 행동하면 나름 힘이 된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아리아나가 극단이라고는 해도 이런 게 자유자재면 아리아나와 별동대 몇 명만으로 돌격시켜서 지휘부 전멸시키고 전쟁 종결도 가능하지 않을까도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또한 은밀행동에 관해서 전사로서 아득히 경지가 높으니까 아슬아슬하다고는 했었지만 아리아나는 그냥 전사도 아니고 기사로서 로그로서의 소양은 없기 때문에 애초에 정면돌격이 아닌 은밀잠입능력은 꽤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멜틱 같은 경우가 마왕안에 힘입어 생긴 돌연변이로서 로그로서의 특성도 발휘할 수 있는 사기 캐릭터이고 말이지요.

    -------------------------------------------

    솔직히 저는 풀골드의 개입에는 회의적입니다. 영식이 있는 본편과 원 스토리의 시스레인 파트는 아마 원 스토리가 훨씬 미래이긴 하겠지만 그 차이는 10년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10년도 길게 잡은 거고 실제로는 4,5년 정도가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적안왕님의 말씀대로라면 이 기간 만에 뭔가 2, 3황자의 세력구도가 확 기울 상황이 발생해야 하는데 이것은 애초부터 풀골드가 철저히 막고 있었습니다. 제로 같은 암살자와 무의식에 조정을 가한 인형들로 정세를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둘 중 어느 편도 들지 않는 철혈기사단과 3만의 병력이 블래스 재배지를 수비해 틀어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불가침 조약으로 자승자박이 되어 싸움을 지루하게 끄는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영식 일행들처럼 시스레인의 카르텔이나 비교적 금전적으로 순진한 뇌근육 귀족들이 위에서 말한 몇 년 사이로 자력으로 세력을 급증시켜 단번에 세력균형을 무너뜨리는 일을 할 수 있었을 리도 없습니다.

    그게 가능했으면 타무라에게 그렇게 맥없이 쓸렸었을리가요. 그만한 세력이면 어느 정도 결속과 군 연대가 필요할텐데 서로 배신하기 바빴던 카르텔만으론 그런 거대집단을 만들 수 없고, 만들 수 있다 해도 그럴 수 있을만큼 능력있고 카리스마적인 인물 또한 보이지 않지요.

    누군가의 강력한 외적 지원이 있다면 별개지만 그게 일단 세력균형을 유지하려던 풀골드가 될 리는 없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자력으로 급격히 큰 세력을 결집시킨 곳이 있거나, 어떤 이유로 철혈기사단이 지키고 있던 재배지가 개박살나야 그나마 2, 3황자의 균형이 무너질 것인데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모종의 이유로 풀골드가 엘레이슨 파의 은밀한 뒷배가 되었다고 쳐도, 이것만으론 아리아나가 어떻게 레이노스 파티와 조우해 싸워서 목숨을 읽게 되었을지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레이노스 파티가 엘레이슨 파벌과 협력하지 않고 별개로 움직이고 있었다면 결국 황권다툼에 직접적으로 끼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면 아리아나와 직접적으로 부딪칠 일은 일단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친다면 아리아나가 위에서 말한 블래스 재배지에서 대기하던 도중에 조우하게 되었다 정도이겠지만 생각해보면 이것도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아리아나의 이름값이나 성품을 생각하면 그녀가 고작 마약 재배지의 수비나 한가하게 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이미 철혈기사단과 삼만 병력이 철통수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레이노스 파티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그냥 파티만으로는 철혈기사단 휘하의 삼만 병력과 그들의 본거지에서 정면대결해 이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 싸운다면 레이노스 파티도 군을 동원해야 하는데 그냥 일반용병이면 그거야말로 침략수준이고, 그나마 명분적으론 엘레이슨 파벌과 협력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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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3 09:44
    No. 29

