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1 진시황제님
작성
13.02.08 22:10
조회
13,262

제목: 화려하게 잔혹하게

장르: 현대 판타지

출판사: 도서출판 영상노트

 

장르가 현대 판타지로 분류되서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라고만 예상하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흔히 나오는 지뢰작들중의 하나일지 모르다고 생각하였는데 읽어 보니 재미있어서 이렇게 추천을 합니다.

 

제목이 화려하게 잔혹하게 라고 되있어서 너무 성의없이 제목을 짓지 않았나 생각했지만 소설 속 내용을 생각하면 주인공의 진행 스타일과 마음가짐을 대변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주인공은 판타지에서 현대로 넘어옵니다. 물론 판타지에서 활약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요. 또한 소설 중간중간 판타지에서의 무력 등급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내용의 판타지 생활 한 부분은 안 나옵니다. 그래서 판타지에서의 무력이 무협에서 나오는 화경/현경/생사경/조화 경 급의 무력중 조화경의 무력을 가진 적이 있다고만 나옵니다. 그리고 왕족이었다는 한마디가 있고요.  그리고 전쟁을 통해서 황제가 되었다고 중간 중간 나옵니다. 처음은 무력이 조화경급이라고만 나오지요. 처음부터 먼치킨 찍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판타지에서 현대로 올 때 신체도 같이 이동한게 아니라 영혼만 이동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병원에서 일어나보니 신체는 식물인간 상태에다가 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집과 돈도 없고, 남는 것은 소꼽 친구 ‘승언’ 이 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현대에서 판타지 가기전에 자동차 엔진에 대한 특허권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하다가 대기업에서 고용한 육가라고 하는 무협인들에게 추락상을 당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부모들도 특허권 때문에 돌아가신 것을 깨닫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식물인간에서 마나호흡법으로 3일만에 거동이 자유로워지며 조깅도 가능한 수준이 되면서 독자들은 깨닫게 됩니다. 마나가 최고구나. 만능의 힘이구나.

전체적인 내용 구성으로는 대기업, 조폭, 무협,마법사,월드스타,가수, 회사 발전 이렇게 소재들을 복수라는 명제 속에서 액션성과 잔혹성을 보여주면서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로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데 자동차 부분의 엔진을 주인공이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우리들의 현대적인 미해결 문제인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한 작가의 해결책이 나온부분이 새로웠습니다.

2단 기어로 놓고, RPM부분이1200으로 진동이 되면 핸들이 안움직이고, 급발진을 한다는 내용이 본문 글에 나오는데, 이렇게 현대에서 미해결 문제를 소설속에서 재구성해서 내용을 진행하니 재미가 증감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권 수가 진행되면서 능력자들간의 알력 싸움으로 번지면서 퓨전 판타지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액션성이 다채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간 중간 주인공의 무력에 대하여 설명할 때 화경의 단계를 넘어섰다고만 표현하는 것을 너무 자주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현경이라는 단계는 육가의 방장들만이 이루었다고만 나오는데, 어디서도 주인공은 현경이라고 말은 안합니다. 그러면서 육가의 장로들의 무력은 화경이라고 나오는데 전투신에서는 장로들은 주인공에게 파리목숨입니다. 보이면 거의 죽어나갑니다. 반항하다 몇 번 전투하면 거의 사망하고, 전투력에서 압도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화경을 뛰어넘는다는 무력은 현경에는 못미치는 최상급 화경이라고 예상되는데, 같은 화경이라는 단계 치고는 차이가 너무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초식의 정밀함과 뛰어난 초인적인 감각으로 커버했다고 하면 납득은 갑니다. 주인공의 신체가 뛰어나다고 종종 언급해서요.

 

기존의 현대 판타지 중 재미있게 읽은 것 같습니다.

화려하게 잔혹하게 추천합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2.08 22:39
    No. 1

    이 작가분 악명이 있던 것 같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3.02.09 20:02
    No. 2

    제가 기억하기로 델피니아 전기 표절 문제가 있었죠. 댓글 써놓고 확인해보니 예전 글이 아직 남아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한줄기바람
    작성일
    13.02.08 23:56
    No. 3

    배현상 작가님의 패왕묵시록을 추천합니다
    화려하게 잔혹하게는 패왕묵시록 2부격 입니다 1부가 패왕묵시록 이고요
    진시황제님이 언급하신 판타지 내용은 패왕묵시록을 보시면 나옵니다

    그냥 일반인 이었던 주인공이 회사의 알력으로 화려하게 잔혹하게에 나오는
    한국에 능력자 집단한테 당한 후 영혼이동 하여 킹왕짱 되는 스토리가
    1부 패왕묵시록이고 모든걸 해결하고 다시 영혼이동 하여서
    현실에 몸에 다시 영혼이동 된 내용이 화려하게 잔혹하게 입니다

    화려하게 잔혹하게만 보셔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주인공이 판타지에서 어떤일을 당했고 어느정도의 무력을 얻었는지 궁금하시다면
    패왕묵시록도 보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판타지 시절을 알고 있어서 주인공이 너무 허약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빨리 왕년의 실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던
    현제로선 너무 허약해 보여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3.02.11 18:19
    No. 4

