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처음 1, 2권을 보면서 주인공이 왜 '패왕악신'이라고 불리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냥 작가님이 어물쩍 그렇게 주인공을 신격화 시켜놓고 마지막권쯤에 주인공은 인간이고 진정한 신은 황제다...라고 한거같아서 좀 씁쓸했죠. 주인공이 왜 그렇게 불리는지 이야기를 써줄줄 알았지만 그건 미개한 남부인들의 착각이었고 작가님이 책 제목을 그렇게 지은건 그냥 낚시로 지은게 되버렸죠.
연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의 경우는 붉은황제의 뒷 이야기를 패왕악신을 읽으면서 채우려고 했었는데 많이 부족해서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패왕악신 1~2권을 보면서 붉은황제가 왜 붉은황제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거든요.
제가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마지막 장면만봐도 전쟁이 끝나지 않음을 알 수있습니다.
흐름상 끝날수도 없구요. 벌여논 일은 많았죠, 중간 부분쯔음에서 남부와 황제와의 싸움에서 제국 외의 세력까지 끌어들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위기감을 조성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기에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으며 스케일을 지나치게 넓힌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예를들자면 패왕악신이 끝난 부분은 남부가 하나의 독립세력으로 자리잡은 부분에서 끝난것인데, 황제와의 결판도 제대로 나지 않을 뿐더러 이미 등장시킨 북부와 동부의 세력은 등장한 비중에 비해 지나치게 빠른 결말을 냈습니다.
완결까지의 분량의 80퍼센트 이상을 세력을 형성하는 과정이었고 그 세력이란게 기존의 주인공이 갖고 있던 세력을 안정화 하는 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품내에 존재하는 대사나 세력의 형성과정을 볼 때 왕이 되거나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야 하는 수순에서 그 과정 없이 결말을 냈으니 뒤가 허전 할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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