    세력구도의 변화는 글레이우스 기사단의 일원 아리아나의 참전으로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본격적으로 싸울 계기도 존재합니다.
    바로 황제의 서거죠.
    지금까지는 황제가 그래도 살아 있기는 하기에 세력을 키우는 식이었다면, 서거 이후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세력구도가 달라진 것이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어떤 일이 발생했고, 어느 황자가 승리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리아나가 움직였다는 것은 황자가 글레이우스 기사단에 한 번에 한해 사용 가능한 특권을 사용한 것이고, 이는 황자의 세력구도가 완전히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영주가 실세인 카르텔 연합이 주도적으로 세력을 키워 세력 균형을 무너뜨리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죠.
    그렇기에 풀골드입니다.
    풀골드에게 선택받은 이는 엄청난 자금과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가지고 카르텔 연합을 이끌 수 있는 거죠.
    선택받은 이가 많지는 않지만, 서로를 감시하기 위해 여럿일 가능성도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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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3 15:29
    No. 30

    그러니까 적안왕님 말씀은 이것이 아니신가 모르겠습니다. 황제가 서거한 후에 2,3황자의 싸움이 본격화되어서 결국 어느 한쪽만이 살아남는 사이 엘레이슨 파가 등장해 본격적으로 세력을 키워 아리아나가 소환되어야만 할 정도로 살아남은 쪽을 궁지에 몰아넣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런 일련의 사태가 풀골드가 황제의 서거로 본격화된 전쟁에 의해 세력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자, 새로운 방안으로 엘레이슨 파를 만들어 지원해서 압박해 살아남은 황자 쪽을 궁지에 몰았다는 것이 맞는지요?

    확실히 이것만 보면 풀골드가 관여했다 해도 허용범위지만, 적어도 당초에 목적이었던 엘레이슨파와 레이노스 파티의 협력관계가 전혀 없을 거라는 설명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풀골드만 도왔다는 증거도 없고, 도우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풀골드의 이름을 내걸고 엘레이슨파에 지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내통자나 암살자들을 통한 은밀한 지원이었겠지요. 그럼 이것만으론 레이노스 파티가 공존하는 것에는 일단 모순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미 위에서 언급했지만 풀골드의 지원만으론 역시 레이노스 파티와 아리아나의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엘레이슨 파가 그 정도로 강해졌고, 레이노스 파티와 별개로 행동하고 있다면 아리아나가 한가하게 레이노스와 목숨 걸고 싸울 여유조차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아리아나전에만 어쩌다 잠깐 협력한 것이라 해도 이 때 어떤 이유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그렇게 된 것인지도 의문이고, 잠깐이라도 일단 협력이 성사되었다면 이전에 적안왕님이 말씀하셨던 레이노스 이미지 관련 문제로 멀어진다는 것과 모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전 최소 청빈기사단에서 엘레이슨을 빼내기까지는 레이노스 파티가 비아크와 함께 협력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렇게 된 경우 그걸로 끝이라고 곧바로 떨어지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비아크 쪽에서는 온갖 것을 들어 매달렸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고, 처음 레이노스 파티가 돕게 되었을 때도 엘레이슨을 빼내는 데 협력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대가로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거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황제의 서거도 전 조금 회의적입니다. 물론 식물인간이 된 황제 나이가 나이니 어느 날 갑자기 노환으로 사망, 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오래된 적 파트에서 보며 애초에 황제가 식물인간이 된 것이나 영식 일행이 있는 본편에서 황제가 엘레이슨이 통일을 이룬 순간 타이밍 좋게 서거한 것이 풀골드의 의도에 의한 약물이나 마법을 사용한 조절이 아니었을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역시 타이밍 좋게 황제가 식물인간이 된 것도 풀골드의 수작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너무 타이밍이 공교롭고 오래된 적 챕터에서 나온 레이니의 대사가 의미심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편에서의 황제의 서거는 사실상 원 스토리보다 빨랐고, 원래라면 좀 더 황제가 식물인간 상태로 계속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진짜 황제가 원 스토리에서 황권다툼이 끝나기 전에 서거했었다 할지라도 위에 들은 내용에 근거해서 저는 레이노스와 엘레이슨 파의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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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3 01:24
    No. 31