    어쩐지 추천을 보니 더 꺼려지는 건 나만 그런가.
    기업, 조폭, 연예인 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뷰트플거를
    작성일
    13.02.13 04:37
    No. 5

    표절 문제라... 안보는 편이 낫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혈마혈신
    작성일
    13.02.14 15:12
    No. 6

    패왕묵시록때는 드레곤도 잡았는돼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책읽어주는
    작성일
    13.02.19 07:05
    No. 7

    전 실망이요
    설정도 여타 다른현대물하고 똑같고 조금 억지스러운부분... 미국의 영화배우를구한다>생명의 은인이된다>영화찍어대박난다>미국에서 소녀를구한다>생면의 은인이된다>또이렇게 계속이어지는 우연아닌우연... 그리고 무협도짬뽕 육가(한국) 흑사회(중국) 서양쪽도있고 조금있으면 일본도 사무라이 나오겠죠...
    보면서 느낀건데 요즘현판들을 조금씩 섞어논느낌임다 최종보스는마왕일지도...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736 판타지 은빛어비스, 3년반의 여정의 끝 (스포 多,... +18 Lv.99 낙시하 14.02.11 9,982 4
28735 판타지 게으른 영주 정주행 완료! +6 Lv.99 별일없다 14.02.09 8,012 3
28734 퓨전 퍼스트 월드를 읽고... +3 Lv.96 윤필담 14.02.08 4,674 0
28733 무협 언제나 믿고 보는 장영훈 작가님의 신간, ... +39 Lv.15 예린이 14.02.08 20,198 12
28732 감상요청 문피아 연재중인 구창작가의 삼국지-천도의... +3 Lv.17 길할길 14.02.08 5,084 2
28731 현대물 마스터 K (19권) 감상평.(내용요약있음) +7 Lv.1 [탈퇴계정] 14.02.07 12,558 1
28730 라이트노벨 상자에서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꽤 재밌네요 Lv.15 아쉐리트 14.02.07 2,352 0
28729 기타장르 요괴렉스: 피의 책 2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4.02.06 2,107 0
28728 판타지 페이크 히어로 감상. +11 Lv.25 상정 14.02.06 8,373 2
28727 게임 "더 로드" 3권 감상문(미리니름 약간 있어요.) +3 Lv.4 자유논객 14.02.04 4,786 0
28726 게임 성진 작가님의 "더 로드" 2권 감상문 +1 Lv.4 자유논객 14.02.04 3,939 1
28725 판타지 그냥 역사는 나오지 않는 판타지 [검신 척... +6 Lv.75 [탈퇴계정] 14.02.04 4,953 3
28724 일반 [작가:카이첼] 양판 작가 이야기 감상. +2 Lv.14 KaleidoS.. 14.02.04 3,649 4
28723 무협 무협소설에 좀비가?? 잠행무사를 읽고. +15 Lv.8 sungjin1.. 14.02.04 6,204 4
28722 일반 무협은 뻔하고 현대는 야마치뻔~~ +5 Lv.63 대인33 14.02.04 3,777 3
28721 판타지 양판 작가를 읽고 남해청파 14.02.04 2,855 3
28720 퓨전 이든 23권 - 목적이 없는데다 산만하기까지 +17 Lv.11 GARO 14.02.03 4,058 3
28719 무협 천마신교 낙양지부 10권을 읽고(스포x) +2 Lv.9 아키세츠라 14.02.03 8,077 1
28718 퓨전 [네르가시아] 정령사 를 읽고 +1 Lv.28 사승세계 14.02.03 4,124 3
28717 현대물 [귀리지]일반인의 감상평입니다. +2 Lv.1 [탈퇴계정] 14.02.03 3,195 0
28716 기타장르 최근 읽은 소설 감상 +1 Lv.6 충영 14.02.02 4,670 4
28715 무협 잔혹협객사 +13 Lv.23 사라전종횡 14.02.02 5,762 6
28714 무협 칼끝 4권..서막의 끝 그리고 시작 +3 Lv.61 풍훈탑 14.02.01 4,430 5
28713 공지 게시규칙을 위반한 글들이 이동조치 되었습... Personacon 문피아 14.02.01 2,277 1
28712 무협 절대마신 1권 리뷰 +3 Lv.4 자유논객 14.01.30 5,874 1
28711 라이트노벨 작열하는 코바야카와 양 +1 Lv.1 기기괴계 14.01.28 2,625 0
28710 게임 투드란 4권을 읽고(미리니름) +16 Lv.9 아키세츠라 14.01.27 8,580 0
28709 게임 게임 판타지 "더 로드" 1권 감상문 +5 Lv.4 자유논객 14.01.27 5,651 1
28708 현대물 성공시대-아쉬운 아템의 사용에 대해서 +8 Lv.91 이자리온 14.01.26 4,660 3
28707 현대물 조선의 암흑상인! +26 Lv.99 별일없다 14.01.26 11,107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