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화염의 용병
작가: 몽몽객
출판: 파피루스
일단 주인공은 용병입니다. 다만 역시 주인공이다 보니 평범한 용병은 아닌듯...자연재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용병생활을 영위하며 비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끄는 용병단장입니다. 무력적으로 최상위권이라는 점은 나타났지만 아직 본격적인 활약은...
마나의 존재가 (아직까진)없다는 점에서 기대해보는 작품입니다. 물론 마법과 오러가 난무하는 작품 역시 좋아합니다만, 그런 외적인 요소가 없다면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 있을테니 말이죠.
제목에 ‘화염’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혹시 마법이나 정령과 관련 있을까 했는데 정령이랑 관련이 있는 듯 하네요. 물론 여기서 정령은 일반적인 판타지의 ‘정령’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산신령 같은 ‘신령’의 일종인듯 합니다. 무언가 얻은 것 같기도 한데 아직까지 화염과 관련된 능력은 나타나지 않았네요.
전작인 9중대 행보관에서 결국 불행한 사랑으로 끝나버린 공주의 모습이 얼핏 보이는 것 같아 왠지 걱정되기도 하네요. 그때와 달리 주인공이 비명횡사할 것 같지도 않고, 나름 강단도 있고 눈치도 있어보이지만 만약 같은 전개의 사랑이 나온다면 정말 작중인물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볼 수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아무튼 다음 권이 기다려지네요. 주인공이 사용할 능력과 그 능력의 비밀, 주인공이 잠깐 언급한 그녀는 누구인지, 용병 영감들과 청년들 그리고 주인공이 어떤 모습으로 내전을 휩쓸어 갈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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