    술식은 구조식 자체는 어쨌던 마력 자체의 형질은 개개인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진마의 마력 형질이 다른 것처럼 지문과 같은 특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문에 학파에 따른 구조식의 유사성은 있어도, 마력의 파장형질은 별개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베일런이 기억속과 대조했다는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자신이 준비해와 바닥에 그린 마법진이 자기 기억과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하는 작업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누군가의 추적마법을 해제한 적이 있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달린의 경우라면 비교적 최신화에서 베일런이 네크로노미콘을 얻고 진마 제랄드의 마법을 즉석에서 해제한 것처럼 해낼 수 있었다는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볼프가스의 미궁에서 보면 과거 고위마족이 연합을 장악하고 맹약의 활을 빼앗으려고 볼프가스의 미궁에 들어가기 위한 마법진을 해석했다고 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고위마족이 이 마법진을 해석하던 도중 볼프가스를 눈치챘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마법진을 바로 보고 알 수는 없어도, 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지식만 있다면 누가 마법진을 만든 것인지 해석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저는 애초에 게임이 원작인데 단편이던 외전이던 원작보다 훨씬 미래 시점의 스토리를 스포하듯 공식소설로 올린다는 거 자체에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게임의 내용을 공식소설화한 것들도 게임보다 미래시점을 담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같은 경우에 이미 완결된 스토리라면 별개지만, 한창 진행중인 온라인 게임이라면 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온라인 게임의 메인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컨텐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런 저의 생각을 부정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제가 모를 뿐이라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설정상 에르나크의 공식소설이 그런 케이스일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이건 결국 카이첼님이 마음이시니까요. 이 이상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으니 이 부분은 저도 보류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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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3 09:56
    No. 32

    얻은 정보를 어떻게 보느냐도 서르다네요.
    달린의 해석법은 말씀하신 대로 혼돈과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시 나온 것도 압도적인 소비형 아티팩트와 혼돈을 이용한 것이었으니까요.
    당시 의미를 몰랐지만 제랄드와 싸울 때 베일런이 한 짓을 보면 그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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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3 10:38
    No. 33

    마지막에 언급하신 마법진을 해석할 능력과, 대상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대상이 누군지 알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일겁니다.
    볼프가스의 미궁편에서는 불명확하지만 영식 홀딩스의 남은 이들-6에서 안젤라가 이야기한 것을 보면 확실하다 해야겠죠.
    이후 의견이 갈리는게, 카르니보레님은 히에라키에 브리겔에 대한 충분한 자료을 것이라 생각하시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브리겔에 대해 마족에게 조차 알려진게 적다고 언급되지만, 이게 히에라키에 브리겔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근거는 되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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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3 15:29
    No. 34

    물론 확실하게 브리겔에 대한 상세자료가 히에라키에 존재한다고 명확하게 언급된 것은 아닌 거 같지만 간접적으로 그 가능성을 부정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일단 영식이 추적마법을 건 것이 브리겔이라고 말해준 것이 중요한 것으로 서술된 점. 베일런이 그것을 듣고 그와 관련해서 자료를 요청할 수 있었던 점. 브리겔보다 훨씬 알려진 것이 없을 볼프가스나 그 심복들에 대한 문양이나 특성 같은 정보조차 히에라키에 존재하고 있던 점까지 생각해서요.

    또한 히에라키에서 공부한 안젤라 개인지식이던, 히에라키에서 공수해온 자료에서든 안젤라가 마법진을 해석해 브리겔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것이 소설에서 나왔다면 그것으로도 영식이 알게 되었다는 점은 충분합니다.

    결과적으로 100%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을지라도 가능성 자체가 부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와선 있었는지 어떤지도 잘 모를 제로를 통한 풀골드의 힌트가 있었으면 더 확실했을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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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3 18:08
    No. 35

    볼프가스는 혼돈의 초상위 존재중 가장 이름이 알려진 것으로 생각되고, 오히려 베일런의 관련 지식이 낮은 걸로 보입니다.

    과거 연합에서 볼프가스와 접촉하는데 성공한 것은 마법사적으로도 대단한 의미를 가진다.
    영식 홀딩스의 남은 이들-4 中

    마법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사건인데 베일런이 모른다는 것은 베일런이 그에 대한 소양이 부족한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페더 아카데미에 다니는 동안은 접하지 못한 정보겠죠.(들었다면 모를리가...)
    안젤라가 아룬트, 울브라를 아는 것은 볼프가스에 대해 그만큼 연구가 되었다는 것이고, 제랄드의 볼프가스의 평가와 아룬트를 아는 점을 생각하면 엘프가 볼프가스와 접촉한 이후 가장 많이 알려진 혼돈의 초상위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영식이 마법을 건 것이 브리겔이라 아는 것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30년전 안톤이 시스레인과 거래하여 추적 마법을 걸었다는 정보를 안다면, 그 대상이 엘레이슨이라는 것을 접할 수 있다면 안톤이 모시던 마, 브리겔이 건 추적마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현실에서 브리겔은 이름, 지위, 세력만이 공개되었고 활동내역은 공개되지 않았기에 추적마법을 건 것이 브리겔이라는 것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영식이 엘레이슨에게 추적마법을 건 것은 영식이 게임 정보와 본편에서 안톤이 모시는 마가 브리겔이라는 알기에 베일런에게 알려줄 수 있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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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3 21:43
    No. 36

    혼돈신 볼프가스는 히에라키에서 혼돈 관련 연구를 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존재다.
    오버풀 공방전-10 中
    진마 가운데는 인간계와 교류가 없어서 아예 안알려진 존재도 다소 있다고 하지만
    황실창고-4 中
    브리겔은 영식이 있던 현실에서는 아직 모습과 힘이 드러나지 않은 진마였다. 겨우 이름과 그 지위, 세력 정도만이 공개되었을 뿐이었다.
    중략
    상황을 이해한 듯 베일런은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모든 흡혈귀의 왕. 심지어 마족 가운데서도 그 진정한 힘과 모습을 아는 자는 극소수라 하더니 이런 식으로 만나게 되다니...."
    진마 강림-8 中
    영식은 베일런의 지식량에 감탄했다. 베일런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 있지만, 페이건이란 이름은 플레이어이기에 알 수 있는 고대의 지식에 속한다. 최고의 마법사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도 이 이름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딱히 전문적인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황실 창고-4 中

    아예 이름마저 알려지지 않은 진마마저 있는 만큼, 히에라키에 브리겔의 자료가 볼프가스보다 많다 할 수 없습니다.
    진마에 대해서는 위에 서술된 것과 같이 최고의 마법사와 역사학자보다 나은 점도 있죠.
    그런 베일런이 마족도 그 진정한 모습을 아는 자가 극소수라 했고, 이는 브리겔이 진마 중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볼프가스에 대해 모르는 것은 베일런이 혼돈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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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4 00:09
    No. 37

    30년전 안톤이 시스레인과 거래하여 추적 마법을 걸었다는 정보를 안다면, 그 대상이 엘레이슨이라는 것을 접할 수 있다면 안톤이 모시던 마, 브리겔이 건 추적마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해당 부분은 30년 전이 아닌, 안톤이 모시던 마가 엘레이슨에게 추적마법을 걸었다는 정보를 영식이 알고있다로 정정합니다.
    가능성만 생각하다 나이를 생각지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2.14 02:03
    No. 38

    일단 사소한 거 하나만 정정하자면 추적마법은 30년이 아닌 20여년 전입니다. 1황자가 죽고 엘레이슨과 엘레나가 서로 헤어저 청빈기사단에 유배될 때쯤이 20여년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면 영식은 적안왕님께서 처음에 공식소설 내용이 아닌 설정상으로만 추적마법을 건 것이 브리겔이라는 것이 나와서 그것을 보고 알고 있었을 가능성과는 다른 이야기로군요.

    즉 영식은 안톤 가문이 모시던 마가 주체라는 것만 알았기 브리겔이란 명확한 정체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진마강림 챕터의 일로 확실하게 알게 되어서 그것을 베일런에게 말해주었다는 것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공식소설에서 추적마법을 건 것이 브리겔이라고는 나와도, 안톤이 모시는 마라는 식으로는 서술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톤이 모시는 마는 영식이 아는 선에서 아직 진행되지 않은 이벤트로서 그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있었던 탓입니다.

    로렌에게 영식이 언젠가 언급한대로 안톤 가문의 사설부대가 시스레인에서 제물수집을 위해 활동한 사실은 알고 있었어도, 거기서 안톤 가문이 엘레이슨의 추적마법과 연관되어 있었다는 식으로는 알고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 브리겔과 추적마법의 연관성 설명이 나오는 서술에서도 영식이 안톤과 추적마법의 연관성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는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도 기억합니다.

    아마도 안톤 가문이 시스레인과 관련이 있을 때 있었던 일일 것이다, 라고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 아닌 연관된 사실들을 그러모은 추측의 형태로 서술되는 것을 보면 그런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영식이 아는 선에서 안톤 가문의 마에 대한 근거와 서술들은 직접적으로 그렇다고 명시된 것이 아닌 스쳐지나가듯 마의 존재 자체도 심증만 느끼게 하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적마법을 걸어주기 위해 안톤가문에서 사람을 파견했다는 식으로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추적마법이 나중에 당시 안젤라가 해제하려 할 때 고전하며 특성을 파악하면 거의 빼도박도 못하고 고위마족의 수작이라고 확정짓는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식이 정말 브리겔이란 명확한 정체가 아니라 안톤이 모시는 마라는 식으로 추적마법과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다고 가정하면, 영식이 그것을 알기 위한 정보의 서술은 대체 어떻게 이루어졌다는 것일지요?

    엘레이슨 본인은 추적마법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고, 안젤라가 마법식을 해석하는 것만으론 안톤과 연관이 있는 마라는 식으로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제로가 힌트를 주었다 할지라도 뜬금없이 안톤과 관련있다는 식으로 주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당시 레이노스 파티는 안톤 가문이 마를 모시고 있다는 소문 정도는 들었을지도, 그 마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하다못해 흡혈귀라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공식소설에서 추적마법 해제과정을 서술할 때 대체 어떤 식으로 안톤 가문과 연관을 줘서 영식이 알 수 있게 해줬을까요?

    저는 영식이 이런 에두른 추측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추적마법의 주체가 브리겔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베일런에게 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식이 알게 된 것이 안젤라가 히에라키에서 얻은 지식으로 해석해 알아낸 것이 공식소설에 서술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맥락도 없이 추적마법을 건 주체가 전설 아이템 설명마냥 설정으로만 나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분명 공식소설 내의 서술로서 언급된 것일 겁니다.

    그리고 히에라키가 진마 브리겔의 정보를 가질 가능성은 현 상황에서는 0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영식이 있는 현실에 한정적으로 공개된 정보와 게임 내 히에라키에서 축적된 정보량을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확실히 진마 브리겔에 대한 정보는 에르나크 게임 내 인간사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긴 한 거 같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지한 부류라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압니다. 아주 정보 없이 무지한 상황이 아니면 적게나마 정보가 존재한다고 바꿔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위와 세력이 공개되었다는 것은 마족령의 브리겔의 본거지, 영토, 부하들이 대략적으로나마 알려져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게임으로서만 플레이어들에게는 이것들은 그냥 모호한 배경설정으로밖에 접할 수 없겠지만, 에르나크 내부의 NPC들은 브리겔의 영토에 찾아가 진마 제랄드가 한 거 같은 방어를 위한 마법이나 브리겔의 부하들과 접촉해 관찰하는 식으로 정보를 모았을 여지가 있습니다.

    딱히 본인과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그가 남긴 마법의 잔재나 설치형 마법, 그 개인과 밀접한 아티팩트를 조사하는 것으로 그의 마법특성 정도는 파악할 여지도 있다는 것이지요. 애초에 조사하면서 진마 본인과 개인적인 접촉하고 살아남을 조사자가 흔할 리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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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4 14:14
    No. 39

    이 마법을 걸었던 마족은 바로 진마 브리겔이다. 물론 진마 상태에서 건 것은 아니다. 껍질 상태에서였다. 진마 상태였다면 달린에게조차도 주술을 풀 수단은 없었으리라. 아마도 안톤 가문이 시스레인과 관련이 있을 때 있었던 일일 것이다.
    인류최강의 소녀-2 中
    현실에서 브리겔이 껍데기로 활동한 것은 알려진 바가 없을텐데, 영식이 껍데기가 건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현실에서 안톤이 모시던 마가 건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안톤이 마족을 모시고 있고 그 마족이 무서운 존재일 거란 건 알고 있었다.
    중략
    안톤이 모시는 마도 그 진마의 휘하에서 인간계를 감시하거나 무언가 음모를 획책하기 위한 수단 정도로 다들 예상하고 있었는데, 진마 본인이 인간계에 와 있던 것이라니.
    진마강림-8 中
    영식은 안톤이 모시던 마의 정체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 마가 무서운 존재이라는 것을 암시할 근거는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말미에 적으셨듯이 적게나마 자료가 존재한다와, 충분한 자료가 존재한다는 큰 차이가 있고요.


    엘레이슨이 추적마법에 걸린 걸 본인은 모르더라도 시스레인에서 이삼황자와 청빈기사단의 수뇌부는 알고 있었죠.
    본편에서 청빈기사단 수뇌는 자리에 없어 잡지 못했지만, 잡았다면 엘레이슨에게 모종의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고문을 통해 알아냈겠죠.
    고위마족이 건 것을 해제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는 달린급의 마법사가 없거나 너무 눈에 띄어 무리니 압도적인 아티팩트를 이용하여 마법을 해제했겠죠.
    영식이 안톤이 모시던 마와의 관계를 아는 것은 이런 과정에서 npc의 대사를 통해 쉽게, 혹은 많은 유저가 종합해서 힘들게 얻은 결론으로도 볼 수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영식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적혀있지 않아 강하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요.
    예1)볼프가스의 미궁에서 미궁을 돌파할 때마다 레이노스 일행이 행한 일을 서술
    예2)로렌에게 자료를 줄 때 유저들이 단편적인 정보를 모아 하나의 정보로 만든 것을 서술
    예3)카르텔 울프의 본거지를 아는 이유를 세계관 매니아여서로 서술

    엘레이슨과 레이노스가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걸 철회합니다.
    다만 레이노스가 주도해서 세력을 만들었다는 건 부정합니다.
    레이노스는 엘레이슨 세력이 형성된 이후, 합류한 것이라는 거죠.
    영주가 실세인 카르텔 연합이 엘레이슨을 끌고간거면 영식이 격었던 글레이오스의 추격도 없겠죠.
    청빈기사단은 명분상 황손을 보호하고 있던 것이고, 영식이 그를 구출한 것은 그들이 보기에 납치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카르텔이지만 영주이기는 한 그들이기에 청빈기사단을 모함하고, 황손을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댈 수 있기에 글레이오스 기사단(아리아나)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엘레이슨 밑에 마이너 집단이 모였다는 건, 카르텔 연합만이 아닌 다른 세력도 붙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이는 카르텔 연합이 승리할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것이겠죠.
    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가?
    저는 스틸을 풀골드가 고용, 참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은 아니고 영주 중 누군가를 이용한 방식으로요.
    스틸을 고용하면 생기는 장점은 고용주에게 막대한 힘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풀골드가 아무리 지원해줘도 영주가 실세인 카르텔 연합은 서로를 견제하고, 누구 밑에 들어가려하지 않을테니 힘의 집중되기 쉽지 않죠. 그렇다면 한 명의 영주, 혹은 소수의 영주를 선택하여 그들에게 스틸을 고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카르텔 연합의 힘의 균형은 무너지고, 힘을 한 곳에 모을 수 있죠.
    히에라키에서의 교환비를 떠올려보면 스틸은 황자 세력 하나 이상의 전력으로 볼 수도 있죠. 시스레인이니 교환비는 낮아질 듯 하지만요.
    이것이 카르텔 연합을 제외한 세력도 엘레이슨 세력이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레이노스 파티가 모험자로 엘레이슨에 합류, 시스레인에서 활약하고 아리아나를 쓰러뜨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4 14:14
    No. 40


    풀골드가 엘레이슨 세력을 키운 이유로는 복수가 아닐까합니다.
    히에라키와 스테이트, 어느 쪽이 나중 무대인지 모르지만 이 가정을 위해서 레이노스의 스토리 진행 순서는 캐피탈 -> 연합 -> 히에라키 -> 스테이트 -> 시스레인 순으로 끼워 맞추겠습니다.
    이 과정대로면 풀골드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가 끝납니다.
    캐피탈을 수중에 넣고, 달린이 없는 히에라키도 손에 넣으며, 스테이트는 원래 본거지였죠.
    금융강국, 기술강국, 생산강국을 전부 솒에 넣었습니다.
    본편에서 연합, 시스레인의 조직 규모는 본격적인 내전을 격지 않은 상태인 데도 영식 홀딩스보다 작을 정도라고 나옵니다.
    게임에서 내전을 한 후라면 그 규모는 매우 축소될 수 밖에 없죠.
    실물화폐는 연합은 내전 복구 비용으로 꾸준히 소비되어가고 있고, 시스레인은 아직 개봉되지 않았으니 두 나라의 경제를 굳이 손에 넣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덴이 경계한 것은 황실창고의 실물화폐니까요.
    지금까지 풀골드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위한 준비를 하였고,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가 끝난 상태에서 스티아가 복수를 생각하는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티아가 카르텔 연합을 이용, 엘레이슨을 세우고 복수를 하는 것이죠.
    이것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위한 작업 중 하나이기도 하죠. 스티아는 몰라도 덴은 그래서 놔두고 있었을 듯 합니다.
    이삼황자의 세력은 시스레인의 힘 절반 이상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의 세력을 궤멸시키면 그들이 통치하던 카르텔을 당장 제어할 세력이 없죠.
    엘레이슨 세력이 있으니 그들을 정리할 예정이긴 하겠지만요.
    엘레이슨은 그 과정에서 본편에서 일황자, 아버지의 일지를 보고 실물화폐를 이용한 은행을 세우려 하지 않았을까하며, 그래서 암살 당하지 않았나합니다.

    스티아는 엘레이슨 사후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엘레이슨이 죽는 건 풀골드가 뒤에서 지켜주는 한 어려운 일일 수 밖에 없고, 그게 가능한 대상은 한정되어 있으니 역시 덴 풀골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게 아닐까요?
    덴은 인재를 아끼고, 그렇기에 스티아를 죽이지 않고 이후 제약으로 묶어서라도 스티아를 움직이게 하려 할 지도 모릅니다. 이 과정에서 감금할 수도 있죠.
    저는 시스레인 파트는 그런 스티아에게서 풀골드의 진정한 목적을 듣는 것까지가 아닐까합니다.
    새로운 파트, 풀골드가 등장하는거죠.
    풀골드가 하려는 일은 마왕보다 피해는 적을지 몰라도, 진정 재앙이고, 내부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 마왕과의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들어가기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2.14 21:40
    No. 41

    이번 게시물의 댓글은 제 시간과 체력의 문제로 이만 줄입니다.
    즐고웠고, 다음에도 감상글 잘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리플래시
    작성일
    17.01.06 13:20
    No. 42

    댓글이 히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어쩌다빌런
    작성일
    17.01.22 10:17
    No. 43

    이... 스크롤의 압박은 대체 무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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